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콘서트 가서 1등으로 에어팟 받은 썰>
오늘 문자로 이벤트 당첨으로 에어팟이 당첨됐다고 연락이 왔다
저번주 일요일 아는 형의 도움으로 공짜로 아이돌 공연 보고 왔을 때
재미삼아 이벤트 부스 가서 화살 쏴서 1등해서 상을 받았었는데 스토리가
좀 재밌는게 있었다. 공연 이름은 굿밤 부산콘서트인데 졸잼,,
힙합, 인디, 진지한 노래만 듣던 나한테는 재미졌던 공연, 시간 가는줄 몰랐었던
이벤트 당일 하루 전 아침에서 낮잠 자다 꿈에서
스쿠터 타다 차에 치였는지 뭐에 당했는데 바로 죽는 꿈을 꿨었다
그 때 죽는게 이런 느낌이라고 알게 된게 그 꿈이였는데 바로 머리에
전원이 꺼진것처럼 생각이 꺼지더라. 꺼지고 난 뒤 내 인생사가 주마등처럼
대표적인 것처럼 시간순으로 흘러 갔었는데 뭐 안 좋은 기억도 좋게 보일정도로
시간 여행 하는 것처럼 흘러갔었다. 아 참고로 그 순간도 내가 스쿠터를 타면서
여행하듯이 봤었다 ㅋㅋㅋㅋ
암튼 그 모습들이 흘러가면서 나는 순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막 들었었다
왜 그런지는 몰겠지만 그러다 보니 그 순간 꿈 안이였지만 눈을 뜨고 살아났다
살아나는 순간도 스쿠터를 타고 영화에서 어떤 시공간 입구를 들어가는 처럼
어떤 입구에 들어갔는데 그렇게 살아났다.
그 때 재밌었던건 내가 스쿠터를 끌면서 로또 번호를 적고 있었다 ㅋㅋㅋㅋ
살면서 로또 꿈도 꾼적도 없고 애초에 그런 거에 관심이 없었는데 뭐 성공이
하고 싶었나본지 로또 번호를 적고 있었었다. 그 떄 또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막 해서
여기가 다른 세계인걸 인지해서 그 세계 꿈 같은 곳을 빠져나올라고 막 몸하고
머리가 몸부림쳤었는데 그렇게 하고 나서 꿈에서 깼었다.
당연하지만 꿈에서 깨어났고 그 떄 나는 꿈에서 본 로또 번호를 몇개 외웠어서 곧 바로
휴대폰 메모지를 켜서 번호를 옮겨적었다. 자다가 꿈에서 영감이나 좋은 문구를 옮겨적는
건 나한테는 흔하긴 했는데 번호 적는건 처음이였다. 그 떄 뭐에 홀렸는지 번호도 선명하게
기억이 났었다. 몇개 적고 나머지 번호는 나한테 의미있는 번호 적고 곧바로
집 앞에 로또 가게에 가서 로또를 샀었다.
정말 인생에서 그렇게 확신에 찬 적은 오랫만이였다. 음악으로 잘 먹고 살겠다 이후로
처음인데 어느 정도였냐면 로또 사고 '아 ㄹㅇ 오늘 일 하나 터지겠다'는 기본이고
로또 좋아하는 동생한테 내 번호 알려주면서 '야, 이거 꼭 사라, 너 인생 후회한다
오늘 뭔가 이상해!!, 진짜 이거 꼭 사봐 뭐가 있을거 같애' 뭐 이런 과한 호들갑을 떨면서
복권사라고 했었다. 지금 보면 미친 놈같았지만 그 때 만큼은 나한테 뭐가 터질거만 같았다.
마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찰리가 마지막으로 티켓을 손에 넣은 것처럼 나도 그 때
그 순간이였다. 아니 그 이상이였다.
