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런 회사 또 있나요? 최악이에요.

쓰니 |2023.08.19 14:33
조회 6,202 |추천 16


십수년째 사회복지 시설에서 종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너무 현타가 와서 아무것도 못하겠습니다.

요즘에는 회사에서도 퇴근후 집에서도 죽겠다 또는 죽고싶다라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진짜 객관적으로 신고박고 이 시설과 업계를 떠나버리는게 맞는건지

선배님, 후배님들 그리고 많은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현재 제가 겪고있는 고충입니다.


1. 시도때도 없는 카카오톡 업무 지시

직원들의 휴일은 절대 생각해주지 않습니다.

지가 쉬는날에는 집에서 카톡으로 업무지시하고요

지가 일하고 제가 쉬는날에도 집에서 일을 하라는건지 똑같이 업무지시 합니다.대답을 하지 않으면 대답 안하시나요? 이러는데 너무 숨막히고 답답합니다.


2. 가족들이 CCTV로 시도때도 없이 감시합니다.

시설에 별 일이 없는데도 CCTV를 통해 직원들을 24시간 감시합니다.

핸드폰에 CCTV를 연결해놓고 아침에 눈을 뜨고 잠들기 전까지 CCTV 화면만 쳐다보고 있다고 하네요. 같이 밥을 먹으면서도 CCTV를 보고 있더군요.

거주인들의 안전을 위해서라고 본인은 이야기하지만 말도 안되는 씹소리입니다. 업무태도등을 계속해서 지적합니다. 정말 우리에 갇힌 동물이 된 기분입니다.


3. 상납금

법인으로 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법인대표가 시설의 관리자에게는 매월 상납금을 요구하고 강요합니다. 금액에 관련해서는 본인과 협상할 생각도 하지 말라더군요.

적게는 50만원부터 두배 세배까지도 상납금을 내고 있습니다.


4. 개인적 여흥

평일이고 주말이고 본인이 키우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관심도 없는 동물들의 밥을 챙겨줘야 합니다. 예초기로 정원의 잔디를 깍아야하고 여러가지 잡일들을 강요합니다.


5. 근무시간 조작

초과근무는 10시간도 안하면서 48시간씩 받아쳐먹어갑니다.

가족중에서는 실제로 한달에 7일도 출근안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그리고 그런 경우가 꽤 많습니다

정상근무로 조작해서 한달 20일 이상 출근한 것으로 하고 월급 따박따박 다 받아갑니다.

나중에 지문인식기를 통해서 다 조작합니다.

보건복지부에서 돈 받아먹는데 이따위로 하는곳은 처음이네요 또. 이것또한 횡령이지 않은가요?


6. 이런 사람은 처음이에요

아침에 출근했을때 얼굴 표정만봐도 그사람 기분이 좋은지 나쁜지 바로 알수 있는데요

그사람이 기분이 좋은날이면 모든 사람이 함께 기분이 좋아야만 합니다

기분이 안좋은 날이면 그 누구도 기분이 좋아서는 안되는게 당연하고요

니가 출근해서 뭘 하는데? 뭘 했는데?

맨날 탕비실에서 커피나 마시고 일하면서 항상 과자나 까먹고 뭘 하는데?

저 나름대로 열심히 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바쁠때는 끼니를 거르며 일을 할때도 있어요.

뭘 했다고 쉬냐며 휴게시간 보장도 안해주면서 저런식으로 말하면 평소에 열심히 하는 사람들도 답변하기가 사실 어려워요 나름대로 뭔가를 하고있다고 답변을 했다고한들 그사람이 인정해줄 가능성은 희박하고 오히려 다른 말로 욕만 얻어먹을 가능성이 크거든요. 실제로 그러고 있고요


정말 끔찍합니다.

개인적으로 지금 이런 일들을 참고 계속 일을 하는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도 이런 일들을 겪으며 일하시는 분들이 계실까요?

증거는 충분하다못해 넘칩니다.

(사진, 음성녹음 파일, 카카오톡 메세지 캡쳐본 등)


주변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상납금 같은 경우에는 시설 폐쇄까지도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사실인지 궁금하고 어떤 방법으로 신고해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정말 신고를 통해서 해결될 수 있다고 하면 너무 신고하고 싶고요.

사람한명 살린다치고 도와주세요


맨날 가족같은분위기 가족같은회사 이지랄 떠는데

진짜 개 족같네요


추천수16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