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에 둘째까지 낳고 아내는 얼마전 복직했습니다.
맞벌이 하다보니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제 부모님이 아침일찍 저희 집에 오셔서 둘째를 봐주시고 있습니다. 첫째는 어린이집 다니는 데 어린이집 하원도 저희 부모님이 해주시고 있습니다.
첫째가 갓난 아기일 때는 아내의 친정 부모님이 돌봐주셨는데 친정부모님이 현재는 처제의 아기들을 봐주시고 있어서 친정 부모님의 도움은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어쨌든 저희 부모님께서 손주들을 봐주시고 계셨는데 어제 저희 부모님이 화가 많이 나셨습니다.
아내가 저에게 상의없이 거실에 CCTV를 설치했던 겁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그걸 발견하셨습니다.
아내에게 물어보니 혹시 몰라서, 애한테 사고가 생길까봐 얼마전 CCTV를 설치한 거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희 부모님은 많이 불쾌해 하십니다. 시부모가 애한테 해꼬지라도 할까봐 의심한 거 아니냐는 거죠. 참고로 아내의 친정부모님이 첫째 봐주실 때는 CCTV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내가 불안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설치했다고 항변하는데 저로서도 썩 기분이 안 좋습니다. 꼭 저희 부모님 의심한 거 같고 그럽니다.
가급적 이 글 댓글을 아내와 같이 보려고 합니다.
아내의 심리, 이해가 되시나요? 아내 말대로 저랑 저희 부모님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건가요?
객관적으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