암튼 그렇게 뭐 헛된 바람 그 이상으로 복권을 기다렸었는데 당연하지만 당첨되지는 않았다
최소 난 3등은 될줄 알았는데 6개 번호 중에 1개 맞았다. ㅋㅋㅋㅋㅋㅋ 내 여동생하고 복권산
얘도 그 얘기 듣고 엄청 웃고 뭐 그런 헤프닝으로 생각했었는데 이게 당일날 이벤트 1등의
신호가 될줄은 몰랐다
아는 형 통해서 부산쪽에 아이돌 공연 나오는 굿밤 콘서트 티켓이 그 형이 두 개 갖고 있어서
나도 공연 보러 따라갔었다. 나도 공연은 많이 보러 다녔지만 전부 다 언더 래퍼, 인디 가수
, 무명가수 공연 동참 등이였어서 갈 생각은 많았었고 심지어 그 형이 나한테 KTX 특실 티켓도 왕복으로 사줘서
나는 당연히 따라갔고 호강과 동시에 그 형한테 많은 감사를 날렸었다. 그 때 기차표가 비싸서 그냥 무궁화호 타고 갈라 했었는데 그 형이 '에이, 장난하냐'
하면서 특실로 끊어졌었는데 지금도 그 형한테 너무 고맙다. 사기꾼은 절대 아니다 예전부터
대가 없이 나한테 많이 도와줬고 음악적인 조언과 도움 많이 주던 형이다. 그래서 음악 시야하고
실력도 많이 늘었었다 (TMI)
그렇게 부산에 도착하고 나와 형은 아이돌 공연을 대기 했었는데 대기 전에 나는 이벤트 부스를
봐서 재미 삼아 하러 갔었었다. 부스가 다양한게 있었는데 두개를 했었었다. 룰렛돌리기하고
화살 쏘기인데 그 쪽 주최사에서 홍보하는 어플을 깔면 참가가 가능했던건데 나는 어플 설치 후
참여했고 첫 번째로 룰렛 돌리기를 했었었다. 그 때 문화상품권 딸 수 있었는데 안타깝게
두 칸 모잘라서 핫팩 얻고 끝났었다.... 그 때 '뭐 그럼 그렇지 ㅎㅎㅎ.. 재밋네' 하고 갈라 했었는데
이벤트 도우미가 '하나 더 있어요, 하고 가세요!! 하면서 화살 쏘기를 추천해주셨다. 사실
뭐 상품 따기 보다는 재밌는 거 해보고 싶어서 바로 줄 서서 갈려했는데 그 때 그 여자분이
'이번엔 뭐가 될거에요!! 제가 힘 줬어요' 해주셨는데 진짜 뭐가 됐었다.
화살 쏘기를 기다리면서 하는 걸 봤었는데 생각보다 힘들어 보였다. 장난감 활이긴 한데
과녁도 멀지도 않다. 근데 맞추는거가 은근히 힘들어 보였다, 조준을 잘해도 이상하게
장외로 다 떨어졌었다. 남녀노소 가릴거 없이.. ㅎㅎㅎ 근데 그래도 재밌었던건
거기에 어린 아이들도 많이 있었어서 아빠나 엄마 같은 분이 활 쏘면은 '화이팅!!, 화이팅!!'
응원하는데 즐거운 운동회 보는 거 같아서 즐거웠었다.
그렇게 기다린 후 내 차례가 되었다. 나도 활을 쏘게 되었는데 활은 총 3번 쏠수 있었다
최고 과녁 점수가 아마 9였던걸로 알고 있었고 낮은게 1이였을 거다. 1,3,5,7,9 이렇게 2점씩
올라가는 순인데 내 모습이 항상 그렇긴 하지만 웃겼었다. 자세도 그렇고 임하는 모습도
집중력도 항상 뭘 할때마다 과한건 알고 있지만 그 날은 쓸데없이 더 과했었다.
