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키오스크 도입으로 어르신들이 어려워한다는 맥락의 글이 올라올때마다 항상 베댓에
그런 걸 알바가 나서서 카운터에서 응대해줘야지 뭐 하는거냐
라는 말이 참 많은데요..
알바를 하다가 키오스크 도입되어본적 있는 입장에서 그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고 업무 태만이 아닙니다 ㅠㅠ
가령 저희 매장의 경우는 동시간대 근무 인원이 3명(홀, 주방, 관리자)이었는데 키오스크 도입 후에는 2명(주방, 홀 또는 관리자)로 줄었어요
그러면 안그래도 3명으로도 매번 바빠 죽겠는데
키오스크가 주문 받아준다는 명목으로 1명을 줄이면
홀이나 관리자는 주방 도와주랴 주문 처리하랴 바쁘고
정작 키오스크에 익숙치 않은 분들을 위해 주문을 받아줄 인원 여력이 없는거예요....
할 일 없이 놀면서 일부러 귀찮아서 외면하면 그건 문제겠지만
생각보다 반대로 남아있는 알바는 알바대로 키오스크 분량 인원 줄인거 감당하면서 키오스크 잘 못 다루는 분들 도와주면 몸이 두개라도 모자란 경우가 있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