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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내가 어지른 건 내가 치운다는 데 이게 맞는건가요?

ㅇㅇ |2023.08.24 05:52
조회 130,916 |추천 552




어떤어떤 내용으로 글쓸지는 미리말해줬지만 이렇게 서술할지는몰랏는데 ㅋㅋㅋ내용이던 댓글이던 당혹ㅋㅋㅋ스럽넼ㅋㅋ 
억울하면 글 추가하라서 아이디받아와씁니다.


아니 작년까지 거의30년을 그렇게살앗습니다; 밖에 어디친구들이랑 놀러라도 가면 잘배웠다 가정교육 잘받았다 항상 들엇구요,제 주변엔 이것보다도 더막어지르고 사는인간이 수두룩빡빡합니다,
다들 아주 주부9단들만 모이셨나 봅니다,?

현관신발, 이거 일주일에 신발 몇번이나 바꿔신습니까? 주말에 축구할 때 축구화, 출근할 때 구두 한두켤레, 가끔 약속 나갈때 단화두세켤레,이거 다나오는데 한달은 걸립니다, 누가보면 매일매일 현관 가득채우는것처럼 말해둿네여; 

제가 누나한테 정신병운운한건 잘못했지만 약간그런증상이 없지안아 잇습니다;한번 꽂히면 그상황이 닥치기도 전에 미리막으려고 쫓아다니면서 괴롭힌다고 해야하나; 현관 몇번 꽉 채웠다고 저 외출할때 집에 있으면 무조건 따라나와서 신발 신는걸 감시하기도 하고, 귀가 타이밍에 걸리면 신발장에 넣는지안넣는지 감시하고 그럽니다;; 
 그리고 뭐, 다들 따로 살라고 하시는데 제가 먼저 이럴거면갈라서자 했거든여; 이사가 말이쉽지 이집찾고 계약하고 대출받고 하는데에만 몇달이 걸렷는데;; 
공동명의라고 했지만 누나가 부모님 앞으로 어떤일 생기실지 모르는데 여윳돈 주시는것도 처음에 반대했어서 결국 집살때 지분으로 부모님 돈넣어서 구매한거라 결국 집이 3등분 되잇어여; 은행까지치면4등분;; 이거빼고 새집 사는거 제돈만으로는 진짜 어림도없어서 증여 받아야 하는데 그것도 세금도 처리 해야하고 머리아프더군여; 
신축 들어온것도 천운이였는데 누가 이사와서 반년만에 다시나가나여 솔직히;; 

누나가 생각보다 반응이 많다고 직접확인하라고 링크줘서 들어왓다가 띠용 입니다,아니 물론 저도 나이차이 나는 누나다보니 조금 응석?어리광? 부리듯이 한거는 없지안지만;; 그렇다고 말들이 다들과하네여;
주변에남자들이 다 나보다 깔끔하신가? 저는 절대 그럴리 없을거 같은데;
밥도 직접 해먹고 가끔 누나밥도 대신 해주기도 하고, 제가 먹는양이 많으니 알아서 식비 더 보태 쓰라고 생활비 말안해도 좀더 넣을때도 있는데 그런건 하나도 안써둿네여;

당연히 회사에서는 복사용지 채우고 나온쓰레기는 제가 치우고여, 파스타 먹을때도 면 포장비닐? 제가 다치웁니다,  제가 어지른거 제가 치워요! 그렇게 배웟고 그렇게 삽니다! 

