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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생 오열 중

ㅇㅇ |2023.11.18 03:14
조회 1,038 |추천 27
나 정말 학원 집 학원 집 학원 집만 반복하고 하고싶은 거 꾹꾹 참고 친구들이랑 만나는 거 꾹꾹 참아서 매일 밤 울면서 수능까지 달려왔는데 성적이 너무 절망적이라 진짜 내가 뭐 해왔나 싶고 너무 힘들어.. 차라리 공부 안하고 팽팽 놀다가 받았으면 덜 억울해 근데 나 정말 노력했는데 정말 노력하고 노력했는데
삼수했는데 겨우 여기간 애로 비춰질까봐 무섭고
그냥 너무 힘들어 나 정말 다시 하라고 해도 못하겠어
사반수? 사수? 상상도 못하겠어.. 여기까지 어떤 정신으로 버텼는데 그걸 한 번 더 하라고? 내가 바깥세상이랑 단절해가면서 수능까지만 참자 참자 이랬는데 이 짓을 내년에 더 하라고?
나 그냥 올해를 마지막으로 이 판을 떠날꺼야. 난 더 이상 못하겠어. 정신도 정신인데 내년에는 이번년보다 더 한 일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아서 또 거기서 멘탈 나가서 우수수 무너질까봐 못하겠어.
N수생 늘어난다고 난이도를 얼마나 올릴 것이며, 사교육 없앤다고 실험한다고 갑자기 발표해서 이것저것 건드리겠지..
나 이제 그 꼴 못봐 그냥 학교 버리고 쌩으로 한 나의 잘못이지

다음년도 보는 06년생들아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해서 빨리 수능 판 떠나라 나처럼 남아서 정신만 망가지지 말고
가장 젊을 때 공부해야 더 잘되고 할 수 있는 것도 많을 거야
추천수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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