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30 남친은 40
10살 차이고 동거 중임
어제 기념일이었는데 싸웠어
남친이 주변에 물어봐라 누가 이해가
안되는지 라고 해서 적어봐
1주년씩 만 챙기기로 했어
2주년 3주년 이렇게만
최근 4주년이었는데 집 이사문제로
깜빡 잊고 지나가 버려서
내가 이번에는 1500 일 곧 돌아오니까
그때로 기념일을 세자 라고 말함
뭘 할까 하다
콘서트 찾음 엠씨더맥스랑 악뮤있는데
남친한테 슬쩍 두개 있는데 누가 더 좋냐
해서 이수가 더 좋데서 나는 노래도 완전
히트곡 아님 모르고 사실 별로 쏘쏘였는데
엠씨더맥스 표 내가 구매
2주전에 남친 건강검진 재검 떠서 갔는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서 고기 좀 줄이고
주의판정 받음 남친이 육식파라서 고기를
제일 좋아함, 그래서 내가 그날 이후
고등어 사다 구워주고 밑반찬하고
쌈밥 채소 사서 하고 (요리는 어느정도 하는편)
콘서트장 가는 차 안에서
끝나고 뭘 먹으러 갈까 이야기 나옴
7시반 공연이라 끝나면 10시 예상해서
둘 다 점심 잘 안 먹는데 먹음
사실 몇일 전에 공연 끝나고 시간이 늦어서
술집 밖에 대부분 안 열었기도 하고
오뎅바 내가 찾아서 링크보내주고
좋다고 하고 했는데
갑자기 날씨도 추운데 고기나 구울까 해서
나도 배도 고프기도 하고 남친이 요새
관리한다고 고기 못 먹어서 먹고싶겠다 생각에
나는 사실 기념일이라 좀 더 분위기? 있는데
가고싶은데 동네 늦게까지 하는 고기집 가기로 함
남친이 대신 나 기름 많은고기는 못 먹으니까
비계부분 잘라서 너 줄테니 먹어라 식으로
말 함, 나도 조화로운 부위가 좋지 비계 싫으니
잘라서 버리던지 하라고 말함
고기집 도착 10시 20분
둘 다 겁나 춥고 배고픈상태
메뉴판보니 갈매기살 있음 , 평소에 기름기적은
담백부위 먹을 때 오빠가 선호하는 부위라
나는 또 잘 안 먹고 무튼
내가 오겹살2 갈매기 1 시키자고함
참고로 삼겹살집 둘이 가면 삼겹 3~ 5인분까지
먹는 커플임
근데 갈매기살 먼저 굽는 전용 숯불판이 나옴
오겹을 굽지 말라해서 갈매기 내가 구워주고
본인은 양푼비빔밥 시키고 나는 공기 시킴
내가 고기 굽고 있는데 익은것 같다고
하니까 아직 안 익었다해서 그렇군 하고 다 구움
앞에서는 구운 고기에 비빔밥 잘 먹고있고
나도 너무 배고파서
갈매기살은 이 불판에 굽는게 불맛이 나서
맛있나보다 판을 여러개 닦으려면 귀찮을법
한데 대단하시네 멘트 하면서
오겹살 굽게 판 바꾸고 갈매기 식으니까
모서리쪽에 두고 먹자고 해서 드디어 오겹살구움
근데 오겹살이 예전 내가 여기서 먹던 오겹이
아니라 두껍고 거의 비계비율이 많은 부분이
나와서 나도 비선호임 , 그래서 구우면서
오늘은 고기가 평소랑 다르네 두껍고 기름부분이 많네
하면서 굽고 이제 막 한점 먹는데
남친이 어이없다는듯 삼겹보다 오겹이 기름이
많은건 당연한거 아니냐
그리고 너는 내가 몇번을 콜레스테롤 땜에
기름기 많은고기 먹음 안된다고 말을 직접적으로
했는데 상대방 배려 없이 오겹2 갈매기 1 를 시키냐
해서, 내 입장은 삼겹이나 오겹을 싫어하는게
아니고 엄청 좋아하는데 요 몇주 건강관리
하느니라 참은거니까 오겹 2인분 솔직히
나 혼자 먹으래도 먹음, 그래서 1.5인분 나 먹고
남친도 맛이라도 봐라, 그리고 갈매기 부족하면
더 시켜라 이 마음이었는데
남친은 처음부터 그렇게 내가 말을 한것도 아니고
자기는 분명 기름기 있는부위 못먹고
가위로 다 잘라낼테니 어쩌고 말을 했는데도
니 맘대로 오겹2 갈매기 1시킨것도
배려없다 느끼고 , 갈매기 판 먼저 나와서
내가 굽는데 내가 막 익지도 않았는데
익었다고 설렁설렁 짜증난 모습으로
그러니까 또 거기서 어이가 없고
오겹살 구우면서 기름기 많고 어쩌고
말하면서 그럼 본인은 뭐 먹으라고
가위로 비계 떼고 자기 주지도 않고
나한테 하는 말이 옆에 회사 누나 누구는
비계 못먹어서 남편이 다 잘라서 먹으라고
주더라 소리를 하는데 참고로 여기서
나 고기 2점 먹음 , 나도 짜증나서
그럼 먹지말던지 라고 함
그 말은 나도 이제 막 먹으려 하고
나 혼자 시킨 오겹살 다 먹을 수 있으니
갈매기를 더 시켜라 였는데 분위기 __남
입맛 떨어져서 먹고싶지도 않아서
불 빼 달라하고 오겹 4줄 중에
2줄 구운것도 손 안대고 안구운 2줄은
싸달래서 그냥 나옴
남친입장은 본인의 건강상태 내가
알고 기름기있는 부위는 못먹는다고
말을 했는데도 내가 자길 무시하고
배려 안하고 오겹2에 갈매기 1 시킨게
자길 무시하고 그런다는데
나는 좀 억울함.. 그래서
아니 그럼 나도 내가 이러이러해서
이렇게 시킨건데 그게 너무
싫으면 주문할때 갈매기 2개에 오겹 1개 시키고
부족하면 오겹 더 시켜라 말 했음
오케이 했을꺼임 배고프니까
나도 갈매기 조금 먹었겠지...
너무 긴데요 , 남친은 저보고
배려가 없는거 아니면 사람상식 선의 눈치가
없다는데 댓글 좀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