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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딸 차별하는 엄마 때문에 화나..

ㅇㅇ |2023.11.20 12:37
조회 10,512 |추천 69
저는 남동생이 있습니다
형제라고는 딱 둘뿐이며 둘 다 직장인 입니다

엄마는 항상 아들을 더 좋아했습니다
저는 뭐 아들을 더 좋아한다고 해도 사실 질투나지도 않고
엄마가 그렇다고 저를 싫어한다거나 하는것도 아니도 저도 사랑해주니 그닥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엄마가 아들을 너무 아까워(?)한다는 거에요
예를들어 제가 성인이고 동생이 고등학생일때
고등학생이니 늦게까지 공부하고 집에 올때 동생이 위험하고 무서워 할수 있으니 저보고 집 앞에 데리러 가라고 한다거나.. 동생 고등학생때 이미 키 185에 80키로대로 건장한 아이였습니다...
호칭도 동생은 우리 아들인데 저한테는 야, 너 라던지..
뭐 이런건 그렇다 쳐요
저도 귀찮아서 이런걸로 일일이 따지고 싶지 않습니다


엄마는 약간 모바일결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계시는데 뭐 하나라도 잘못 눌러서 사기 당할까봐 걱정합니다
사실 걱정은 핑계고 그냥 카톡으로 뭐 필요하다 말만하면 본인 돈도 안쓰고 척척 바로바로 제가 주문해주니 항상 그렇게 하시더라구요..뭐 이거 어려운일 아니니 제가 해드립니다

그리고 동생은 좀 느긋한 성격이라 뭐 하나를 시켜도 바로 하지 않고 천천히 하는 스타일이고 저는 바로바로 해버리는 성격이에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일 하고 있고 동생은 쉬고 있어도 항상 저한테만 일을 시킨다는 거예요..

얼마전 동생이 이직을 하느라 두세달 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 건강보험료가 동생 밑으로 들어가 있어서 직장가입자가 지역가입자로 바뀌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러면 부모님이 지역가입자로 바뀌어서 건강보험료를 30만원 정도 내야하는데 그 돈을 아까워 하셔서
제가 동생 퇴사전에 임의계속가입자 제도가 있으니 그걸 신청하라 말해줬습니다. 알았다 더니 퇴사한지 한달이 다 되어 가는데 아직도 안한것 같더군요. 엄마는 짜증내며 저한테 알아보라고 저를 다그치더라구요;;; 아니 30살이나 먹은 아들일을 왜 저보고 처리하라는건지 너무 답답하더라구요

동생한테 물어보니 건강보험공단에서 그런거 없다(?)고 해서 그냥 놔뒀다는 겁니다.. 그냥 귀찮으니까 찾아보지도 않고 핑계대는듯한 동생도 짜증나고 엄마는 제가 관련된 것도 아닌데 저한테 다그치니 화가 나더군요

그런데 이런 비슷한 일이 늘상 있다는거에요
심지어 동생 보험도 저보고 알아보라고 하고
뭐 일 시킬일 있으면 제가 바빠도 무조건 저만 시킨다는 겁니다.. 제가 바쁘다고 이번엔 동생 시키라해도

엄마가 남자들은 원래 저런일 잘 못한다며
저보고 알아보고 저한테 다 하래요;;;;
그래서 제가 뭐 엄마 아들은 바보 멍청이냐고 했습니다
그리고 못하면 지가 할수 있게끔 가르쳐야지 쟤 결혼하고 나면 며느리한테 이렇게 닥달할거냐고
아들 이런것 하나 스스로 못하게 키워서 장가보내놓으면
엄마가 욕 먹는거라고 말했습니다.

진짜 엄마들..
본인 아들 귀하고 소중한거 알겠는데
아들들도 스스로 할 수 있게끔 가르쳐 놓읍시다 제발..
다 엄마가 해주고 딸이 해주면 본일 회사일 빼면 실생활에서 할줄 아는거 아무것도 없이 장가 덜렁 보내고 남의딸 괴롭히지 말고 똑바로 가르쳐주세요 제발..

추천수69
반대수5
베플쫑쫑|2023.11.20 13:34
그냥 속으로 기분 나빠만 하지 마시고 고 때 고 때 엄마에게 기분 나쁘다, 왜 나한테만 시키냐 사랑하는 아들 시켜라 이런 식으로 계속 빈정대시고 도와주지 마세요. 그래야 느끼지 엄마들은 자기가 차별하는 것도 못 느껴요. 우리 엄만 30년 넘게 남동생 밥을 내 거보다 먼저 퍼주곤 자기가 언제 그랬냐 합디다.
베플ㅇㅇ|2023.11.20 19:48
어머니랑 대화하고 설득하려 하지 마세요. 쓰니만 열받아요. 그리고 쓰니가 있어서 그렇다는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쓰니가 하니까 나몰라라 하는거에요. 동생이 뭘 안해도 쓰니탓하잖아요. 그냥 어떻게 되든말든 쓰니도 안해야되요. 어차피 지금 그렇게 해줘봤자 돈은 동생한테 갑니다. 하지마세요.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뭐 대신 사다달라 이런말도 그냥 다 걔 시켜라 나 바쁘다 하세요. 그러다보면 어머니 스스로 하시던지 알아서 시키던지 하게 됩니다. 그렇게 안하시면 평생 뒤치닥거리는 다하시고 돈도 못받고 나중에 노후 간병까지 하게됩니다. 쓰니는 쓰니가 지켜야해요.
베플ㅇㅇ|2023.11.20 14:44
와 나랑 진짜 똑같다. 나도 동생새끼 저래서 걔한테도 정 다 떨어졌음. 엄마가 동생일로 나한테 뭐 시키면 '엄마 아들한테 자기 일은 스스로 하라고 해. 난 안 해줄거니까 엄마가 알아보든가~' 해야됨. 나도 쓰니 상황 알아. 그렇게 말하면 엄마는 아들 안 시키고 그 일을 본인이 해결해주려고 하면서 쓰니한테 괜히 짜증내겠지? 근데 그래도 악착같이 해주지마. 그 악순환을 끊어야 됨.
베플ㅇㅇ|2023.11.20 15:05
그거 평생 끌려다니고 이제 직장인되면 딸에게는 뭐 필요하다 용돈달라 이번달 생활비 부족하다 병원가야한다 병원비얘기 간병할사람없다 이얘기만하지 아들에게는 밥은 먹었냐 반찬 좀 보내줄까 감기조심해라 이 얘기 함 ㅋㅋㅋ 딸이 병원에서 먹고자며 병간호하며 지 머리 감겨줘도 동생 밥른 먹었나 전화좀해보고 니가 좀 자주 둘여봐라 하는게 저런 애미들. 저는 그래서 연 끊고 살아요 안 달라지고 계속 퍼주고 상처받느니 쓰니도 잘라내기를. 독립해서 명절때만 가고 도리만 하는거? ㅋㅋㅋ 그 명절때 가서도 딸에게 아들걱정하는 게 듣고싶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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