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입니다
저는 현재 고3이고 몇달전에 일이 일어났어요. 한달동안 위가 너무아파 먹지도못하고 학교도 당연히 못갔습니다. 내과도 가고 큰 병원을 가도 아무증상이 없다고 그래서 답답해 하던차 내과 선생님께서 제 가정사를 들으신후에 정신과를 추천해주셨습니다.
(간단히 추리자면 술먹을때 베란다에서 뛰어내리는 자살시도를 했고, 술 먹을때마다 엄마한테 시비를 걸거나 먼저 싸움을 이르켜 허구한날 싸웠다. 가끔 폭력을 쓰려고도 했다. 집안에 있는 물건 던진적도있고, 술 먹을때마다 나에게 심한 막말을 했다 등등... 더 심한건 많지만 생략하겠습니다)
특히 전 정말 태어날때부터 가정내불화 즉 부모님싸움에 대한 스트레스와 싸울때마다 소리를 지르며 싸우니 큰 목소리가 들릴때마다 심장이뛰고 배아픈 트라우마가 생겼습니다.(오늘도 갑자기 제 앞에서 "하.. 나는 진짜 니네엄마 왜저러는지 모르겠다.." 이래서 제가 계속 왜그래 물으니 "자꾸 물어보지 말라고!!!!!" 이ㅐ래서 지금 또 심장 뛰는 중..자기가 궁금하게 해놓고 저러는게 이해가 안가기도 하네요)
아무튼 정신과 가서 의사선생님과 상담한후 아빠도 의사선생님과 저에대해 따로 상담하며 약국가서 약을 타고 봉지를 보는데 우울증,공황 등 안정제가 들어가있었습니다. 아빠도 그걸알고 초반에는 술 안먹다가 아빠가 보기에는 제가 괜찮아지는듯 보이니 병원 다닌지 2주였나? 아니면 그보다 더 짧은 기간내에 또 술을 먹더라고요..ㅋㅋ.. 전 괜찮아지지 않았습니다. 몇달이 지난 지금도 큰 소리 들리거나 아빠 술먹는 것만봐도 심장뛰고 진짜 급 우울해집니다. 어느정도나면 술 뚜껑 돌리며 따는소리, 소주잔에 쫄쫄 따르는 소리만 들어도 눈물나오려하고 약간의 공황이 옵니다.
술 그만먹으라고 안해봤냐고요? 울고불고 하며 부탁도해봤고. 정말 진지하게 끊는건 안바랄테니 줄이기라고 해라 말한적도있고, 한달 내내 부탁한적도 있는데요. 안통합니다.
아빠는 자영업하셔서 일이 많이 힘들어서 스트레스를 술로 푸세요. 잠 잘자려하면 술 더 무리해서 먹고 그러십니다. 친구들하고 놀때는 3병이상. 근데 노는 횟수가 많아요. 이런점 고려했을때 저때문에 괜히 스트레스 못푸는건 아닌지.. 그냥 내가 너무 예민한건지... 이런고민을 종종 하곤하네요.. 그리고 아빠 술만안먹으면 정말 좋은 아빠입니다.. 그래서 더 혼란이 와 미치겠어요.
예상되는 조언은 미래에 빨리 독립해라 이런 말씀하실것같은데요. 당연히 맞는말이기도 하고 이해는 가는데 지금 상황에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지금 고3이라 스트레스 이미 충분히 받고있는데 집에서도 계속 받으니 진짜 정신병 올것같습니다.. 저좀 도와주세요 뭘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