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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호감 있는 여자 알아채기

그대가굴러... |2023.10.10 23:37
조회 65,294 |추천 6
요즘 하도 공감 가는 글들을 보질 못해서 내가 오랫만에 다시 글을 쓰는것 같다.
살면서 여자를 좋아도 해보고, 관심도 받아보면서 깨달아지는 것들이 있다.근데 특히 내가 여자한테 관심있을 때는 안보이던 것이, 여자가 나한테 관심보일때 보이는 것들이 있더라.
1. 나한테 호감의 정도가 큰 사람은 계속해서 말을 걸려고 주변을 멤돌더라. 혹은 연락을 이어가려고 한다.
뜬금없이 별 이유도 없이 쓰잘데기 없는 주제가지고도 대화하려고 나한테 오거나, 과제나 업무를 빙자해 카톡을 보내오기도 하고, 내 이야기에 리액션을 엄청 크게 해준다. 질문의 빈도도 높고, 은근슬쩍 떠보는 질문들 엄청나게 해온다. 주말에 뭐하고 노는지,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좋아하는 스타일은 뭔지, 뭔가 연애 많이 해봤을 것 같다든지, 여자친구 있냐, 혹시 없으면 왜 연애를 안하냐 등등...
거의 유사고백에 가까울 정도로, 관심있을때 하는 질문들이라고 보면 된다. 저 질문이 그냥 단발성으로 나오고 끊기면 그냥 그럴수도 있는 질문이지만, 저런 질문들을 지속적으로 해온다면 호감신호라는 걸 모를수가 없다.
2. 만약 말을 걸어오지는 않는데 나한테 관심이 큰 사람을 찾으려고 하면 나한테 머무는 시선을 봐야 한다.
그 여자가 부끄럼이 많든 적든, 나를 좋아하고 있는 여자라면 은연중에 시선을 굉장히 많이 느낄수 있다. 사람은 마음이 커지면 도저히 눈이 가는 것을 막을수가 없다. 그건 여자도 마찬가지. 일부러 앉은 자리서 주변 둘러보는척 남자쪽에 슬쩍 시선주면서 몰래 보기도 하고, 화장 거울가지고 화장고치는 척 몰래 보는 여자도 있고, 그냥 복도에서 지나칠때도 아무렇지도 않은척 지나가다가 곁눈질로 슬쩍 보는 여자도 있다. 하여튼 정말 별의 별 방법으로 남자를 관찰한다.
그러다 시선이 마주쳤을때 그냥 아무 반응도 없이 시선이 슥 지나치면 나한테 관심이 없는거지만, 나한테 관심있는 여자들은 뭔가 동공이 확대되는 걸 느낄수 있을 정도로 눈이 동그래져있고 시선을 급하게 피한다던가, 나를 또렷하게 응시하는 두가지 반응 중 하나가 나온다. 그리고 지나가다 만날 때나, 대화 중일때 나랑 아이컨택 중 눈에서 계속 꿀 떨어지면 거의 100% 확률로 나를 좋아하고 있다. 누군가는 '그거 자본주의 미소다' 라는 말을 할수도 있는데, 남자든 여자든 자기가 관심없는 상대한테는 꿀 떨어지는 얼굴을 절대 할 수가 없다. 말 오래 섞는것도 싫어서 눈도 안 마주치고 딴데 보면서 '안녕히 가세요' 하는 알바생과 같이 행동하게 된다. 궁금하면 어디 한번 관심없는 상대에게 꿀 떨어지는 얼굴을 시도해보라. 속에서부터 올라오는 거부감때문에 오장육부가 뒤틀리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3. 정말 많이 웃는다.
눈만 마주쳐도 웃고, 이야기 할때도 항상 웃는 얼굴이 기본 장착되어있다. 하지만 부끄럼이 기본적으로 많은게 여자란 동물이라, 본인이 좋아하는 감정만큼, 상대가 먼저 다가와주기를 엄청나게 기대하는 심리가 강하다. 그래서 고백은 남자의 몫으로 남겨두지만, 그린라이트를 수도 없이 보여주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눈 웃음이다. 단발성이 아니라, 정말 못알아채는게 이상할 정도로 계속 나만 보면 미소를 계속 발사한다. 나와 하는 대화 중에 보여주는 리액션에도 수도 없이 웃다보니 '원래 이렇게 잘 웃는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웃음이 많다.
지금까지 경험상, 나만 보면 대화를 하려하고, 뭔가 시선이 잘 마주치고, 항상 리액션이 좋고, 잘 웃고 있다면 아주 높은 확률로 나를 좋아하고 있다고 확신해도 좋다.
여자는 말로 고백을 잘 못할 뿐이지, 좋아하는 사람한테 호감표현은 수도 없이 많이 한다.
위의 행동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면 나를 좋아하고 있을 확률이 엄청나게 높은거다. 그냥 마음으로 계속 부딫혀오는데 모를수가 없어. 근데 가끔 보면 한가지 가지고 호감이라고 단정짓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행동. 저런 행동들이 얼마나 다양하게, 지속적으로 꾸준히 나타나는지가 더 중요한것 같다. 만약 저런 모습들이 계속해서 보인다면, 고백만 기다리고 있는 단계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렇다고 남자가 아무렇게나 행동한다고 좋아한다는 것은 아니고, 평소랑 똑같이 행동하면서 여유를 잃지 않으면서, 여자한테 가볍게 툭 '나 너 좀더 알아가고 싶다' 라는 말로 부담없이 고백하면 여자쪽에서도 '됐다!' 라는 마음으로 흔쾌히 받아줄 것이다. (물론 성격에 따라서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여자들도 있지만)
다들 콩닥콩닥한 연애 하기 바란다.
추천수6
반대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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