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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여)20살 때 저질렀던 최악의 실수가 2년이 지난 지금에까지 괴롭혀요

어찌할바를... |2009.01.16 02:20
조회 1,326 |추천 0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다소 자극적인 제목을 선택한 걸 이해해 주세요.
아무리 제 친구들과 여러 지인에게 자문하여도 딱히 길이 없어 여러분께 이렇게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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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1.
첫 남자친구를 사귀었는데 그놈이랑 제가 바람을 피/우/는/ 상태였고,(전 몰랐고)
심지어 3여자를 동시에 사귀고 있었음.
저는 그걸 울고불고 내가 미안하다며 붙잡은 것이 저의 최악의 실수이고,

2.
그 후로 항상 의심을 일삼았던 제가 저에게 질리는, 자신이 싫어지는 상황까지 와서
(여자문제, 걔 싸이 비밀번호로 들어가서 걔 일촌 일일히 들어가 지난방명록 확인 등)
그만사귀어야겠다고 생각함

3.
처음 헤어지는 힘듦을 어떻게 극복할지 몰라 해외로 도피,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을 심정이엇는지 걔가 DSLR을 빌려주며 잘 다녀오라 함

4.
내가 생각하기에는 걔는 그럴 나한테 그럴 염치 없이
자기 물건 돌려달라는 소심한 문자질 함. 나는 최고 어이없음

5.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 물건? 난 그냥 버리고 싶은 마음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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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하더라도 끝까지 꼭 읽어주세요...




20살 때 저질렀던 최악의 실수가 지금까지 저를 쫒아 괴롭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남자친구라는 것을 사귀었던 20살 어느날,
cc였던 저와 그놈은 (우리라는 표현조차 쓰기 싫으네요) 거의 몇 번의 주말을 제외한 매일을 함께 했던 시간이 많았습니다.
시간이 흘러흘러 100일쯤 되던 날 -100일정도가 되면 애정도의 그래프가 거의 하이라이트를 칠 때이지요- 여느날과 다를 바 없이 카페에서 놀고 있을 때 걔가 배가 아프다며 자리를 뜨더군요.
자리를 뜬지 얼마 되지 않아 걔의 핸드폰에 문자가 여러 통 오기 시작했고 프라이버시는 서로간에 지키자라는 마인드였던 저로써도 문자가 여러통 왔으니 긴급이겠거니 하고 걔의 핸드폰에서 문자를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기대했던 긴급한 내용의 문자는 기대와는 완전다른

"오빠 우리 이제 헤어져 - xx"

이건 뭥미? 다급한 마음으로 발신된 문자함과 수신된 문자함을 번갈아 보았더니

"오빠 우리 이제 헤어져 " - xx
"xx야 왜그래 우리 토요일에 00에서 만나자" - 그놈
"오빠 나 힘들어" - xx
...

대충 연애의 끝자락에 놓인 연인들의 문자들이 널부러져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저는 너무 당황한 나머지 그 상황을 대충 수습 한 후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다음날,
시험이 있던 그 날, 항상 옆자리에 앉던 저와 걔는 처음으로 제가 원래 친했던 친구들 딱 사이에 앉으므로써 따로 앉게 되었구요, 약간 눈치 챘는지 어쨌는지 모르겠지만 걔도 저에게 다른 말 안하더라구요.
아 너무 답답한겁니다. 그래서 친한 친구 둘에게 시험이 끝난 후 얘기할 것이 있다며 물어봤죠.
한명의 친구는 토요일에 00에서 만나자는 걸 니가 그 장소에 나타나서 딱 잡아라 라고 하고,
다른 한 명의 친구는 왜 그러냐 그래서 좋을 게 뭐있냐며 오늘 밥 먹고 말하라고 했더랬습니다.
저도 인내심이 없는지라 아 모르겠다 오늘 말하자며 전화했죠 '나 어딧는데 너 일로와라'
좀 있으니 오더래요.
얼굴을 보자마자 아 열받고 짜증나고 온갖 생각들이 쏟아지면서 눈물도 같이 쏟아집디다.
자기도 눈치 깠는지 열받은 모습으로 왜그러냐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나 어제 니 문자봤다. 걔가 누군데 너한테 그런 문자를 보내냐'
걔는 약간 당황하더니 금새 '아 걔는 **인데 나한테 계속 이상한 문자를 보낸다'

----- 여기서 잠깐! **와 그새끼는 저와 cc가 되기 전에 cc를 했던 또다른 여자입니다.
----- 1학기 때는 **와 사귀고 2학기 들어서면서 저와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와 저와 걔는 같은 학교 같은 과에 다니고 있다고 할수 있지요.
----- 그리고 **와 걔는 동갑입니다.

