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올해 초에 같이 놀았는데 돈을 두고 왔다길래 제가 대신 내주었습니다.. 나중에 갚는다길래 그러려니하고 지나갔습니다.. 몇달이 지나고 생각나서 물어보니 10만원 생기면 준다더군요. 영화표 값만 내준거라 딱히 받을생각은 없어서 알겠다하고 다시 자연스레 잊혀졌습니다.
또 몇달 뒤 얘기를 꺼내니 10만원을 못채워서 못 준다고 하더군요. 아직 학생 신분인지라 계좌이체도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고작 영화표값이 얼마나 된다고 10만원이나 채워야 줄 수 있을까 그냥 변명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영화티켓 사줬다 하고 넘기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자꾸 제가 매점에서 사온걸 허락도 없이 입대고 먹더라구요. 심지어 그친구가 독감 격리 끝나고 오자마자요. 그래서 그냥 그 친구에게 줬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가 자꾸 돈없다고 하더라구요. 매점가자하면 ㅇㅇ이 돈없엉ㅠㅠ 이러고 주말에 다른 친구랑 놀러갑니다.
어느날 저에게 그친구의 장문의 톡이 왔는데 내용이 친구랑 놀러가는데 돈이 없어 힘들다. 죽고싶다 이런 내용이였어요. 저는 급전개에 놀라서 일단 위로를 해줬구요. 그런데 계속 주말마다 놀러가더라구요? 그리고 한달마다 하는 말이 ㅇㅇ이 아빠한테 n만원 용돈 받았어>< 이였어요. 그리고 그 돈은 일주일만에 다 썼대요. 그리고 맨날 학교 마치고 맛있는거 먹으러 간다네요.. 솔직히 쪼잔해 보이기도 해서 받을 생각은 없는데 양심적으로 자기가 쓰기전에는 돈부터 갚아야되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