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같은 사기를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경험담 공유합니다.
저희집 아래층 세 사는 학생 집에 변기가 막혔다고 엄마한테 연락옴. 액체를 넣어도 뚫리지도 않는다고 함.
첫번째 의뢰 업체 : 블로그에 최신장비이고 1년 as도 된다고 하여 의뢰를 하였고 팀장이시라는 분을 보내준다고 하여 방문 하심. 변기 뚫는 기계로 해보더니 뚫리지 않는다며 정화조가 어디있냐고 물으심. 정화조 위치 알려드렸고 정화조 열어보고는 정화조 고압세척을 해야한다고 하심. 비용은 80만원. 사기 같아 출장비 드리고 보냄. (변기도 못뚫었는데 첨에 출장비 10만원 부르심. 블로그 업체 전화해서 따졌고 둘이 통화하더니 5만원 청구)
두번째 의뢰 업체 : 이번엔 홈페이지 있는 업체에 전화 문의. 정화조 고압세척에 대해 물어보니 하지 않아도 되는 고압세척 시키고 사기치는 업체가 있다며 정화조 고압세척이랑 변기 막힌거랑 상관없다고 하심. 홈페이지도 있고 상담을 잘해주셔서 믿음이 가서 방문 요청. 방문하시고는 화장실 변기 물도 내려보지도 않고 상태 점검도 안하시고는 배관이 막혀서 배관 세척해야한다고 하심. 전화상담때와는 달리 불친절. 상태 확인도 안하냐고 물었더니 본인은 이 일을 30년을 해와서 그냥 보기만 해도 안다고 하심. 배관세척 작업 시작전에 돈 50만원 입금하라고 함. 그 순간 고민을 많이 했으나 이미 출장비를 주고 돌려보낸 일이 있어서 50만원 입금하고 작업 시작함.작업 시작 전 소변을 본다며 문을 닫으심. 잠시 후 화장실 문이 열렸을땐 변기는 탈거 상태. 배관세척 기계로 작업 5-10분 정도 함. 샤워기로 물을 틀어서 변기 배관에 한참 물을 넣더니 물이 넘치지 않는건 변기가 뚫린 거라며 확인시킴. (작업 시작 전에도 변기 탈거 했을 때 물이 넘쳐 있지도 않았음). 변기 부착하는 과정에서 화장실 문을 또 닫겠다고 하심. 작업 마치고 하루 정도 변기 사용하지 말라고 하심. 막힌 배관을 뚫어놔서 압력 때문에 물도 내리지도 말라고 함.
다음날 변기 물을 내려보니 변기는 막힌 상태 그대로이고 바닥 변기주변에서 물은 흘러있는 상태. 자세히 들여다보니 물이 변기 벨브에서 새고 있었고 벨브엔 돌을 끼워놓음. 돌을 빼놓으니 물이 미친듯이 새어나옴. (지금 생각해보면 화장실 문을 닫은 이유가 벨브에 뭔 짓을 한거 같음. 작업하는 동안 내가 화장실 앞에 계속 서 있었음) 하자 때문에 전화하니 하루종일 전화 안받음. (결국엔 다음날 통화됐고 화가 나서 따졌더니 별 미친년 또라이 다본다며 너한테는 AS 없어 하고 끊으심)
세번째 업체 의뢰 : 홈페이지 가격표까지 나와 있는 곳으로 선정. 모든 상황 설명드렸더니 수도 설비까지 하시는 분을 소개해주심.벨브와 변기 사이가 좁아서 변기 탈거하고 작업해야 한다고 하심. 변기 탈거하고 벨브 교체한 후 변기는 자동으로 뚫림. 변기 탈부착 비용 10만원+벨브교체 5만원+벨브자재 1만원+변기 뚫림 5만원해서 21만원 비용 지불.
2주 후 변기 벨브에서 또 물이 새기 시작.
네번째 업체 의뢰 : 예전에 보일러에서 물이 새서 불렀던 설비 업체 전화. 변기랑 벨브 사이가 좁아서 L자 벨브로 요청. (세번째 오신 분은 L자 벨브가 없다고 하셔서 다른 업체에 의뢰한 거임) 물이 새는 원인은 세번째 기사님이 교체한 벨브에 크랙이 있어서 물이 새고 있다고 함. 세번째 분은 변기 탈거 하고 작업하셨는데 네번째 분은 변기 탈거도 안하고 벨브 작업하심. (변기탈거 비용 청구 때문인가 싶기도 함)결론은 L자 벨브는 불가능하고 기사님이 가지고 계신 벨브 길이가 기존 변기 벨브보다 길어서 교체도 안된다고 하셔서 기존 불량인 벨브로 원상복구 하심. (시간이 늦어서 벨브를 구할수도 없는 상태) 30분 넘게 고생만 하시다 출장비 2만원 청구 주셔서 지불. (내가 퇴근하고 집에 오는 길이라 30분 넘게 기다리시고 작업시간도 오래 걸렸는데 오히려 미안했음)
세번째 업체 다시 전화 : 2주 전 교체한 벨브에 크랙이 있어 물이 샌다고 하고 내용 설명 드림. AS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출장비 5만원 발생한다고 하심. 벨브 문제라고 말씀 다시 드리고 비용 발생하면 나도 고민해봐야한다고 했더니 와서 어떤 문제인지 봐야한다고 함.
현재 변기 벨브엔 물이 새고 있는 중..
이젠 너무 겁이 나서 사람을 못부르겠어요. 변기 막힘의 원인은 세입자가 음식물을 변기에 넣어서 막혔던 거 같아요. 세입자가 8개월 거주했는데 처음 이사왔을때부터 변기 물이 잘 안내려갔고 자기네 잘못 아니라고 하고 휴지외엔 아무것도 안넣었고 음식물도 넣은 적도 없다며.. 변기 뚫고 음식물은 절대 넣음 안된다고 당부의 말씀 드렸더니 절대 안넣었다며.. ㅋㅋㅋ 네번째 기사님 방문 했을때 들어가보니 변기에 음식물이.. ㅋㅋㅋㅋㅋ변기를 막아놓고 또 음식물을 넣고 싶은지 의문임..
변기는 그냥 단순한 막힘이었고 배관이 막히면 물이 역류한다고 하네요. 요금도 배관세척 25만원이면 한다고 하네요.
결국은 벨브 인터넷 주문해놓고 동생한테 부탁했어요.
너무 화가 나서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