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중학교때 왕따시키고
매일 울면서 학교다니게 만들었던 사람.
고등학교 올라가서 같은 반이 됐고
난 다른 중학교 출신의 더 쎈 친구들이 생겼고
중학교때 나를 매일 울게 만들었던 애한테
내가 받은 상처만큼 고통을 줬고
내가 받은 흘렸던 눈물만큼 눈물 흘리게 만들었는데도
상대방이 자기 잘못을 뉘우치기보다는
“인과응보가 무섭지도 않냐”는 말이나 지껄이고…
이건 사람이 낳은 인간이 아닌가 싶고
화가 치밀어 올라 미치겠어요.
속이 시원하지가 않아요.
처음부터 나한테 상처주지 않았으면
내가 손 더럽혀가며 복수 할 일도 없었을텐데
아니면,
애초에 사과 할 인간이 아니기에
내가 이렇게 복수한 걸로 족해야 하는건가 싶고.
내가 원하는 건
“당해보니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 너한테 상처줘서 미안하다”고
이렇게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면 나는 되는거였는데
자꾸 더 큰 복수를 꿈꾸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