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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힘든 집안임?

ㅇㅇ |2023.11.29 10:36
조회 28,241 |추천 50
이게 댓글이 100몇개씩 달릴 일이었군요
은연중에 둘째형수를 이상적인 며느리로 여기고 있다둘째형수처럼 격없이 대했으면 좋겠다가 부담이 된다제가 생각한 것과 의도는 다르지만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분명히 그럴수도 있을 것같아요이런 생각까지는 못했었는데 잘 짚어주셨으니 조심하면서 살겠습니다.
근데 제 글이 큰형수 까는 것 같이 보였나요?큰형수와 작은형수의 성향이 많이 다르다는 이야기가 하고 싶었는데그렇게 보였다면 큰형수한테 너무 죄송하네요, 글에서는 어떻게 보였을지 몰라도작은형수가 더 편할 뿐이지 저 큰형수도 좋아합니다. 말씀하시는 것 처럼 큰형수가 막 집 사람들한테 선긋고 하지도 않고그렇다고 작은형수가 여우짓하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느껴졌다면 그렇게 써서 죄송합니다내 기준에서 볼 때 큰형수는 살갑진 않아도 엄마아빠 어디 아픈데라도 있으면몸에 좋은거 다 구해서 보내주고 병원 예약 잡아놓는 스타일이고 작은 형수는 병간호 한시간이라도 해주고 자기 눈으로 괜찮은거 확인해야 하는 스타일이에요, 방식이 다를뿐이지 둘 다 생각하는건 같다는거 누구보다 잘 알고 느끼고 있습니다.형들 식구들 끼리는 자주 같이 만나서 밥도먹고 캠핑도 가고 그래요. 애초에 큰형네 소개시켜준게 작은형수임부모님도 큰형네집 작은형네집 각 각 독립된 가정이라고 인식하고 서로 비교하지도 않구요물론 제가 볼 때,
그리구 3형제 다 40분 거리인건... 부모님 집을 기준으로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는데부모님 집이 천안, 큰형은 세종, 작은형은 내포, 저는 대전, 부모님 근처에 살려고 다 같은 동네 사는건 아니고 다 다른 지역입니다;; 제가 엄마아빠라고 부른다고 같은동네서 살아야하는 마마보이 아닙니다;
어쨌든 확실히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점 잘 알았고제가 처신 잘 하면서 살겠습니다. 많은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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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비슷한 또래끼리 얘기하다가 내가 이제 결혼을 해야겠다 결심을 했다 이야기 하면서 우리집 얘기를 좀 했음근데 직원 한명이 우리집 며느리되면 힘든 집이라고 하는데내가 생각 할 땐 그 직원이 좀 평소에도 결혼, 시댁 이런거에 비관적인 사람인데그래서 저렇게 말하는거라고 생각됨, 객관적으로 우리집 며느리가 힘든 집안임?
우리집은 아들 셋이고 큰형36, 작은형35, 나33형들은 결혼하고 나는 따로사는 미혼, 셋다 부모님 집에서 40분 정도 거리임우리 엄마아빠 두분 다 현역 초딩 교장선생님이라 나는 물론 형들한테도 경제적으로 도움 바라지 않음, 오히려 형들 둘다 엄마아빠가 한번씩 돈 해주고 그런거 같음, 명절에 아들들이 용돈주는 것도 싫어함, 오히려 30넘은 나한테 장가도 못가고 불쌍하다고 갑자기 말도 없이 10만원 20만원 용돈 보내고 그럼.
