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ttps://m.pann.nate.com/talk/371309502
이 글 썼던 사람입니다.
'라포'라는 병원에서 사용되는 단어를
과학 학원 선생님과 부모님, 자칭 자사고 학생인 본인 사이의 관계에서 사용하는
재미있는 주작글이 있어서 박제 좀 하고 갑니다.
제가 악플을 달자 금방 삭제되었네요.
특목고 간 친구가 주변에 한 명도 없어서 잘 모르죠?
제 주변에 과고 준비하다 떨어진 애
H대 이공계 가서 단과대 1등 하고
국비 장학생으로 미국 유학 보내준다고 선정되었다고 했습니다.(본인이 욕심이 없어서 대기업 들어감)
외고 준비하다 떨어진 애
중학생 때 영어공부는 정말 평생 질리도록 했다 합니다.
평생 영어 공부는 안 해도 공인영어 성적 잘 나오고
Udacity Coursera MasterClass 같은데서 취미로 영어대학강의 듣습니다.
같이 영어권 국가 해외여행 가도 아주 편합니다. 의사소통으로 불편함이 1도 없어요.
고딩시절 중간고사 기말고사 모의고사 시험지는
유사답지로서 끝나자마자 쉬는 시간에 친구들한테 바로 빼앗기고
천재 소리 들으며 살다가
자기가 천재인 줄 알고 공부를 너무 안해서 U대 이공계 가서
대학생 때도 중견기업에서 학생 신분으로 일하라며 연봉4000만원에 스카우트 받고
1학년 때부터 교수님한테 점찍어져서 대학원 들어오라고 강하게 압박 받아서 랩노예 6개월 하다 추노 했습니다.
떨어진 아이들은 이런데
외고 간 친구는 연애도 안 하고 아주 조용하고 차분하고 성실하고 치열하게
일반고 3년동안 배우는거 2년만에 끝나고 조기졸업해서 S대 들어갔고
이 친구는 중학교 고등학교 5년간 놀아본 적이 없다고 들었어요. 연애도 안 했습니다.
이 친구 지역에서 아주 유명합니다.
선생님이 다 예뻐하고 친구들도 다 좋아했어요
MBC PD 딸인데 외고 졸업하고 와세다대 간 영어학원 언니는 여름방학 때 귀국해서 고딩 학원 동생들한테 무료로 일본어 소그룹 과외 해주고 영어학원 원장님한테 용돈 받고 그랬습니다. 근데 이 언니는 고등학생 때 일본학교랑 교류 하느라 일본 고등학교 가서 축제 겪는데 음식도 만들고 거기서 외국인이랑 썸타고 신경전 하고 그랬나봅니다. 한국인 여고딩이 일본 남자애 기싸움에서 이긴다고 했습니다. 일본어과만 이런 낭만 있는 것 같아요. 나머진 완전 치열합니다.
아무튼 그렇습니다..
전 특목고 준비는 안 해봤고
그냥 그 학교 교복 입고 택시 타면
기사 아저씨가 공부 열심히 하느라 힘들겠다거나 기특하다며 500원 깎아주시는 집 근처 고등학교 갔습니다.
그래도 특목고 준비한 사람들이나 간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는 대충 알고 있어서
저 주작글을 쓰신 분께 궁금증 해결이 될까하고 써봅니다.
특목고가 연애하느라 공부 못 한다거나
자퇴 한다니요
말도 안 되는 주작 그만하세요!!
특목고 아닌 저도 제 고등학교 동아리 친구가 날티나는 양아치를 사귀길래 너희 아버지가 의사이고 유학도 다녀왔고 너는 아쉬울게 없는데 너는 분명 결혼 잘 할텐데 어디서 저런 애를 만나느라 시간낭비 하냐고 당장 헤어지고 공부나 열심히 하라고 남친은 대학 가서 만나라고 너 쟤 때문에 야자 또 빠지면 너희반 담임 선생님께 꾀병 부려서 야자 짼거 알리겠다 했더니 충격 받고 제 덕분에 정신 차렸습니다.
일반고에서도 공부에 관심있는 학교면 남친 사귀느라 공부에 방해받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있어도 옆에서 멱살 잡고 정신 차리게 해줍니다.
특목고 가려고 초등학교 고학년부터나 중학생 내내 긴긴 시간을 준비하는데 누가 미쳤다고 자퇴를 해요
대입을 위한 면학 분위기 뿐만 아니라 좋은 동창 사귀려고도 갑니다.
저 글을 읽고 순간 주작알러지 돋아서 주작글 쓰지 마시라고 히스테리 부리고 갑니다.
제가 이 게시판에 글 쓸 일 없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