저는 울면서 '**와 너는 동갑인데 왜 오빠라 하느냐'
걔는 '**는 나한테 가끔 오빠라고 부른다'
저는 이성을 잃어가며 ' 근데 왜 **의 이름을 xx라고 적어 놓았느냐'
걔는 '나를 걔를 "예쁜 돼지"의 앞뒤자만 따서 예지라고 부른다'
----- 여러분은 이 이후부터 저 이름을 잊으시면 됩니다. ㅋㅋ 여자분ㄲㅔ 죄송하지만 이게 좀 웃긴 파트라

말도 안되는 저따위 변명을 늘어놓는데도
저의 처음남자친구, 첫사랑 (심지어 쓰기조차 제가 발가락이오그라듭니다), 처음 모든 걸 줘버린, 처음부모님에게 소개시켜준남자, 처음,,,
아 그놈의 처음이 뭔지 첫정이란건지 뭔지,
그 100일정도 사귀었을 때 애정도의 곡선의 하이라이트가 뭔지,
뭔지 모를 무언가 때문에 제가

"미안하다고 뭐가 어찌 됐든 그 여자 정리하고 나한테 오라고 내가 잘해주겠다고"

이게 제가 20살 철 없을 때 저질렀던 실수입니다....


울며불며 제가 잡고 해서 사귀는 전선에는 이상이 없게 되었지요..

사귄지 거의 1년 정도 되었을 때에 술을 잘 못하는 걔와 비교적 잘하는 제가 술을 마시게 되었을 때 물어봤죠.
그때 그 xx의 진실을 뭐냐고. 그때 분위기도 좋고 취기도 약간 있던 상태라 그런걸 물어봐도 별로 이상하지 않았을 때였죠.
물어보지 말껄 그랬어요.
걔의 말이

"그 여자는 자기가 지방에서 살 때 군대 2년동안 기다려준 여자였고 토탈 4년 이상을 사귀었으며
자기가 서울 오기 일년 전 그 xx가 서울에 먼저 오게 되어 자연스레 연락이 끊기게 되었고
일년 후에 서울에 있는 대학에 입학하여 연락하다 다시 만나게 되었다고."

아무리 서로 취기가 있었다고 해도 그건 말을 하면 안되는 파트였습니다.
물어본 저도 당황하게 했던 맨트였습니다. 그러면 걔는 **언니와 한 학기 정도 사귈 때 그 내내 xx를 만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 때부터 저는 (사실 울고불고 저 일이 있었을 때부터였겠지요) 걔에 대한 믿음이 박살이 났고
항상 걔가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하면

'누구야? 내가 아는사람이야? 여자야? 이름이뭐야? 전화번호 뭐야?"

제가 이딴 식의 사람이 되어버린겁니다. 집착하고 화내고

이런식의 삶이 이어진 후
거의 헤어지기 1달전, 제대로 나 자신이 나에게 질리게 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걔의 문자함을 확인해 보던 저는 학교에서 서로 친한 어떤 사람과 문자 주고받았던 내역을 확인하게 되었구요

친한 어떤 사람 - "형 $$좋아해요?ㅋㅋ"

저는 또 이건뭥미? 하며 수신함 발신함을 시간순서에 맞추어 보는 치밀함까지 보이며 확인 하던 도중에
중간에 발신함 2,3개 정도 되는 내용이 없어짐을 알 수 있엇지요.
아마 매일 핸드폰을 확인하는 나에게 보이기 싫어 없앴을 수도 있었겠지요

아무튼 $$라는 여자의 이름이 거론 된 이상 아썅 막장이다 하며 마지막으로 선택한 방법이 있었습니다.
----- $$는 같은 과 같은 건물, 같은 층을 쓰고있는 한 학년 여자후배였습니다.
막장이다 네이트온 확인해보자 하며 평소 자주썼던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갔더니 그게 맞았더랬습니다.
네이트온을 타고 싸이를 타고 들어가서 싸이 쪽지함에 $$라는 여자와 쪽지를 주고 받던 걸 목격했고
----- 쪽지 내용은 대충 너 네이트온 해? 네 해요. 아이디가 뭐야? 이런 내용이었고 쪽지가 몇 개 없던 걸 보면 네이트온으로 이야기 했었겠지요
열받은 저는 이성을 잃고 걔 싸이를 타고 들어가