양궁선수들이 올림픽을 갈때 메달을 싹쓸이 하는건 잘 알거다 국가대표 선발도 메달리스트도
잘 떨어지는건 다들 아는 사실일텐데 그래서 선수들이 집중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역시 주몽의 국가답다 ㄷㄷㄷ. 나는 내 MSG 과첨가한 피셜이지만 그 때 그것보다 10배
더 빡셌던거 같다. 저거 꼭 이긴다는 걸 넘어서 뭐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활을 쏠려 했었다
뭐 내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일 수도 있는데 뭘 집중하면 광기 그 이상으로 열중할 때가 있다
그 때도 어린아이들 다 있는데 혼자 올림픽 결승전이라고 생각하면서 활을 쐈었는데
그 아이들은 나를 어떻게 봤었을까 ㅋㅋㅋㅋ 그래서 활을 쐈는데 처음에 활이 잘 들어갔다
쏘기 힘든 7점을 바로 쏴서 사람들 우와!! 하고 나도 함성지르고 뭐가 되던거 같더라
그리고 두번째, 뭔가 실수했었는지 3점 나왔었다. 그 때 부터였던가 뭔가 머리가 신경이
빡 돌아갔던거 같았다. 그 때 최고 점수가 15점이였는데 저기서 내가 7점을 쏴야 에어팟을
받을 수 있었다. 이벤트 측에서도 그걸 알아서 그런지 엄청 흥분했어서 '자 이제 마지막에요!!,
여기 올림픽 금메달 전입니다!' 막 이렇게 띄우는데 차분할 수가 없었다.
원래 공연 쪽 이벤트 부스 직원들이 즐겁게 운영을 해야돼서 텐션도 놓고 말도 재밌게 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내 기분 탓이였는지 그 날은 더 하이해보였다.
그렇게 마지막 활을 쏠 준비를 하고, 진짜 구라 안 섞고 나는 9점 맞추는걸 넘어서 저 과녁을
뚤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줄을 늘렸던거 같다. '이거 못 맞추면 나라 못 지킨다, 금메달 날라간다,
내 인생 ㅈ된다' 이런 생각이 와갔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내 모습이 어떤지 궁금하다
그렇게 한쪽 눈을 감고 에임을 잡고 활을 쐈는데 와,,, ㅅㅂ 7점 맞았다 그 때
모두 환호하고 그랬는데 내 모습이 더 웃겼다. 혼자 기쁘고 환호하는걸 넘어서 막
뛰어다녔는데 농구선수급 서전트까지 시전하면서 높게 뛰었었다. 금메달 한 3연패 한것처럼
뛰고 그랬었다. 어린아이들 있는데도 좋다고 날라다녔는데 내 광기는 예나 지금이나
한결 같은거 같았다.
그렇게 1등은 내가 차지하고 제세공과금 동의서 쓰고 개인정보를 적었었다. 사실 그 때
확정적으로 1등은 아니였었다. 누군가 기록을 갱신하면 1등은 날라가는 거였지만 뭐 그러나
마나 1등한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고 딴 사람은 내 알바가 아니였었다.. ㅋㅋㅋ
그 후에 안내해준 여자분도 제가 1등할거라 했죠 하면서 나한테도 이야기 해줬는데
둘 다 기뻐서 농담 나누고 뭐 그랬었다
아 아까전에 로또 이야기를 해줬을 거다. 왜 그 이야기를 했었었냐면 로또 번호 1개만 맞췄다고
이야기 했었었는데 그 번호가 18번이였다. 내가 쌓은 점수가 안 똑같긴 해도 17이였었는데
그 번호에 완전가깝게 맞춰서 그 때 와,,, 이게 꿈을 꾼 이유였구나 하면서 엄청 좋아했던거 같다
사람이란게 되게 재밌는 거 같다. 특히 우연한 건데도 맞아 떨어지면은 거기에 이런 빌드업이였구나
선경지명이구나 라며 역으는데 나도 뭐 그랬을거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나한테 엄청 즐겁고 재밌던 이야기였었다. 이래서 좋은 것만 찾아봐라 하는게 그런거 같다.
