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네이트판을 잘 안해서 게시글 내용이 조금 이해가 안가거나 불편하실 수 있는 분들에게는 양해부탁드립니다.
이제 만나이가 되서 32살입니다.
같은 직종으로 6년차 정도 되었는데 이 길이 내길이 맞나 싶을 정도로 생각이 들어서 이번달 말로 퇴사합니다.
대학교 4년제 전공과 아예 다른길로 갔으며, 졸업전 취업으로 1년 다니다가 아니다 싶어서 다른 직종의 자격증 취득 후 6년동안에는 그 직종의 업무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재미있고 노력하여 성취감도 있었고 더 상위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 하위지만 고시도 준비했었지만 1차 불합되고나서는 계속 업무만 했습니다. 그러면서 시간이 흘러 임직원들을 규정하고 조직관련해서 일을 하다 보니 조직이 커지고 트러블도 많아지면서 원래 이전에는 내성적이고 말수도 적었으며 혼자하는 일을 좋아하였는데 업무성격상 사회화되었지만 점차 시간이 갈수록 나와 안맞다는 생각이 들면서 내가 이 일이 맞는지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참 철이 덜 들었다고 할 수도 있고 바보 같은 말이지만, 좋아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의무적이거나 해야만 하는게 아니라 운동을 습관적으로 하듯이 좋아하는 음식만 선호하여 꾸준히 질리지 않도록 먹는 그런 직종을 갖고 싶습니다.
30대 되서 다시 적성검사, 직업조사, 나 자신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 등 연차 소진중에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만 뭐 확연하게 답이 나오질 않네요... 부딪혀봐야 알겠지요. 부딪히기 전에 최대한 옳은 선택과 시간을 아끼고 싶어서 신중해지는거 같습니다. 시간도 너무 아깝고요.
다른 친구들과 비교하게 되고..(10년동안 같은 직무를 하는 친구들 또는 본인의 일이 좋다하는 친구들을 보면 직무에 있어서는 만족하는 것 같습니다. 일을 잘하는건 모르겠지만) 나는 왜이럴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추가적으로 미혼이고 여자친구는 있습니다. 따로 여자친구가 뭐라고 하지는 않아요 믿어주고 위로해줍니다..1살 아래 여자고 6년차 만나는 중입니다.
여러고민 중에 정말 다행이자 행운인 것은 아직 다른 사건 사고가 생기지 아니하여 부모님의 노후생활이나 가족간에 문제는 따로 없습니다. 다른 문제가 없어서 배부른 생각일 수도 있고요..모와둔 자본은 7천 + 자차(아반떼, 할부없음)정도 있네요. 벌지않고 계속 쓰기만 한다면 줄어들 테지만 지출은 계획적으로 하는 편이라 유지는 할 생각이고요..
여자친구와는 결혼 하고 싶어하고 현재 충분하지는 않지만 미래를 생각하며 3년,5년,10년,20년,30년,그 후 까지도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싶어요. 이 부분에 있어서 저에게는 첫 단계라고 생각되서 더 잘하고 싶네요.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경험이 있으시거나 유사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에 있어서 댓글달아주시면 감사히 조언 듣도록 하겠습니다. 맥락이 맞지 않을 수도 있으며 추상적일 수 있습니다. 주관적인 답변도 환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