"""모든 일촌을 일일히 한 명 한 명씩 홈페이지를 방문, '자기가 남긴 방명록'을 수십 페이지 읽었고,
남들이 걔에게 남겼던 3~4년여의 방명록을 하나하나 읽었으며,
걔가 일촌들에게 남겼던'일촌평' 목록을 죄다 읽었으며,
걔의 전 여자친구 xx의 사진과, xx전에 사귀었던 그 전 여자친구와의 금전적인 문제를 알게되었고,
걔의 친구가 유부녀와 잔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 그 외 등등 이성을 앗아가는 여러가지 것들을 보게되었습니다"""

하나 또 대박이었던 것은 저~위에 저에게 상담하며 그 장소를 덮치라고 말했던 저와 제일 친한 친구와 저,
이렇게 두명이서 일촌 그룹을 해놓고, 싸이월드 사진첩에 걔와 저와 사귈 때 찍었던, 제가 유일하게 있던 그 폴더를,
저와 그 친구, 두명이서만 볼 수 있게 공개를 해놓았더라구요. 그러니까 걔와 일촌인 다른 사람은 1년 3개월여를
걔와 제가 사귀는 동안에, 저의 존재를 몰랐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빠박 들었지요.
어디서 다른 여자들과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지 몰라도, 1년 3개월을 사귄 사람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 있는 폴더를
저와 그 친구 딸랑 두명에게만 공개를 했다니 무슨 꿍꿍인지...

아무튼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 도중에
머리에 도끼맞은 것 마냥 "아썅 내가 모하는거지? 내가 왜 이래야 되는거지?" 등등 오만가지 생각이 듭디다.
이러는 제가 너무 한심하고 ㅂㅅ같고 ㄸㄹㅇ같은겁니다.
저한테 질리는건 당연하구요.

제가 지 아이디로 네이트온에 들어간걸 알았는지 그 다음날엔가, 걔의 방명록에 있던 몇 년간의 방명록들이 자취를 모두 감추었고
사진 폴더들이 모두 정리가 되어있더라구요.
그걸 안 지 몇 시간 뒤에는 네이트 온의 비밀번호가 바뀌어 있었구요.

그걸 안 뒤 저는 이번 학기 끝날 때까지 시험이다 과제다 바쁘니 연락하지 말자고,
그리고 너의 네이트온과 싸이를 다 확인했으며 $$의 존재도 알긴 하지만 꺼지라고

그리고 학기가 끝난 후에 저는 아 얘랑은 이제 더이상 뭐가 없다 싶어서 그만만나자고 했지만
걔가 울며불며, 자신의 얼굴을 주먹으로 치며 그랬던 자신을 용서해 달라며 무릎을 꿇며 말며,
하여튼 길바닥에서 온갖 진상을 떤 뒤에
이러면 안되는데 또 아 짜증나게 마음이 약해진 제가 아 놔 잘 모르겠다고 너랑 나랑 이제
볼장 다 봤고 믿음도 안가니 너 잘 모르겠다고 // 딱 잘라 헤어지자 너같은 새낀 저질이야
이렇게 말하지 못하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한국을 1달 여 동안 뜨게 되었습니다.
사실 걔랑 엮이는 거 싫고 헤어지면 자증나는 마음도 달래보고자 한국을 뜨려고 그 헤어지기 1달 전부터 계획을 짜 놓은 여행? 이었습니다.

아무튼 해외로 도피해버리고 아무도 없는 땅덩어리에 가지고 온건 핸드폰과 컴퓨터, 정리 되지 않은 마음이었기에,
일주일이나 있었는데 친구도 없고 생각할 시간만 많았던 그때에, 제가 또 실수를 해버린겁니다.
네이트온으로 얘기하다가 (그놈의 메신저가 잘못이지요. 그래서 요즘 메신저 안합니다)
내가 있는 곳으로 찾아오면 너를 받아주겠다. 고.. 미친년이죠

----- 참 헤어진 뒤여행을 가는건 바보같은 짓인것같아요 그것도 혼자..
사귀었던 1년 3개월의 모든 것이 생각이나고, 첫 남자친구였던 만큼 주었던 것도 많았고
미운정보다 고운정이 처/음/에/는/ 생각 납니다.-----

의외의 걔의 대답 너를 찾으러 가려고 햇었다고 비행기 표도 다 사 놓았다고 이미
나는 그래 와라 와서 시작하면 그 노력 가상하게 받아주겠다 라고 했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정리가 되고 이성을 차리고 감성도 이성을 쫓아 오니
아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오지말라 다시 시작해도 뭐 없다.
외로워서 너한테 오라고 그랬던거다 사실대로 얘기했죠 .