근데 사소하게 화장실문이야 본사람이 좀 열어줄수도 있고, 먼지망도 좀 차면 확인한사람이 비울수도 있고, 그릇 같은건 찬장 높은데 나중에 누나가 쓸수도있으니 기왕 내려준거 좀 두는거뿐; 아니 너무 사소한일들 아닌가여? 진짜 이런거로 저 복잡한과정 감내하고 갈라서는게 맞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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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결혼 생활은 아니지만 다 큰 남매 둘이 사는데 성인 남녀 기준으로 이 행동이 맞는 건지 몇 달을 싸우다가 결론이 나지 않아 글까지 올리게 됐네요. 시시콜콜한 이야기지만 부디 찬반 투표 한 번씩만 부탁 드리겠습니다.  
 같이 살기 시작한 건 얼마 안됐습니다. 저는 원래 회사 근처에서 월세살이 중 이였고, 웬수같은 혈육은 여전히 부모님과 동거 중 이였는데, 아버님이 올해 초 퇴직 후 고향으로 내려가시게 되면서 상황이 바꼈습니다. 
 사시던 집 처분 하시고 나온 돈에 퇴직금 더해서 노후자금 준비하시고, 남은 여윳돈에 혈육이 모은돈 + 제가 모은 돈 해서 공동 명의로 혈육과 제 직장 가운데 즈음에 작은 아파트를 하나 얻게 됐습니다.  아이디어는 혈육이 냈어요. 여윳돈을 반반 나눠봐야 본인도 현재 생활 수준 영위 어려울테고 저도 월세 다달이 나가는 돈 아낄 수 있으니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둘 다 현재 결혼생각 없고 아마 현생에서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고요. 
 집 고르는데도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혈육의 요구에 따라 자금에 +a로 대출까지 좀 생겼습니다. 전 반대했는데 본인 명의로 받고 상환만 함께 해달라 해서 대출 내역 은행에서 같이 확인하고 나서 그건 쾌적한 집을 얻은 대신 감수하기로 했습니다. (혈육이 저보다 훨씬 더 요구하는 게 많다는 걸 알려드리기 위해 쓴 글입니다.)   

