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가 내린 1990년 9월
1년 강우량 절반이 갑자기 내렸다는데..
가슴까지 물이 차서
걸어가는 사람도
자전거 타는 사람도
한줄씩 가는 사람들도
다 웃고있음..
지옥철 그 잡채인 90년대 지하철
짜부가 되고 오징어포가 될 지경인데
웃으면서 얘기하심
저 때 지옥철은 하루이틀일도 아님
현재랑 비교불가 수준
푸시맨이 힘껏 밀고 쑤셔넣는데
밀쳐지면서도 웃고 있음
밀려밀려 지하철
겨우 내리면서도 웃고 있음
가방이 못 들어가거나
문열려서 끼거나하면
서로서로 안으로 웃으면서 넣어줌;
90년대 명절에 할머니댁 가는 길
2시간 가는 길 10시간 걸린다고
다 준비해와서 차 안에서 밥 차려먹음
열시간 넘게 걸린다고 앞차 뒷차 윷놀이함
죽을 지경이라면서 표정은 웃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