아무튼 한달 여가 지나 학교에 다시 복귀를 ㅎㅏ고
저와 걔는 완전 개 쌩을 깠고, 마지막 한 학기를 마쳤습니다.
전에 저 사귀기 이전에 사귀었던 cc였던 그 **언니와 저는 완전 친해졌습니다.
걔 욕하면서욬ㅋㅋ

알고보니 **언니와 저와 사귀었던 시기도 겹치게 되더라구요.
걔는 3여자를 동시에 사귄것입니다.

그새끼 말 들어보니까 아주 더럽더군요
저와 사귀고 있는 동안에 어떤 자취하는 언니에게 술마시고 전화해 자기좀 재워달라고 하고
저와 사귀기 전에는 어떤 여자와 아주 불미스러운 사건 때문에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걔를 아주
사람취급도 안하더라구요. 사람들 사이에서 쉬쉬 했기 때문에 그 사실을 저는 얼마전 까지알지 못했었고요.

아 그리고 제가 해외도피중 자리를 비운 1달 반 여동안 학교에는 자기가 피해자인냥
아주 사람들을 제대로 요리해놨더랍니다.
뭐 언젠간 돌아돌아 이 사실을 다 알겠지만




마무리 하겠습니다.




20살 때 저질렀던 최악의 실수는 걔가 다른 여자와 사귀고 있다는 걸 알았을 때
(지금 생각해보면 나와 바람을 피웠던 것임 ㅋㅋ)
걔를 울고 불고 내가 잘못했다며 잡은 점이고,

지금까지 괴롭힌다는 것은 제가 해외로 도피해 버릴 때 가지고 간 걔의 dslr과 그 외 몇 권의 책들입니다.

2009년 1월 1일 장문의 문자가 왔습니다.
1월 1일에는 누구나 누구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문자를 주고 받지 않습니까?
몇 개의 문자가 몰려와있었기에 뭔지 모르고 다다다다 내려보다가 장문의 mms문자가 와있는겁니다.
봤더니

'춥지 감기걸리지마 어쩌고, 헤어지니까 넌 더 보기 좋더라 어쩌고,
아 그런데 내 카메라랑 내 물건들 돌려줘.
아프지말고 어쩌고, 내가 너를 보자 그러면 웃긴 거겠지? 어쩌고'

이런식의 문자. 재제도 주제도 모두 "카메라 내놔" 인 문자가 와있는겁니다.

짜증나서 걔 번호 스팸으로 돌려버렸습니다. 얼마동안 확인 못했죠
근데 어제 스팸문자를 보니 서너개의 문자가 더 와있는거있죠

어쩌고저쩌고 하지만 결국엔 '카메라 내놔' 이런 문자 말이죠.

저 걔한테 이런것들 돌려주기 싫습니다. 제가생각할 때 걔는 저에게 뭐라고 말 할 처지 아닙니다.
저 디에스엘알 그런거 별로 관심 없습니다. 어떻게 찍는지도 잘 모르고요.
차라리 걔꺼 다 쓰레기 봉지에 넣어 버려버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말해도 걔에겐 타당하지 않게 들릴겁니다.
걔의 드러웠던 연애사와 저의 연애사가 겹친 것, 첫 남자친구의 기억이 쓰레기라는 것 이런것과
걔의 물건은 다른 분류의 것이라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저는 걔에게 이런거 돌려주기 싫습니다.

무슨 마음인지 아시겠습니까??

위에 엄청 길게 적었던 저 사연들과,
저의 첫 남자친구의 버러지 같았던 기억들을 감안하면
쟨 저런거 달라고 할 자격 없는 것 같습니다.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제가 적으면서 절대 객관적이 않았던 것 아마 사실일겁니다.
걔도 걔 나름의 무언가가 잇겠죠 상관없구요
제 이야기만 들으시고 생각해주세요

제가 그 물건들을 어떻게 해야할지요..


사람관계의 고수님들 의견 부탁해요


감사합니다.

아! 저런 놈 절대 만나지 마시구요
추천수0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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