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태어나서 아무한테도 말 못한 비밀이 있는데
우리집은 오빠 둘 엄마 아빠랑 같이 살았어 난 막둥이인데 엄마가 어느순간 밖에서 밥통 같은 가전제품을 주서 와서는 못쓰는 물건이어도 안버리기 시작하더니 아예 집안을 고물상처럼 쌓아놓고 내가 중학교 2-3학년땐 바퀴벌레가 득실득실한 집안에서 살았어.
아빠는 회사를 차려 매일 그곳에서 주무셨고 오빠1은 대학교 때문에 타지에 살았고 오빠2는 아마 군대를 가있거나 타지에 있었을거야
나랑 엄마랑 그렇게 둘이 살면서 학교에서 쓰레기집에서 산다고 놀림과 왕따도 당해보고 엄마한테 따져도 보고 울고불고 진짜 죽고싶다는 얘기까지 나왔지만 버리는순간 눈이 뒤집어져서 더 집에 쓰레기를 가지고 왔어 (옷,가전제품,페트병 등 남들이 버리는거)
난 진짜 지옥에서 살았고 하루하루 바퀴벌레가 쓱 지나가는 소리? 로 인해 몸에 뭐가 생기기도 했고 집안 쓰레기 냄새때문에 고통속에서 시달려 살았고 하루 빨리 이 집에서 탈출을 하고싶었던것 같아.
고등학교를 진학해야하는데 다른 지역으로 전학을 가기로 해서 난 자취를 하게되었어 그렇게 집에서 나가니 너무 편하고 엄마의 병은 잊을 만큼 편해지더라 엄마랑은 꾸준히 연락을하고 만났고 이렇게 5-6년이 지나 엄마가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된 계기가 생겨서 그전 집은 쓰레기를 다 치우고 새로운집에 나도 다시 들어가게 되었어 엄마의 병을 이제야 고칠수도 있겠다. 많이 외로웠겠다 생각에 들어갔지만 여전히 쓰레기를 점점 가지고 오기 시작하더니 집이 다시 쓰레기집으로 바뀌었어 난 그 고통속에 다시 시달렸고 매일 마다 악몽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 직장생활이 어려울 정도에 우울증에 매일 시달리며 살았고 남자친구 집에 들어가 동거를 하기로 했어
그러다보니 또 하루하루가 평범하게 지나가는거지
집만 치우자 말만하면 자기는 죽을거다. 너때문에 이렇게 됬다.
이러는데 나 진짜 미칠거 같아 어디가서 하소연하기도 그렇고
저장강박증 이라는 병이 평생 고칠수 없는 병이래
어떻게 보면 나도 진짜 힘들게 커왔고 힘들게 하루하루를 살았는데 엄마는 왜 혼자만 그렇게 생각하는걸까 이제 아예 연을 끊고 싶어
엄마를 어떻게든 설득해서 정신병원 치료도 하게되었는데 나아질 기미 조차 보이지도 않고 더 쓰레기집으로 만들어놨어
집안 곳곳엔 벌레며 유통기한이 훨씬 지난 음식물 쓰레기 각종 냄새
진짜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고 고난하다.
어떻게 해야 엄마가 정상적으로 돌아갈수 있을까
난 노력할큼 너무 한것 같다 진짜 다 포기하고 인연끊고 사는데 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