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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잘못한 걸까요? 서로가 이해가 안 됩니다.

솔로몬구함 |2023.10.21 20:19
조회 1,588 |추천 0

안녕하세요?

사귀고 맞은 첫 생일을 남들과 보낸 상대방에게 헤어지자고 통보했는데, 상대편에서는 이런 일로 헤어지는 게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며 헤어질 수 없다고 계속 연락이 옵니다. 오히려 상대편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렇게 헤어지자며 과한 반응을 보인 점을 사과하는 게 맞다고 합니다. 서로의 입장이 서로 전혀 이해가 가지 않고 도돌이표 같은 싸움만 계속 되어서 여러분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저희는 7월부터 사귀기 시작해서 사귄 지 백일이 조금 지난 커플입니다. 지난 주 중에 퇴근 후 각자 집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저녁 늦게 A가 직장 동료들과 나가서 술 한 잔 하고 온다고 B에게 연락하였습니다. B는 A가 말한 술자리를 함께 하는 직장 동료들 중에 이성들도 포함되어 있지만, 자신과 사귀기 전부터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서 별 생각 없이 그러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런데 술모임이 끝나고 나서 잠들기 전 서로 통화를 하던 중에 저녁의 술모임에서 A의 생일파티가 있었다는 사실을 전해듣게 되었습니다.

 

 

A의 의견

1. 얼마 전에 100일 기념으로 서로 선물을 주고받고 기념일도 축하했는데 또 생일이라고 먼저 말하기가 부담스러웠다.


2. 생일파티라고 했으면 나가지 않았을 텐데 그냥 술자리라고 해서 나간 거였다. 이미 나간 술자리에서 갑자기 생일을 챙겨준다고 하는데 생일파티를 안 하겠다고 뛰쳐나올 수도 없는 거 아니지 않느냐. 자신의 사정을 이해해줄 만하다.


3. 평소 친하게 지내는 직장 동료들은 7~8명인데 10살 정도 연상의 팀장님 포함 20~30대 남녀가 섞여 있으며 다같이 1박 여행도 다녀올 정도로 가깝게 지내지만, A 본인은 이성인 동료들에게 단체 모임이 아니면 1:1로 연락하거나 만남을 가지는 일이 전혀 없고 철저하게 철벽을 치고 있으므로 사귀는 사이에 걱정할 만한 일이 전혀 없다.


4. 본인의 생일인데 배려해준다고 한 행동에 오히려 상대방이 화만 내니 억울하다.

 

 

B의 의견

1. 생일이 언제인지 먼저 물어보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고 인정한다. 그런데 100일도 기념해놓고 생일을 말하는 게 부담스럽다는 점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사귄 지 100일보다 서로의 생일이 더 중요한 거 아니냐.


2. 자신과 사귀기 전의 인맥이니 상대방이 술자리를 가진 직장 동료들과 함께 이성들도 포함로 친하고 평소 술자리도 같이 가지는 것도 이해했다. 그렇지만 동성의 직장 동료들만 있었던 것도 아니고, 사귀는 상대는 생일인 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성들도 포함한 생일파티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3. 백번 양보해서 생일파티를 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자신에게 전화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B도 뒤늦게라도 축하해주러 갈 기회를 주었어야 사귀는 상대방에 대한 예의이다.


4. B는 A와 위의 3가지로 벌써 서로 가치관이 다른 부분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을 보니, 이후에도 비슷한 갈등이 생기면 A는 아무렇지 않고, 상처받는 사람은 B 뿐인 상황이 반복될 것이 뻔하기에 더 정들기 전에 헤어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서로 친구들은 각자의 편만 들고 있어서 더욱 답답한 상황이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읽어주시고 혹시 댓글 달아주시는 분이 계시다면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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