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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 연 끊고 맞는 추석 연휴, 제주도 다녀왔어요. 근데..

ddd |2023.10.06 13:56
조회 93,292 |추천 494
저는 아버지는 안 계시고, 엄마가 지방에서 사업체 2개 운영하세요.
시댁은 시골에서 남의 땅 빌려 작게 농사 지으시는데, 시어머니가 예전부터 제가 아버지가 안 계시다고 계속 그 부분을 언급하면서 마음에 들지 않아 하셨어요. 남편과 통화할 때 수화기 너머로 그런 이야기가 들리더라구요..
저희 엄마가 사업하신다는 건 시부모님께 비밀로 했고(남편만 대충 알았어요), 결혼하면서 양가 도움 일절 받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시댁 형편이 어려워서 도움 주지 못 하시는데 저희 엄마가 도움 주시면 괜히 남편 자존심이 상할까봐였어요.
결혼 후 처음 맞는 명절에 시댁에 찾아 뵀을 때 국그릇에 국을 가득 퍼니까 아버지가 안 계셔서 이것도 모르나 보다~ 이렇게 시어머니께서 혼잣말 비슷하게 말씀하셨고..
그 말을 듣고 저도 모르게 울컥해서 눈물이 났어요.
근데 오히려 시어머니께서 제 모습을 보면서 어이없어 하시면서 자기가 죽을 죄를 지었냐며, 남편한테 쟤 왜저러냐 이러시는데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렇게 하루밤 자고 집으로 왔고 그 후로 남편과 대화 끝에 시댁에는 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두 번의 명절 동안은 친정에 가 있었고,그리고 이번 추석에 친정엄마 모시고 둘이서 제주도 3박4일로 다녀왔어요.여행 경비는 엄마가 다 댔구요.
다녀와서 프로필 사진을 바꿨는데, 그걸 시고모님이 보고는 저에게 여행 다녀왔냐고 카톡으로 묻더니 폭언 톡을 보냈어요.
대략 내용이, 시부모님 농사 짓느라 고생인데 너는 돈 써가면 여행 다니냐 뭐 이런류..
돈 친정엄마가 다 냈고, 엄마와 둘이서 여행 다니는 것까지 간섭하시냐니까
아버지 없는 집안이라 못배워먹었다면서 자꾸 아버지 언급만 하시더라구요.
톡 차단했는데 내가 그렇게 잘못한 건가 싶고 화가 너무 나요.
제가 시부모님 제주도에 똑같이 모셨어야 했을까요?


추천수494
반대수13
베플ㅇㅇ|2023.10.06 14:48
조카 돈으로 놀러다니는줄 괘씸해서 뱉었다가 친정엄마 돈이라 할말없으니 아버지가 없어서 타령... 진심 미개하고 악마같네요 차단 잘 하셨어요 상종못할 인간들!!
베플남자늑음매|2023.10.06 15:00
시어매 자꾸 씨부리면 남편새끼랑 이혼할거라고 해 ㅋ 없이 살고 못배운 천박한 밑바닥년이 시어머니 시어머니 해주니까 진짜 사람새끼가 된줄 아냐고 딜 꽂아요
베플남자물개|2023.10.06 15:18
아무리 못배우고 무식한 늙은이라도 어디가서 다른 사람한테 그런 소리 지껄이다가는 귓방망이 쳐 맞는다는것 정도는 본능으로라도 알텐데, 며느리를 얼마나 하찮게 생각하면 그딴 소리를 함부로 지껄이는건지.. 다음에 또 그딴 소리 지껄이면 당신같은 무식한 인간한테 그딴 소리 듣느니 이혼하겠다고 하면서 귓방망이 한대 후려 갈겨요.
베플ㅇㅇ|2023.10.06 14:05
이번에도 남편과 대화 끝에 시댁과 연을 완전히 끊으시면 될듯 카톡이니 더 좋네요 증거 충분하고
베플ㅇㅇ|2023.10.06 18:35
남편도 와이프가 물려받을 처가 재산보고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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