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어.
처음이었거든.
나이 먹고 왜 저러나 싶었고.
(막말로 뭐 이딴 인간이 있나 싶었음)
우선
미.안.해.
왜 그러는지 미리 좀 알았더라면
그리 압박하지 않았을텐데 말야.
근 3년 정신장애인들 곁에서 생활하고 일을 하면서 보고
배운게 있어.(아직 배워야 할게 많긴 하지만^^;;;)
제일 먼저 배운 건
*문제와 사람을 분리하는 것*
그간 비정상적인 것과 정상적인 것을 이분법적으로 사고했는데 비정상적인 것이 보편적인 사람들과 그리 다르지 않드라고.
그간 사람의 행동을 보면서 늘 그'사람'에게 촛점을 두고 생각하고 섣불리 판단했었는데
지금은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그 '문제'가 문제라는 걸 알게 됐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잠시 기다려주기도 하고 또 언제든 상대가 팔을 벌리면 안아 주기도 하고...
그런 상대가 어떠한 막말을 해도 그 사람을 문제 삼지않다보니 상처 받을 것도 없더라고.
오늘 책을 읽었는데
오래 전 일이 생각나더라고
'그때 그래서 이랬구나 ~'
'얼마나 힘들었을까 ~'
도움이 되어주고 싶다면서 도움은 커녕 사람을 더 힘들게 했으니 참.
무지했던 날 용서해주라.
하나씩 배우며
나아가 보려해.
넌
사람은 안 변한다고 했지?
난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해.
고로
난 변할거야. 지금도 변했고 앞으로도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변할거야.
응원해 줄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