큰형은 급수 좀 높은 공무원, 형수도 좀 높은 공무원둘째형은 장사하는데 좀 잘됨, 형수는 큰형네보다는 급수 낮은 공무원나는 광고회사 운영함, 그냥 앞가림 정도는 함
직원들하고 한 이야기 그대로 말하자면
우리집은 원래 아들셋이라 모여도 뭐 하하호호 하는 집은 아니었음, 형들은 그냥 나랑 똑같이 평범하고 무뚝뚝한 아들임. 근데 둘째형이 먼저 결혼하고 둘째형수가 오면서 집 분위기가 밝아짐.둘째형수가 만든 엄마아빠 형수들 형들 나까지 다 있는 단톡방이 있는데 둘째형수는 거기서도 말 엄청 많음.난 잘 안보는데 둘째형수 때문에 단톡방 보고 얘기 할 정도임.내 머리가 길어서 집에 있을 때는 묶고 있는데, 갑자기 남자 장발 스타일링 사진 올리면서도련님 머리 이렇게 하고 다니면 잘어울리겠다, 이렇게 하고 다니지 말아라 그러는 정도형들이랑 큰형수는 뭐 물어보면 대답이나 하는 정도, 거의 둘째형수랑 엄마만 이야기함한번씩 내가 단톡방 보다가 웃겨서 친구나 직원들 보여주면 시트콤 같다고 함
둘째형수는 결혼 안한 내가봐도 엄마아빠한테 싹싹하게 잘하는데 큰형수는 엄마아빠를 불편해함, 엄마아빠 뿐 아니라 나도 불편한거 같음엄마가 집에 뭐 했는데 시간 있으면 먹으러와라 하면 둘째형수는 넹~ 하고 달려가서 밥먹고 놀다오는데 큰 형수는 대부분 일있어서 못간다고 하고 거의 명절이나 가족 행사 때만 옴.물론 나는 가끔 조카들 보고 싶거나 하면 가지만 대부분은 데이트 해야되니까 아들 노총각으로 고독사 하는거 보기 싫으면 귀찮게 하지 말라고 하고 잘 안감. 그러면 둘째형수가 혼냄
둘째형수는 아직 결혼 안한 나한테도 똑같이함, 처음에 조카 생겼을 때 형수 동생이 자주 조카 보러 온다길래 나는 남자라 조카는 보고싶은데 형네집 막 갈 수도 없고 이모 부럽다 그런 얘기를 형한테 한적이 있음, 그걸 형이 형수한테 말했나봄, 뜬금없이 형수가 전화해서 조카 보고싶지 않냐 혼자오기 좀 그러면 여자친구랑 밥먹으러 오라고 하고 아무튼 형 결혼한 뒤로 내가 사귄 여자친구들 거의 다 본것 같음, 큰형수는 전혀 그런거 없음.그러다보니 둘째형수가 나보다 2살 많고 큰형수는 1살 많은데 둘째형수는 누나같고 큰형수는 그냥 형수같음
둘째형이 먼저 결혼해서 그집애기가 내 첫조카임, 첫 조카니까 이쁘기도 하고 형수가 저렇게 편하게 해주니까 조카보러 집에 놀러 자주가고 그때마다 애기들 선물도 많이 사주고 큰애가 올해 학교가는데 보러 못가서 가방 사주라고 형수한테 돈 보내주고 그랬음. 큰형네 애기는 아직 어려서 아직 가방은 못사주고 큰형네를 볼일이 명절 때나 가족 결혼식 같은 때 밖에 없으니 몇번 본적도 없고 그때만 뭐 선물 같은거 사다주고 그랬지,엄마아빠한테도 똑같았는지 둘째형네는 이사한다고 돈도 해주고 애기도 많이 봐주고 그랬나봄, 내가 한번씩 엄마집가면 엄마아빠가 애기들 유치원에서 데려와서 봐주고 둘째형이랑 형수는 엄마아빠한테 애기 맡기고 친구들하고 약속있어서 나가거나 둘이 데이트하거나 그런적도 자주 있었음.
근데 지난 명절에 두가지 이슈가 있었음1. 엄마집에 다 모였을 때 내가 결혼 하겠다고 선언함,둘째형이 여자친구랑 밥먹자고 해서 둘째형이랑 둘째형수는 이미 여자친구를 본 상태고 그때 분위기보고 대충 예상했고 형수가 엄마한테 얘기해서 엄마도 대충 알고 있었다고함. 큰형네는 처음듣는 얘기2. 이렇게 다 모이면 자연스럽게 나는 둘째형네 둘째 조카랑 가장 많이 있게됨, 첫번째 조카는 원래 삼촌 최고라고 했었는데 초딩되더니 나랑 안놀아줌, 둘째 조카는 아직 5살이라 아직 삼촌 최고인 상태, 큰형네 조카는 6살인데 나만 보면 울어서 옆에도 못감, 집에 들어갈때 안녕하세요, 나갈 때 안녕히 가세요가 유일한 대화임. 그래서 둘째조카가 계속 나한테 붙어있으니까 자연스럽게 나는 둘째조카만 물고빨고안고 있음.
