우리집은 당이 나뉘어있다.
나는 보수, 남편은 진보.
사실 난 20대~30대 극 초반 까지는 진보였다가
슬슬 생각이 바뀌면서 보수 성향으로 사회를 보기 시작함.
왜 그런지는 나도 모르겠음.
극 보수도, 보수 정당을 좋아하는것도 아니고
나의 대다수의 의견이 보수에 가깝다 쪽으로 변함.
남편은 본투비 진보.
빨간것이라면 주식 빼고 다 증오하는듯.
정치에 관심이 나보다 좀 더 많고, 보수 관련일에 열을 올리는 편.
나의 슬슬 바뀐 정체성?에 남편이 눈치 못챈건 아니지만,
생각보다 정치 외 삶의 여러방면에서 의견이 맞지않는게 드러나기 시작함.
나야 전과 달라진 내 생각에 남편이 이해 못할걸 아니까
속으로 생각한걸 굳이 말하지 않고 가만히 있을때가 종종 있는데,
남편은 남편의 진보사상에 맞장구를 쳐줘야 속이 편한 스타일이라
은근 귀찮고 맘에 있지도 않은 편들어주는것도 싫음ㅠㅠ
남편도 나보고 보수사상은 본인 앞에서 말하지 말아달라고ㅋㅋㅋㅋ
참.. 나는 왜 변해가지고 안그래도 맞춰갈거 많은 결혼생활에
이런것까지 맞춰야 할꼬~
임금님귀는 당나귀 귀라는마음으로 씁니다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