 생활비+대출 이자로 다달이 동일한 금액 각출해서 사용 내역도 액셀 파일로 정리하고 잔액은 이월, 초과액은 추가 징수하면서 나름 합리적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역시나 문제는 숫자에서 나오지 않더군요.반년 조금 넘는 기간동안 부동산 어플을 세 번 깔았다 지웠습니다. 어릴 때부터 안맞는다, 안맞는다 생각했고 사춘기 때는 육탄전을 넘어서서 무기까지 들고 싸워서 엄마가 잘 먹였더니 기운이 뻗쳐서 저런다고 이틀을 쫄쫄 굶어본 적도 있었지만 그땐 피만 보고 말 생각이였다면 지금은 그냥 죽이고 싶어요. 근데 저 혈육ㅅㄲ는 저보고 정신병원이 시급하다네요, 본인 장의사가 더 급할지 모를 일인데. 
부모님은 이제 다 큰 연놈들이 영통으로 전화로 누가 어쨌다 일러바치는 것도 꼴보기 싫다 하시고 저는 혈육이 죽으면 다 끝날 일이다 싶고 혈육은 본인은 지극히 상식적이고 문제 없는데 제가 유난이라 하니 마지막으로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우선 현관입니다. 저희는 어릴 때부터 집안일을 공동으로 했습니다. 남자라고 덜하고 여자라고 더하고 그런 건 없었어요. 무조건 본인이 어지른 건 본인이 치운다, 안 치우면 맞는다. 였고 그래서 혈육도 저도 항상 신발을 가지런히 벗습니다. 근데 문제는요, 지 신발 가지런히 벗겠다고 앞에 놓여있던 신발을 쳐요. 그리고 지 신발은 예쁘게 잘 둡니다. 아니, 신발 좀 칠 수도 있지 왜 그런걸로 뭐라 하냐는데. 이 신발 친구가 지 신발을 꺼내면 넣지를 않아요! 그냥 계속 꺼내서 신고 예쁘게 잘 벗어두면서 기존에 신발을 쳐요. 어느 순간 집에 들어갔더니 지네새끼가 사는 집도 아니고 현관 가득 혈육 신발인데 다 엉망진창으로 널부러진 가운데 딱 한켤레 = 지가 오늘 신은 신발 =만 예쁘게 가지런히 놓아져있네요. 그리고 부엌입니다. 마찬가지로 남녀 구분없이 어릴 때부터 배고픈 사람이 요리해 먹고, 먹고 나서는 사용한 조리 도구, 그릇은 설거지 해두는 거 둘이 똑같이 배웠습니다.근데.. 부엌 찬장을 죄다 헤집어서 필요한 거 다 꺼내 써놓고 지가 쓴 거만 싹 치워요. 그러니까 만약에, 커다란 냄비를 꺼내서 파스타 면을 삶을 거다. 하면, 그 커다란 냄비 안에 들었던 작은 냄비 두 개도 같이 카운터 위에 내려놓고 예쁜 접시를 꺼내려고 그 앞에 있던 찻잔, 작은 접시들도 다 카운터에 내려놓습니다. 그리고는 본인이 쓴 건 깨끗이 설거지 해서 물기까지 닦아서 제자리에 넣어둬요. 밖에 나온 작은 냄비 접시들은 그냥 이제부터 거기가 걔네 자리인 거에요.
다음은 화장실.. 이게 전에 살던 집은 화장실에 창문이 있었는데 여기는 아파트거든요? 그 차이를 모릅니다. 여기서 볼 일을 보면 환풍 버튼 눌러두고 페브리즈도 좀 뿌려야 냄새가 안나고, 샤워를 하면 화장실 문을 열어둬야 한다 백날 천날 말해도 무슨 주술사가 악령 봉인하듯이 문을 꼭!!꼭!! 닫아둬요. 아무 생각없이 문 열어젖혔다가 냄새와 습기에 폭격 당한 게 한 두번이 아닙니다.  
그리고 빨래.. 혈육과 전 세탁 자체에는 큰 특이점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가 중요합니다. 옷이 늘어나거나 색이 바래거나 주름이 자글자글 하거나 보풀이 일거나 이런 걸 아빠가 굉장히 싫어하셔서 저희도 약간 강박처럼 세탁 후에는 무조건 옷 변색 여부 확인하고 향 체크하고 탈탈 털고 먼지 떼고 보풀 밀고 다림질하고 해요.  서로 관리 스타일도 달라서(그리고 건조 끝나고 바로 정리하지 않으면 주름이 자리를 잡아서 펴기 힘들어지니까) 세탁은 당번 정하지 않고 그냥 본인 옷 본인이 세탁하기로 했는데.. 했으면 세탁기 먼지 거름망 이라던지, 안에 떨어진 부산물들 또는 건조기 섬유유연제 시트 같은 건 좀 치워줘야 하지 않나요?  부모님이랑 살 때는 지 옷 지가 빨아서 관리하는 거 까지만 해도 칭찬 받았던 새끼라 그런지 먼지망을 뭐 그렇게 자주 비우냐, 좀 모아서 한 번에 비워도 된다, 시트 더러운 것도 아니고 왜 화까지 내냐, 향 섞이면 더 좋은 향 날 수도 있다 아주 뇌가 더러운 것도 아닌데 두개골에 하나 더 쑤셔 박아줄까 싶은 소리를 나불거립니다. 거실 한 가운데서 푸닥푸닥 거리면서 먼지 뿌리고 다니는 건 덤이에요. (이건 번갈아가면서 청소기 돌릴 때 한 번에 치워지니까 문제 없다네요.)
그 외에도 거실 쇼파를 가죽은 살 달라붙고 때가 타고, 패브릭은 얼룩이 잘생기고 세탁이 힘들다며 신소재로 만든 쇼파를 콕! 집어서 200이 넘는 걸 골라서는 같이 쓰는 거니까 나도 돈 내라고 빽빽 대더니 하루가 멀다 하고 그 위에서 와인 마시다 쏟고 콜라 붓고 양념치킨 떨구고는 이것봐바 이건 방수에 세탁도 돼 하고 뿌듯해 하는데 결론은 난 맨날 세탁하느라 껍데기 벗겨진 쇼파라 괜히 더러워질 까봐 앉지도 못하고 바닥에 앉고 그 위에 뭐 흘리는 건 100% 지새끼고, 음쓰 버리러 가기 귀찮다며 무슨 자연분해? 미생물 처리기? 산다길래 그래라~ 하고 저는 그냥 아파트 음쓰 처리기 카드 사서 쓰는데, 처리기 살 때 돈 안 냈으니 쓰지 말라던 새키가 그것도 뭐 관리하는 게 이거저거 귀찮았는지 현관 고리에 걸어둔 제 카드 슬금슬금 쓰는 거 같고(이건 심증만 있습니다, 금액이 자꾸 비는 거 같은데 물증이 잡히는 순간 죽일 거에요.)


