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재혼가정입니다.
저는 남편이 바람이 버릇인지라 아이가 태어남과 동시에 이혼하였고.
현재 남편도 전와이프가 바람을 심하게피고 몇년을싸우다 아이6살쯤 이혼하였어요.
제 아이 3살, 남편아이7살 때 (둘다 여자애임) 만나서 4년 연애하고 (아이들도 같이 캠핑등 다니며 많은시간을 보내고) 재혼한지 8년입니다.
그 사이 제 아이는 중2, 남편아이는 고2가 되었습니다.
쉽지 않았습니다. 매주 시댁에 음식해서 가서 같이 밥먹고오고.. 나중엔 시댁 근처로 이사도 했어요(시부모님 연세가 많고 남편이 장남이라)
저도 일을 하면서 살림과 육아와 주말엔 시댁..힘들었지만 남편을 사랑했고 평범한 가정이갖고싶어 참고 잘지내보려 노력했어요.
아이들은 사춘기 지나며 사이가 안좋아졌고.
가깝게 살던 시댁식구들은 티나게 두아이를 차별하더군요..
그러다 큰애가 고3이되자 ,엄마는 다른 엄마처럼 왜 다정하게 안구냐고 하더니 집나가겠다고 하는거 붙잡았습니다.(제가 estj라 그런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태 키워줬는데...갑자기?
고3스트레스를 난테 푸나 하고 생각이들더군요..
(큰애는 아빠에 대한 집착이 심한편입니다.어려서이혼해서 그런가봐요,제가 아빠를 뺐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그런데 남편이 나가래요.
애가 힘들어하니 나가래요..
이대로있다가 대학교라도 떨어지면 내탓을 할까싶어 제 아이와 친정에서 당분간 지내기로 했습니다..
이게 일년전 일입니다..
큰애는 대학교 무사히 원하던 곳에 잘갔고...
저랑 아이는 친정에서 지내고있어요.
상황이 풀리면 오라는데... 아무도 시댁식구들 만나지도못하게하고.
남편이 큰애랑 얘기하며 풀지도 않아요.
저보고 기다리랍니다...
일년간 저하곤 밖에서 만나며 절 잘 구슬리긴했어요. .
시간지나면 풀릴꺼라구요.
그걸 전 믿으면 기다렸구요..
저 어찌해야 하나요?
말 못한 여러가지가 있지만..
일년이란 시간이 있는데 남편은 큰애와 시댁식구들에게 절 다시 잘 얘기할 시간은 충분히 있지 않았나요?
제가 잘못한건...다정하지 못한 성격과
심한 사춘기를 보내는 딸을 가진것 뿐인데요..
사치도없고 살림도 잘하고. 시댁에도 잘했고.
(매주 집안 모임하는 집임..음식 다 해갔음..처가엔 명절때만 감.)
처가가 힘든것도아니고.
저도 외모나 직업이 별로이지도 않습니다..
제가 해결좀하라니까...
남편은 카톡도 안보고 잠수 중이네요..
참...재혼하고 제 아이는 남편이 친양자입양한 상태입니다..
제 아이는 아빠가 버렸다고 아빠보기싫다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