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8개월 조금 넘은 신혼입니다.
결혼하고 이렇게 스트래스 받게될줄 알았으면 결혼이란거 안하는건데..ㅜㅜ
서른넘어 결혼생각도 없이 살다가 어찌된 인연인지 만나 결혼하고
막 신혼즐기는데 시댁에서 날 너무 스트레스 받게 하네요..
그런다보니 신랑도 밉고 신랑도 시댁이랑 똑같다는 생각만 들고..
시부모님이 살림 형편이 안좋습니다.
어머님이 미용실하셔서 현금 팍팍돌고 그렇게 사셨다고 들었는데
그때번돈 그때 그때 다쓰고 사치하면서 사신거같아여..
지금은 뭘해도 자식들 돈 나와야되고
결혼때도 집구할돈 단돈 십원도 안보태 주셔서 대출받아 월세삽니다..
몇일전 안 사실인데 울남편 어머님이 전에 사고쳐서 빛진거 아직까지 값고있더라구요.휴~
울신랑 일이 개인사업 비슷하게 하는거라 요즘 일없어 두달째 월급도 없습니다
그런신랑한테 전화해서 왜 그거 안값냐고 그러시더군요..화딱지나서 미치는줄알았어요.
그런데 신랑은 나한테 미안하단 말도없이 지엄마한테는 아는척 말라더군요,,참내
우리엄마는 때되면 김치담아주고 쌀주고 채소주고
우리부모 농사짓는 분들 아닙니다.해주시는거 다 본인들 돈들여서 사주고 해주시는데
그거 고마운거 아는지 모르는지 한마디도 아는척 안합니다.
저희 부모님 힘들게 아둥바둥 사시면서 어찌됬던 자식들한테 부담안주고
사실려고 고생고생 하셔서 지금 먹고사실만큼 하고 사십니다.
조금 여유있다고해서 부모님께 안해주고 싶은 자식이 어디있겠어요
시부모님 보다 훨씬 힘들게 사셨는데..저두 저희 부모님께 잘해주고 싶은데
그런 생각하면 신랑이 미워 주겠어어요
제 신랑 저랑 둘이있을때 무지 잘해줍니다.
근데 시부모님 딱 끼면 생각이 흐려지나봐요 지금 우리도 먹고살기 힘들고
전 지금 임신 3개월이예요 아이 출산준비도 해야하고 돈들어갈일도 막막하고
집도 전세로 바꿔야하고 저희 집에서 지금 월세 사는것두 몰라요
속상하실까봐 말도 못하고..답답해 죽겠어요
그렇다고 돈못벌어 온다고 바가지 긁을수도없고
나아지겠지 하고 기다리고 있답니다.그래도 신랑 열심히는 하거든요~
시부모님 얼마있다 임대아파트로 이사가시는데 처음 계약할때 계약금이 내잖아요
그거 제 신랑이랑 아주버님이랑 반반 부담해서 빌려드렸다고하는데
제 신랑 저한테 그거 말도 안했답니다.형님이 그러더라구요
이건 정말 너무하는거 아닌가요..그리고 빌려드렸다고는해도 받을수있는돈도 아닌거같고
거기 한수더떠서 어머님은 이사가면 식탁놓구 벽걸이 tv놓셔야한데구 쇼파도 필요하데고
거실장도 놔야할꺼같다고 말씀하시는데 숨이 막혀서 생각하면 눈물만나고
형님이 저결혼할때도 말씀하셨었지만 제 신랑이 효자라고 그러셨었는데
그게 무슨말인지 몰랐어요.정말 이렇게 머리아픈지 알았다면 다시 생각했을텐데.
그래도 부모인데 내가 욕하고 머라고 하면 싫어라 할꺼같고
거기다 모든일이 돈이 걸린일이다보니 조심서러워서 그거가지고
제대로 머라고 해본적도 없고 속으로 끙끙앓고 있었답니다.
그리고 이집 들어올때 거의모든 자금이 대출인줄도 몰랐습니다
그것두 얼마전 우연찬게 신랑 메일에서 봤습니다.
제 신랑은 제가 알고있다는 것두 모를꺼예요..왜 그런걸 미리 상의를 안할까요?
이런것과 어머님 빛 이런거때문인지 지금까지 월급 가져다준적없고
필요한거 있다그러면 자기가 사주고 통장한번 본적없었습니다.
내가 돈 관리 하겠다고 하니까 자기가 좀더 하다가 주겠다고 그러고.
전 어떻게 해야할지..막상 이렇게 쌓인게 많은데도
신랑 얼굴보면 둘이 있을때 정말 잘해주니까 머라고도 못하겠고
정말 어쩌면 좋을지..
이 스트레스가 아이에게 전해질까 미안하고 속상합니다.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결혼선배인신 분들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