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1년 6개월 정도 된 신혼부부입니다.
오늘 신랑회사에서 선물세트랑 과일이 나왔거든요.
그걸 우리집에 가지고 오는게 아니라 본인집(시가)에 주고
오겠대요.
시댁이 가깝습니다.
퇴근길에 들러서 드리고 온답니다.
작년에도 그랬어요.
명절 선물이 나오면 시댁에 드리더라구요.
선물세트를 받으면 집에 들고와서
우리가 쓸지
다른 누군가한테 줄지 의논하는게 아니라
당연하다는 듯 시댁에 두고 옵니다.
우린 둘이 사니까 과일 한박스 다 못먹는게 맞고
어차피 시댁이랑 가까우니
나눠먹을테니
별 일 아닌건데
뭔가 서운해요...
왜 서운한지도 모르겠고
잘못된것도 아닌것 같은데
왜 이런 섭섭한 마음이 드는건지 모르겠어요.
지금 자기가 살고있는 곳은 여기.
이 집. 나랑 같이 사는 이 집인데...
뭘 받으면 왜 다 그리러 가서 두고 오는지..,
시어머니 좋은분이세요.
어차피 다 나눠주시거든요.
그래서 아깝다거나 아니꼽다거나 그런것도 아닌데
지금 이 감정이 뭔지 설명을 못 하겠는데
기분이 많이 안 좋네요.
제가 참 욕심이 많은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