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편하게 음슴체 쓰겠습니다
예비 시어머니가 제가 사는 집에 4박 5일 놀러옴 (해외거주이고 본인이 월세내는 내집)
3-4일 정도 같이있었는데 남친한테 아무리 따지고 사과를 받아도 홧병만 키우는거같고 너무 힘들어서 올립니다, 뭐 상견례 이런걸 한것도 아니고 그냥 결혼 전제로 연애만하는중
남친은 자기어머님이 막말을 자주하는 편이니 흘려들어라 또는 제가 하라는대로 끝까지 싸우고 따지겠다 했으나 저는 아무말 하지 말라고 해논 상태, 저는 모르고 한 막말이 아닌 예비 시어머님이 저 무시했다는 생각밖에 안듦
1. 예비시어머님 도착한날 남친한테 어머님 물좀 갖다드리라고 함 (우리집은 생수병 500미리로 마셔서 꺼내달라고 부탁, 컵없음) 그렇게 말했더니 나를 잡으면서 그대가 물을 갖고오면 안되냐? 고 물음
이때 사실 아차 싶었고 제가 남친한테 자기 엄마 물은 자식이 가져다주는거 아니냐라고 하니 예비 시어머님이 제가 본인을 무시하는 줄 알고 그렇게 말한거라고 했다함
2. 다음날 카페에서 얘기하는데 나보고 남친같은 남자 없다고 나보고 땡잡은거라거 하심
솔직히 아들자랑 계속 듣고있었는데 갑자기 저러니 당황
우리집에선 누가 아깝다느니 이런말 안하고 서로 고마워하고 잘하라는 식인데 게다가 남친 모은돈 거의없고 남친집 지원 한푼도 없음
내가 더 잘벌고 재테크도 성공해서 결혼하면 집이랑 차 내가 하기로 함 (외적인 조건은 비슷, 남친이 성격도 좋고 자상한편)
3. 우리부모님 이혼함, 예비시어머니 알고 있음
근데 대화하는 내내 자기 아들은 화목한 집에서 사랑 많이 받고 자라서 바르고 딴짓안하고 성격 모난데 없다함
그리고 남얘기 예시 들으면서 이혼한데는 다 이유가 있더라 부모들 성격이 이상하더라는 등의 말을 계속 함
4. 훠궈를 먹으러갔는데 나는 어머님이랑 남친한테 먼저 소스 만들어오라고 했고 남친이 내가 먹는 스타일을 아니까 그냥 내꺼까지 만들어옴
근데 예비시어머님이 지금 셋중에서 왕따당하는거 같다고 여친꺼만 만들어 준다고 투덜대는데 밥먹는데 체할뻔 했음
솔직히 같이 지내면서 남친이 정말 꼴도 보기 싫었고
남친이 저없을때 예비 시어머니 한테 말을 왜 그렇게 하냐고 뭐라했다는데 그런거 관심도 없어짐
참고로 저는 어른에게 아주 깍듯한 스타일이고 어른이랑 지내면서 이렇게 불편하고 답답한적이 처음, 정말 제가 카페나 음식점에서 한번 엎지않고 있었던게 한이맺혀 잠이 안올정도임
저는 결혼할때 남친집쪽 지원없이 전부 제돈으로 하려고 이미 결정 다했는데 고맙다거나 앞으로 잘 부탁한다는 이런 따뜻한 말은 고사하고 제가 로또 맞았다는 식의 대우 및 아들가진 엄마라 저한테 막대하는것 같아 굉장히 불편함
남친 말로는 예비 시아버님이랑 누나가 다 저한테 엎드려 잘하라고 맨날 말해서 예비 시어머님이 그렇게 한것 같다는데요, 저희 엄마는 남친 눈치보기바쁘고 말한마디 조심스러워 하는데 솔직히 우리엄마랑 너무 정반대로 저를 대하니 더 속상함
예비 시어머님 눈에는 당연히 자기 아들이 제일 아깝겠거니 이해하려고 했는데 결혼하기 전부터 제앞에서 저런말 하는거면..지금 남인데도 저한테 이러는거면 가족되면 더 심하게 하는거 아닌가요?
남친한테는 수많은 사과를 받았고 다음부터 접점을 안만들겠다고 하는데 제가 예비 시어머님한테 사과를 받은것도 아니고 남친도 부모님 존경하고 효자인 편이라 못믿겠음
제가 예민하게 구는건지(저희 부모님 이혼사유가 고부갈등) 아니면 다음에 만날때도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면 그자리에서 엎어도 되는건지 조언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