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편입 수험생이구요 연년생 언니 하나 있어요
저랑 언니는 둘다 방통대를 다니지만 저는 인서울 편입 목표로 2학년 다니면서 주3일 스카 청소알바 병행하며 공부중이에요 언니는 3학년 1학기 마치고 휴학한 뒤 알바나 다른 자격증 공부하는 거 없이 집에서 백수로 지내요
솔직히 집에서 있는 시간보다 스카에서 알바하고 공부하는 시간이 몇 배로 많아요 곧 원서접수 기간이고 연말~내년 초에는 시험 보러 다녀야 해서 바쁜 것도 사실이구요 그래도 가끔 스트레스 쌓이면 공부하다 짬날 때 나와서 혼자 마라탕 먹고 할 때가 있는데 언니는 그게 못마땅한가 봐요 예전엔 자기랑 마라탕 자주 같이 먹어줬으면서 요즘은 밥 같이 안 먹어준다고 천하의 나쁜 동생 취급해요,, 그때야 언니랑 사이가 나쁘지 않았을 때였죠 지금은 지독히 독선적인 언니의 히스테리에 질릴 대로 질려서 제가 멀리하는 중인데 알면서 눈치없는 척하는 건지 뭔지,,
시험 한달 남은 딸한테 응원은커녕 지금 준비하는 편입 한번 더 준비해도 실패했을 때까지 생각해 놔야 한다는 아빠, 제가 언니랑 거리두고 싶어 한다는 거 알면서도 동생인 네가 그러면 안된다며 언니랑 저를 자꾸 붙여놓으려는 엄마까지 가세하니 가족한테 정 떼고 하루라도 빨리 나가 살겠다 다짐한 지도 오래예요 알바하면서 공부하는 동생한테 언니는 그렇게 힘든 일 하는것도 아니잖아~ 공부가 아주 벼슬이지 이런 말이나 툭툭 뱉고요
최대한 스트레스 덜받으려고 포커페이스로 무시하거나 담담하게 반응하고 넘기려고 노력하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은 속에서 천불이 나네요,, 편입 붙어서 탈출하는 게 답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