큰 형수가 술먹고 좀 취했는지 도련님은 둘째형네 조카들만 이뻐하고 여자친구도 둘째형네만 소개시켜줘서 자기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소외감 느껴졌다, 엄마아빠도 둘째형네는 금전적으로 지원도 해주고 둘째형수한테는 옷도사주고 이뻐하는데 자기는 첫째인데도 그런거 하나도 없다고 서운하다고함. 그러니까 엄마가 너는 내가 밥을 사준다고 해도 바쁘다고 안오고 애기를 봐준다고 해도 싫다고 하는데 내가 선물 사가지고 가져다 바쳐야되냐, 무슨 대화가 있어야 뭐가 필요한지 알고 이뻐서 뭐라도 사주지 너는 내 아들 데리고 살아주는 것 말고는 이쁜게 없다고 함, 글로 써서 워딩이 좀 쎄보이긴 한데 둘다 장난식으로 나온 이야기임, 분위기가 싸해지거나 그런건 아님.그리고 괜히 옆에 있던 나한테 너도 결혼해서 너랑 니 와이프가 원하면 해주고 말 없으면 짤없으니까 알아서 하라고 불똥튐,
우린 원래 형제들끼리 대화가 없었는데 둘째형수가 자꾸 집에 오라고 하고 하면서 형하고도 연락이 많아진거임. 형 결혼전에는 형 자취방에 놀러가본적도 없음, 내 입장에서 둘째형수가 없었으면 지금처럼 우리집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아니었을꺼라고 생각함. 실제로도 둘째형 결혼하기 전까지 그랬고, 확실히 형수가 중간에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게 너무 좋았음,아들만 셋이라 내가 좀 크고난 뒤로 우리엄마아빠는 생일축하 노래한번 불러주는 사람이 없었음, 엄마아빠 생일이니까 다같이 밥먹고 선물주고 그정도였는데 둘째형 결혼하고 처음으로 둘째형수가 생일축하 노래 부르니까 우리도 같이 불렀음 ㅋㅋ그에 반해 큰형수는 둘째형수처럼 활발한 분위기도 아니고 만날 기회도 많지 않았음. 이번에 둘째형한테만 소개해주고 큰형은 모른척하기 좀 그래서 여자친구 소개시켜주려고 큰형한테 밥먹자고 했는데 형수가 시간이 안된다고 해서 파토났었음. 엄마아빠하고 관계도 다르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함.
큰형수가 둘째형수처럼 살갑고 엄마아빠나 나한테 엄청 친근하게 하지는 않아도 나쁜 사람은 아님, 내 입장에서는 딱 그냥 큰형 와이프, 남보다는 가깝지만 우리랑 성씨 달라서 편하지게 대하기는 쉽지 않은 사람, 그런 느낌일까? 어쨌든 큰형수가 일반적인 형수의 느낌이라면 둘째형수는 친구나 친한 친구같은 느낌임 둘째형수가 너무 좋으니까 상대적으로 큰형수가 덜 좋아보이는거지 큰형수가 마이너스라는 건 아니고 충분히 좋은 사람이라는 뜻임.
그래서 둘째형네랑 밥먹고 오는길에 여자친구한테 나는 우리 둘째형수가 너무 좋고 고맙다, 형수들 보면서 나도 결혼하면 너희 가족한테 어떻게 해야되는지 알 것 같다, 큰형수가 싫은건 아니지만 사실 큰형수는 큰형 와이프라는 것 말고는 가족이라는 느낌은 없다, 엄마아빠 우리 가족한테 잘해라라는 소리가 아니라 너도 둘째형수처럼 우리가족을 격없이 대했으면 좋겠다 그런 얘기했었음.  여자친구도 우리 형수 만나고 나서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다고함.
추천수50
반대수40
베플ㅇㅇ|2023.11.30 09:29
시댁에선 둘째며느리같은 사람이 좋겠지만 며느리들 입장에선 둘째며느리같은 사람이.트러블.메이커임 그리고 결혼먼저해서 한동안 자기가 첫며느리 였겠지만 첫째 형수가 들어왓으면 둘째며느리 역활을 해야하는데 아직도 나대면서 첫째며느리노릇함 물론 제일먼저 왓고 혼자였으니 자기는 하던대로 한다겠지만 여자들 입장에선 시집생활도 일종의 사화생활임 저건 텃세임. 첫째형은 자기부인과 자기집안 식구 사이에서 죽을맛일꺼고 둘째야 자기마누라고 자기집안에 잘하니 불만없을꺼고 멋도 모르던 미혼 시동생이야 살갑고 첫정인 둘째형수가 잘한다 생각하겠지만 이제 결혼해봐라 ㅋㅋㅋ 쓰니도 첫집안 행사 지내자마자 마누라하고 둘째 형수사이에서 눈치 보고있을껄??? 미련곰팅아 ㅋㅋㅋㅋㅋ
베플ㅇㅇ|2023.11.30 09:10
나는 큰형수 스타일이 맞음. 딱 그정도가 좋음. 어머니도 그려러니 하고 넘기고 이해해주면 뭐 고부갈등 힘들지 않을듯. 그렇다고 와이프 될 사람한테 둘째형수처럼 해주길 바라는건 안됨. 각자 스타일대로
베플|2023.11.30 09:19
쓰니 여친이 둘째 형수랑 성격 가치관이 맞으면 하나도 힘들지 않음,,근데 좀 조용히 내 가족만 챙기며 살고 싶어하는 스타일의 사람은 정말 힘들것 같음
베플ㅇㅇ|2023.11.30 09:00
뭐 큰형수가 까다로운 건 인정한다만 둘째 형수만큼 살갑게 하는게 큰 형수한텐 부담스러울 수도 있단 생각이 듦 성격이 천성적으로 살갑지 않은 사람도 있을텐데 저렇게 살가운 사람 따라가려고 하면 힘들지 아무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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