이러면서 내가 어지른 건 내가 다 잘 치우는데 왜 이렇게 잔소리가 심하냐, 내가 저 같은 사람 만날까봐 무서워서 결혼을 안 한다! 라고 지껄이는 제 혈육. 
처음 한 달은 그래, 저 정도만 해도 나머지는 부모님이 처리해주셔서 몰랐구나.. 병ㅅ 같지만 내 핏줄이니 가르치자.. 혼자 오래 살았던 내가 가르쳐줘야지.. 그 다음 한 달은 그래.. 평생 저러고 살던 새끼니 아직 습관을 들이려면 시간이 필요할지도 몰라.. 그리고 제 인내심은 거기까지 였습니다. 애초에 제가 DNA 좀 공유했다고 이만큼 참아준 것도 큰 아량 아닐까요? 
부모님께서도 처음엔 네가 좀 참아라, 독립해본 경험이 없어서 미숙한 거다, 하시다가 이제는 그냥 알아서 해라, 여기서 우리가 시킨들 걔가 말을 듣겠냐 하십니다. 알아서 죽이면 된다는 말씀 아니실까요? 회사 일도 빡치는데 집에서까지 제가 빡이 쳐야할까요? 
생활비를 더 올리던 항목 별로 벌금을 징수하던 하겠다고 하니 저보고 정신병 중에 강박증과 통제 집착증(?)같은 것도 있다고 제가 과하답니다. 상식선에서 본인은 충분히 멀쩡한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관 신발 파티도 결국 제가 치우고 주방 플리마켓도 제가 원상복귀 시키다가 이제는 혈육 방에 그냥 밀어 넣어주고 있습니다. 그러니 매일 매일 싸움이 나죠. 그냥 두면 나중에 다 신고, 다 쓸 거 라는데 그럼 그때 들고 나오라고 하고 있습니다.혈육은 근데 저만 좀 느슨해지면 다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감히 절 가스라이팅 하려고 하는데, 이게 맞나요?

날씨가 궂어서 제가 정줄을 놓은 거 같다고, 뭐 이런걸로 집을 다시 팔고 갈라서기까지 하냐는데 이게 정말 사소한 생활 습관 차이이고, 충분히 참아주고 배려해 줄 만한 사안인지 아니면 제 혈육이 쳐 맞아야할 사안인지 찬반 부탁드립니다. ( 맞아야한다 찬 / 글쓴이가 정신병이다 반)



+ 상호동의 하에 글을 썼으며 특정 성별에 의한 편가르기를 피하기 위해 글쓴이와 혈육의 성별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찬이 많을 경우 앞서 말한 항목별 벌금 제도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 죽이고 싶다 / 새키와 같은 험한 어휘에 불쾌감을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진심입니다. + 더 많은 일이 있었지만 성별 특정이 가능하여 기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위에 쓰인 사례는 빙산의 일각이라는 겁니다.)

 
추천수552
반대수23
베플ㅇㅇ|2023.08.24 08:33
내가 어지른건 내가 치운다 뜻을 혈육이 잘 모르는듯. 파스타면 삶을려고 냄비를 꺼내다 작은 냄비까지 꺼냈으면 그 작은 냄비도 혈육 손이 닿아서 어질러진거잖아. 냄비가 저절로 나왔음? 건조기를 써서 먼지가 쌓인거잖아. 건조기가 먼지 생성기임? 내가 어지른거 내가 치운다는 뜻은 내 손이 닿아서 원래 자리에 있지 않은걸 원상복귀 시킨다는뜻 입니다 남의 혈육님아.
베플ㅇㅇ|2023.08.24 08:44
그 집 팔아서 대출금 갚고 갈라서요. 지 손닿은 거 제대로 할 줄도 모르면서 고마워하긴 커녕 개소리하는 거 엄마아빠도 못 고치는 걸 왜 쓰니가 생고생하고 있어요. 원룸에 살아도 저 ㅅ ㅏㅣㄱ ㄱ ㅣ 안 보면 속이 시원하겠어요. 지가 혼자 살아서 집 돼지우리만들아봐야 정신차리든 엄마가 올라와 치워주고 가시든 하겠죠.
베플ㅇㅇㅇ|2023.08.24 07:07
나중이 어디써 시 발 나중에 다시 꺼내서 써라!!! 신발도 안신는건 좀 넣어놓고!!!! 진짜 은근히 사람 멕이는게 내가 주겨버리고 싶네 가족이라고 배려는 생각안해? 그러면서 밖에 나가서 남한테 졸라 배려심 높을거야 저거
베플남자ㅇㅇ|2023.08.24 06:15
그냥 따로 사는게 서로에게 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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