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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란...?? 현실조언 부탁드립니다.

ㅇㅇ |2023.12.05 11:42
조회 87,787 |추천 18

안녕하세요. 요즘 결혼이라는 단어에 너무나도 민감한 30살 여자입니다. 이제 삼십줄이 넘어가다보니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이 많고 안 간 친구들이 손에 꼽다보니 나도 가야되는건지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남자친구는 있으나 동갑에 중소기업 다니고있는 친구인데요.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결혼이라는 확신이란게 들지않습니다.
소위말해 사랑과 결혼은 다른 문제라고 생각이 들어요. 연애만 할사람과 결혼을 할사람이 다른것처럼요.
결혼한 친구들이 그러더군요. 결혼은 현실이다.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돈이 없으니 너무 힘들다. 이 말이 진짜일까요?? 사랑만으로는 벅찬걸까요??

자꾸 미래를 상상하게 되는데 저는 아이를 정말 낳고싶어요. 그치만 아이를 낳았을때 소중한 아이한테 전부 다 해줄능력이 없으면 제 마음도 아이도 너무 힘들것 같아서 능력이 안되면 낳지 않고 싶습니다. 다해줄만큼 능력이 될수있는날이 올지도 잘모르겠습니다.

결혼은 정말 돈이 많은 사람과 저와 조건을 일일히 따져가며 해야되는건지 아니면 사랑하는 마음하나로 결정해도 되는건지 기혼자들의 조언과 경험담을 듣고싶습니다. 댓글 부탁드려요ㅠㅠ

추천수18
반대수180
베플ㅇㅇ|2023.12.05 11:58
연애는 추운날 길거리에서 잉어빵을 호호 불며 나누어 먹어도 충분히 행복하지만, 결혼은 보일러값 걱정없는 따뜻한 내집에서 느긋하게 발뻣고 뒹굴거리며 잉어빵을 먹을 수 있어야 한다.
베플ㅜㅜ|2023.12.06 02:04
아이 키우려면 외벌이 최소 400 이상 벌어와야하는데 30대 초중반 남자들 중 전문직, 대기업, 자영업 아니면 그 월급 못받아요. 인터넷에서나 600번다 1000번다 말 많지 실제로 주변엔 드물죠. 돈 없으면 싸움의 횟수가 많아지는건 맞지만 상대방에 대한 신뢰, 존중, 배려, 사랑이 있으면 대화로 잘 풀어나갈 수 있어요. 돈 많다고 안싸우는 부부 없잖아요. 돈 많다고 이혼 안하는 사람들도 없잖아요. 다 자기 그릇대로 살아가게돼요. 평범한 직장 다니다가 갑자기 사업해서 부자되는 사람들도 있고 부자였다가 망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이렇게 얘기하니 오래 산 오지라퍼 아줌마 같지만 저도 30대 초반이에요.ㅋㅋㅋㅋ 저희는 맞벌이로 600 버는데 남편과 서로 너무 너무 사랑하고 아주 잘 살고있어요. 작년에 남편 다리가 골절돼서 발목부터 허벅지까지 3개월 통깁스하고 회사 휴직했었는데 3개월 저 혼자 외벌이 하면서 밥하고 남편 씻겨주고 휠체어태워 산책시켜주고 다 하는데도 행복했어요. 힘들긴 했지만 이래서 사랑이 중요하다 싶었죠.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내가 정말 이런 상황일때 짜증 한번 안낼 수 있을지 생각해보세요. 심장이라도 떼어줄 수 있는 사람과 결혼하는게 성공한 인생같아요
베플남자OO|2023.12.05 12:10
돈때문에 싸우고 이혼하는 사람도 많지만 성격이나 습관 존중없는 태도등으로 이혼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결혼후에 늘 행복한 일만 있을까요. 힘든일도 생기고 슬프고 우울한일도 생길텐데 애정이 없으면 같이 극복해 나갈 마음이 생길까요. 사랑만 가지고 결혼하는것도 돈 만보고 결혼 하는것도 아닌것 같아요. 현 남친과 미래가 없을것 같으면 어서 정리 하시고 소개팅 선 결정사 적극적으로 시도해보세요. 서로 미칠것 같은 감정이 아니더라도 서로 힘들때는 보듬어줄 마음이 생길 정도로는 애정이 있어야 한다고 봐요.
베플남자P|2023.12.06 13:58
헤어지세요. 남자가 더 벌면 좋겠지만 본인이 더 벌 생각은 안해보셨죠? 말의 늬앙스가 조건을 보고 결혼하시면 사랑타령을 할 것이고 사랑을 보고 결혼하시면 조건타령을 하실분이네요. 본인이랑 비슷한 사람 만나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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