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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아침밥인가

ㅇㅇ |2023.12.05 17:22
조회 44,500 |추천 154
남편은 초등학교때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어요.

어머니 혼자 아들, 딸 키우셨구요.

현재는 어머니 혼자 계십니다.

남편은 20살부터 자취, 시누 대학졸업 후 자취.

어머니 혼자 10년 넘게 사셨어요.

남편은 어릴때부터 아침을 안 먹었어요. 속이 안좋다나..

결혼 후에도 아침은 안 먹었어요. 시리얼 같은 거도 안 먹습니다.


그리고 올해 남편생일날 역시나 아침은 안 줬어요. 점심 때 고기 좋은 거 사와서 애기랑 셋이서 잘 먹었습니다.

근데 시어머니 난리가 났네요.

생일날 아침에 미역국도 못 얻어 먹었냐며.

지금 두달이 넘었는데도 아직 말씀하신다고.

저랑 남편 둘다 아침을 안 먹어서 아침엔 아기만 먹입니다.

주말에도 아침은 안 먹어요.


제가 궁금한 건 요.

남편이 아침을 원래 먹지않는데 결혼하면 먹어야하나요.

제가 전업주부도 아니고 맞벌이에요.

저도 안 먹는 아침을 아침을 먹지않는 남편에게 억지로 챙겨줘야하나요ㅋㅋ

남편도 질색하는데 어머니는 꼭 저한텐 말 안하시고 남편한테만 말 하시네요.

먹었다고 하면되지 왜 미역국 안먹었다고 하냐 하실텐데요. 둘다 아침 안 먹는거 뻔히 아시고 물어 본 거에요.

미역국 먹었다고 했으면 너 아침 안먹는데 왜 거짓말 하냐고 하실 분ㅋ

맨날 떠보듯이 물어보고 농담을 진담처럼 하시는 분이라.. 기분나빠하면 농담인데 왜그랴 하십니다.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추천수154
반대수7
베플ㅇㅇㅇ|2023.12.05 17:26
쓰니한테 얘기 안 하고 꼭 남편한테만 하신다면서요? 그럼 땡큐죠. 남편한테 어머니 말씀 전하지 말라고 하면 되겠네요.
베플ㅇㅇ|2023.12.05 18:48
어머니랑 살 때는 먹었대요? 본인이 20년동안 애 식습관 그렇게 들여놓고 왜 몇년 살지도 않은 며느리한테 화풀이야. 그리고 남편도 지 입으로 안먹었다고 얘기해놓고 그 얘기 계속 듣는다고 징징거리는건 또 뭐고. 본인 어머니 성격 알면 말 조심 했어야지. 내년에는 미역국 끓여달라 시위하는건가? 아니.. 그것보다 미역국이 뭐 대단한거라고 두달씩이나 얘기하는거죠? 며느리, 아내 가스라이팅 할 건수 잡았다고 생각하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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