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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6명 홀시어머니 남편은 다 내탓이라고 합니다.

쓰니 |2023.10.22 06:48
조회 382 |추천 0
저는 24살에 대학 졸업 후 취업한 대기업에서 남편을 만났습니다..저는 어리고 외모도 괜찮아서 인기가 많았습니다. 직장에서 남편은 절 넘보지도 못할 노총각이었고요. 저를 짝사랑해오다 헌신을 다하는 모습에 5년 연애후 결혼했습니다. 그때는 늘 애기 그러며 저를 공주모시듯 하더라고요. 그럴것이 남편과 저는 10살 차이이고 남편은 키가 165이며 외모가 부족하고 둘다 대학은 4년제지만 저는 인문고 남편은 공고출신이라 저보다 나은게 없습니다. 단지 저를 아끼는 마음 하나 보고 결혼했습니다.
시댁은 홀시어머니+누나6명에 막내아들입니다.
처음 결혼할때 남편은 자기집은 누나가 많아서 여자를 더 위하고 누나들 다 시집가서 간섭안하니 시댁 걱정은 하지말으라고 호언장담했어요.
그런데 결혼하니 싹 달라졌어요.
친정무시(친정부모님 옷비하,가정교육 운운함)부터 시작해서 시댁에 행사에 대가족이 모이면 설거지 며느리 몫이니 혼자하라고 하고 시댁 청소 시키고 야,너, 이름부르기등 참기 힘든 언행을 합니다.
이게 다 형님들 시매부들이 하는 행동입니다.
어머님은 연세도 많고 방관하시지만 말씀은 없으십니다. 형님들은 50대~60대이고 이런 행동 보인게 4년정도 됩니다. 매번 남편과 시댁만 가면 싸우고 오는데 누나들 말과 행동은 다 장난이며 신경쓰지마라고 저보고 예민하다 합니다. 저도 첨엔 넘기다가 도저히 정신병 걸릴것 같아 안보고 산다하고 누나 매형들만 5년넘게 안봤습니다.
그 후로 남편은 저에게 시댁에 한게 뭐있냐며 매년 월1회 싸움을 겁니다.
남편은 엄청난 효자고 누나보이라서 누나들이랑 대화하고 온 날은 저랑 전쟁이 일어납니다.
저는 주말부부 7년에 남자 아이둘 혼자 키우며 독박생활 해왔는데 고마움은 전혀없고 늘 제원망입니다.
지금은 주말부부 청산하고 같이 삽니다.
저는 저 나름 시어머니 생신 10첩반상 매년 차리고 반찬도 잘해드리고 휴가도 일주일 있던적도 많고 평소에는 월 1회 2박3일 무조건 잡니다. 시댁이 시골이라 왕복 8시간 걸리고 엄청 지저분하고 힘들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불만없이 며칠 자고 왔습니다.
근데도 니가 뭘했냐 누나들 안보는게 불효라 하네요. 그렇다고 친정에 남편이 잘하는거 없습니다. 부부상담도 20회 받았는데 그때 남편보고 원가정 못벗어났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도 상담사가 여자라 제편이라고 합니다.
작년 시어머님 생신날 하도 싸우고 어머님 연세도 있어서 나중에 한이 되실까봐 한번 형님들 만났는데 그때 불안장애+청심환약먹고 가서 밥만 먹고 왔네요. 그때 밥먹고 체해서 다 토하고 왔네요.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남편은 이번 명절부터 저희 식구들을 이제 안보겠다며 이젠 명절 생일 각자 가자고 통보했습니다.
이번에 친정 부모님 생신인데 안갔습니다.
결혼 11년차로 남편은 나이는 많지만 돈은 잘벌고(세후 월600이상)집도 자가입니다. 처음 남편이 2억 5천 가져왔고 친정에서도 2억 넘게 주시고 불린게 지금 6억넘는거 집하나 있네요. 저는 몇년은 맞벌이를 했으나 주말부부라 거의 전업으로 적금과 투자생활해왔고요.
사실 남편은 돈에 개념도 없고 가정에도 별 신경 안쓰며 다른거 관심도 없고 오로지 엄마 누나만 관심 있습니다. 이것 또한 가정적인 저랑은 맞지 않아요.
저의 성격은 제 가정이 우선이고 항상 집은 깨끗, 아이들 먹거리 이유식부터 손수 다 만들어 줬어요.
지금도 아이들 아침에 밥먹이고 저녁에서 4찬 국까지 매끼 차립니다. 남편 밥도 늘 새밥에 새반찬 아이들 반찬외 매콤한 음식 저녁 밥상에 차리고요.
아이들 학원없이 제가 공부 다 가르쳐 상위권유지 늘 100점 받아 오고..매 주 저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서 아이들에게 매일 책읽기를 시킵니다.
저는 불필요한 지출은 싫어해서 집앞에서 매끼 장을 보고 저금합니다. 운동비도 아까워 매일 아침 2시간 등산을 하며 몸매관리하고 피부도 스스로 팩만들어서 관리합니다. 그덕에 40이지만 20대 후반으로도 보고요. 제가 전문직이라 다시 일할 수 있고 최근 요양보호사도 따고 또 컴퓨터 자격증도 따고 간호조무사도 딸까 합니다. 저 나름 가정에 충실히 사는데 왜 저한테 불만인걸까요..
졸혼이 목표이긴 하나 제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요..아들 둘이 제가 키울 수 있을지 막막합니다.사실 지금도 한집에서 말안하고 냉전한지 한달이 넘네요. 딱 할말만 아이들 얘기만 하고 있고 전화연락 1통도 서로 안합니다. 그래도 아이들 앞에선 티 안내려 웃고 얘기하는 척 연기하고요.
남편은 저랑 부부관계 요구하고 그때만 잘해줍니다.
저는 늘 받아줬는데 이젠 싫네요,
제마음은 너무 힘들고 외롭습니다...
제나이 40 남편은 50 아이들 초딩인데..내가 맘고생하고 이러다 죽으면 억울할 것 같습니다.
너무 외롭고 슬프고 결혼한게 너무 후회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어떠한 조언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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