그 후에 공연 기다리기 전 솔직히 중간마다 이벤트 부스를 봤었었다. 누가 기록 갱신 안했나 해서
에어팟 3세대가 눈 앞에 있는데 갱신되면 되게 아까울거 같다는 생각이 안 들수가 없었다
그래서 중간에 한번 가서 봤었는데 갱신이 안됐더라, 거기서 직원분이 활을 쏴서 나도 재미삼아
다시 쐈었는데 그 떄가 더 재밌었던거 같았다.
나는 10점 그냥 넘길줄 알았는데 3개 중에 1개만 맞췄다. 그것도 3점,..,
그거 보고 뭔가 운빨이 제대로 걸렸구나 느꼈었고 그 여자분도 제가 그럴거라 했죠, 그 때
제 응원이 통한겁니다 농담 날렸었는데 나도 농담 날리면서 웃었었다.
이런걸 보니까 운하고 나비효과라는 게 존재하는거 같았다.
그 후엔 공연 입장후 30분 쉬는시간이 있었어서 그 형이 담배 필겸 나가서 같이 나갔었는데
나가면서 기록 보니까 내가 여전히 1등이였었다. 내가 에어팟 받겠구나 확신하게 됐고
그렇게 며칠후에 에어팟 당첨 문자를 받게 되었다. 제세공과금이 이렇게 비싼지는 첨 알았었지만
그래도 기분은 너무 좋았었다. (그리고 이벤트 당담하는 회사가 블렌딩,,, 내 음원 유통사였다 ㅎㄷㄷㄷ 뭔 우연인지)
인생이 뭐 운이 백퍼는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운이 몇프로는 있는거 같다. 이번에 있던 일은
그 운이 나한테 걸렸던거 같고 그리고 내가 평소에 행실을 잘 하고 성실하게 지냈으니까
이런 일이 생겼구나. 앞으로도 좋은 마음 가지고, 사소한 거라도 잊지 말고 지내자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사실 뭐 1등 한것보다 더 감사했던건 그 형이 공연표와 기차표를 다 내줬던거 특히 KTX 특급은
상상도 못할 일이였다. 나 같은 서민들은 무궁화호도 부담스러운데 그 형은 그렇게 까지 해줬던거
. 그 형이 나 도와주고 싶어하고 내가 하고 싶은 분야가 그 형이랑 맞아서 도와주는거긴 하지만
그게 어디 쉽나... 그것도 이번 나비효과의 혜택이 아닌가 싶다.
이렇게 썰을 써서 올리고 그러는거 귀찮아하고 할 이유도 없는데 이 스토리가 너무 재밌어서
자랑삼아 올렸던거 같다 로또번호도 부적으로 갖고 다니고 있다
그리고 이거 보면서 항상 부정적으로 살지 말고 성실하자 각인 받을라고
올리게 되었다. 내 꿈은 음악가다, 나 뿐만 아니라 남들 다 금전적으로 여유롭게
챙길 수 있는 음악가. 이 꿈이 뭐 될 수도 있고 안 될수도 있지만 될 거라고 믿는다.
그렇지만 노력을 넘어서 성과가 필수이기에 믿는거 말고 하는 걸 실천하는거로 나아가야된다
많이 어렵겠지만 그래도 이런 즐거운 이야기들 과거의 기억들을 떠올리면서 초심 안 잃고 살아가면
어느 순간 그 직업이 일상이 되지 않을까 싶다. 나 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 다 잘 되고 이타적이길 빌면서
다들 수고하시길!!
(TMI. 아 그리고 나는 로또나 도박, 투자에는 소질이 없어 보인다 막 하고 다니지는 않고
손대고 싶지도 않지만 그냥 거기랑 안 맞다 생각한다 하하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