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주말에 시댁에 다녀왔는데요..
결혼한지 몇달 안돼서 결혼 후 첫 시댁 방문이였고
신혼집은 인천인데 시댁은 전라도 광주라 거리가 꽤 있어요
주말에 남편이 시댁에 가야되는 일이 있어서
같이 방문하게 된건데
남편이 갑자기 일이생겨서 저녁에 출발하게됐거든요 저녁도 못먹고 출발했는데 거의 저녁 여덟시쯤 출발을 하게돼서
열두시는 돼야 도착하는 상황이였어요
가다가 너무 배고파서 근처에서 밥 좀 먹고가는게 어떠냐
어차피 늦어서 어머님 아버님 주무실테고
밥먹고 조용히 들어가서 자고 아침에 인사드리는게 낫지않갰냐 라고 제가 제안을 했고
남편도 그러자 해서 가는길에 국밥 먹고
거의 한시 다 돼서 도착을 했어요
조용히 들어가려고했는데 불 다 켜져있고 어머님이 밥을 차려놓고 기다리고 계시더라구요
미리 밥 차려놓겠다 기다리겠다 말이 없으셨고 출발전에 열두시쯤 도착하니까 먼저 주무시라고 남편이 전화를 했다는데
당황스럽더라구요
그랴서 어머니 저희 늦는다고 말씀드렸는데 안주무시고 기다리셨냐고 하니까
아들이 먼길 운전해서 오는데 어떤부모가 발뻗고 자고 있겠냐고 얼른 밥 먹어라 하셨고
남편이 우리 밥 먹고왔다고 어차피 늦기도 했고 엄마 연락 없길래 자는줄알고 국밥 먹고 왓다고 하니까
누가 국밥을 먹자고 했냐고 집요하게 물으시더라구요
남편은 왜그래? 그게 뭔상관이야? 하고있고..
그래서 제가 어머니 제가 먹자고했어요 점심 열두시에 먹고 한끼도 못먹어서 너무 배가고파서요
그리고 어머니 주무시는데 집에서 밥차리고 먹고 하면 깨실까봐..
햇더니
아들 오랜만에 와서 정성스럽게 음식 준비한 엄마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렸다면 밖에서 밥먹고가자는 말 못한다고
니네엄마가 밥차려놓고 기다리는데 남편이 밖에서 밥먹고가자하면 너는 기분이 어떻겠냐고 내아들이 거절을 못해서 그렇지 집밥 얼마나 먹고싶었겠냐고
대충 이런내용.. 으로 막 서운함을 토로하시는데
니네엄마라는 단어도 진짜 어이가 없었고 왜저러지? 이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그래서 어머니 니네엄마라는 말은 좀 삼가해주시구요 제가 그렇게까지는 생각을 못했네요 기분 상하셨으면 죄송합니다 했는데
어른한테 삼가하라 마라 말하는거 아니라고 또 구구절절 말꼬리 잡고 늘어지길래
어머니 늦었으니까 내일 얘기하는게 좋겠다고 저도 남편도 너무 피곤하다 했더니
남편이 엄마가 말씀하시는데 말 끊고 하는건 좀 아닌것 같다고 해서 남편이랑도 싸우고
결국 그냥 지금 이자리에서는 내가 나가는게 낫겠다고 차끌고 나와서 근처에서 자고 아침에 와버렸어요
남편은 지 어머니한테 사과안하면 너랑 같이 못산다고 하네요
누가 할소릴 ..
어떻게 생각하세요? 객관적으로 말씀해주세요
충고도 지적도 다 좋습니다 진짜 저는 너무 이해가 안가서 의견좀듣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