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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유가비 |2023.09.25 15:19
조회 2,273 |추천 10
당신이 보고싶었던건
저랑 닮아보이지만
조금은 다른 당신을
통해

사람을 멀리하게 된 저를
고쳐나갈수있을지도 모른다고
어렴풋이 느껴서
더 끌렸던거 같아요
안그래도 점점 지쳐버린 제가
더 다른 사람들과 더욱 벽을 치고
있던 상황에서
당신과 친해지고...
호감있는 당신과 말을걸고
이야기를 하면서 걸을수 있다면..
조금더 행복해질수있지 않을까란 기대를
막연하게
저도 모르게 한게 아닐까 싶어요....

당신이 웃는걸 보면
그렇게 치를 떠는 제가 ...
조금이라도 유해지고 조금이라도
벽을 허물수 있지 않을까 그런 확신이
들었던거 같아요..
한이 쌓인 제가
당신을 통해 괜찮아 질수있지 않을까
그런생각을 했었나봐요
덤으로.. 좋아하기도 했지만요
왜 좋아했는지도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좋아했어요
당신을 많이 좋아해서
숨길려고 애쓴 그 흔적이
발버둥 친 그 시절에...

눈 딱감고 당신한테
다가가볼걸 그생각이 들었어요
어차피 어떻게 해도 욕받이였던
저였는데
다가가볼걸
회사내 소문이 나든
이미 욕받이였던 제가
그저 눈딱감고 당신한테 다가가볼걸
그생각이 들었어요

열심히 일을 할수밖에 없던..
제맘대로 템포도 조절할수가 없던
회사에서..
당신한테 남친이 있는지조차 물어보지
못한
대화 한마디 붙일수가 없던
제가
어떤말을 할수있을까요
욕먹을걸 알기에
말붙일수가 없던
저인걸요...

가을이네요
우리 서로 친해졌다면
밖에서... 당신한테
즐거운 모습을 제 웃는 모습을
반가운 모습을 다른 모습을...
회사에서 어둡게 보이던 모습과 달리
다른 모습을 보여줄수 있는데
그러질 못하는게
참 아쉬워요

건강히 지내시길 바래요
이제 추워지는데
따뜻하게 지내시길
그래서 우연히 마주친다면
그땐
당신한테 다가가서 웃으며
얘기해 볼래요
당신한테 웃으며
말할래요
잘지냈는지
어떤지
카페에 가서
20분이라도 커피한잔하면서
웃으며 대화할수있을거 같아요
그렇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마 심장이 두근대도 웃음이
멈추질 않을테죠
당신을 보았을테니..
귀엽고 이쁜당신을 다시 보게되었으니
말이에요..
추천수1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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