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3남매이고 저는 막내입니다. 오빠는 젊은시절 부모님 보험까지 모조리 깨서 재산을 거널 낸 사람이고 결혼하고서 부모에 대한 의무는 적극적이지 않고 어쩔 수 없을때만 서너시간 어머니 뵙고 갑니다.(거의 명절에만)
아버지는 엄마가 치매증상이 진행되다보니 이해를 못하셔서 자꾸 다툼이 생겨 증세가 심하지 않으시지만 요양원에 모시고 엄마 혼자 지내시다가 1년반전에 언니네 가족이 엄마집으로 옮겨와 살고있어요. (경제적인 이유로 갈데가 없어서 온것이 큰데 겉으로는 엄마를 끝까지 케어하겠다는 말로 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막내인데 결혼이 늦어서 부모님 돈관리를 제가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제가 아프고 암수술을 하게 되어서 부득이하게 언니에게 은행업무를 넘기게 되었고, 그이후로 자녀 유학문제로 얼마 가져간다고 하였고 엄마 집 담보 대출을 받았고, 복지급여 혜택이유로 엄마통장의 돈을 모조리 빼서 언니통장을 옮기게 되었어요.
문제는 거기서 부터 시작되었나 봅니다.
엄마집에 들어와 산지 1년반만에 고통스럽다고 호소하며 엄마때문에 일도 못하고 있다며 경제적인 어려움도 호소하고 어떤 이유인지 주간보호센터에 잘다니는 엄마를 단기보호센터에 여러차레 보내기 시작합니다.
정 그러면 요양원에 보내자 하였고, 아버지 있는 곳에 함께 모시자고 하니 선뜻 그렇게 하자고 하더니 엄마가 살고 있는 곳이 임대 아파트인데 2년갱신이 완료되는 시점에 보내자고 하고(그들이 계속 거기서 살아아하니깐요) 제가 엄마 돈이 어느정도 잘 보존되어있는지 묻는 순간 저와의 연락을 모두 차단하고 엄마문제는 자기들이 알아서 할테니 신경쓰지 말라고 경고를 한 상태입니다.
요양원에 보내려면 기존 치아 문제를 해결하고 가라는 의사 당부가 있어 치료에 대해 의논하려고 하니 자세한 답을 하지 않아 제가 따로 알아보니 지금 끼고 있는 허술한 틀니를 겨우 10만원에 보수하려고 한답니다. (임플로 브릿지 연결하면 틀니없이 양치만 하면 되는 데도 엄마돈으로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비용임에도)
저도 자식인데 엄마의 건강문제 치료문제를 상의하고 부모의 재산을 잘 관리하고 있는지 확인 할 수 있는데 모두 차단하여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빠는 누나편에 서서 그동안 모셨으니 그돈 다써도 상관없다는 식입니다.
사실 1년 반동안 아침부터 저녁까지 주간보호센터 다녀오시고 밤에 케어하는 정도입니다. 물론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잘 압니다.
언니 뒤에는 형부라는 사람이 조종하며 친정돈을 쓰고 있다는 것을 잘알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부모돈에 눈이 멀어 선을 넘는 행동을 하는 저들을 그냥 지켜만 봐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설마 언니가 그럴 줄은 생각도 못한 저는 충격이 심해서 인간적인 배신감에 상심이 큰 상태이고 이런식으로 언니와 연을 끊은건 상과없지만 엄마의 안전이 달려있고 엄마를 앞으로 손놓고 언니네가 하는대로 놔둬야 한는건지 여러분의 경험이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