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시가에 가면 어머님이 절대로 저희 부부 밥을 안주는데요ㅋㅋㅋㅋ아니 아들은 따로 가면 밥 몇번 챙겨주시니.. 며느리인 저만 안주시네요ㅋㅋ
신혼초 저는 뭣도 모르는 새댁이라 그러려니 넘긴 습관이 오늘 갑자기 현타 와서, 내용 글로 정리해봐요
저희 부부시가 갈때마다 포장 음식 사서 가져 가거나시부모님 식당 모시고 가거나, 계산은 항상 저희가 합니다아니면저희 집으로 모셔서 제가 직접 음식 만들어 차려 드리던가 해요
어떤날은 잠시 뭐 가지러 시가에 들려라 하시길래 부랴부랴 퇴근 늦어 저녁도 못먹고 시가 들리면
"저녁 밥 못먹고 왓어요, 하면 어머님이 인상을 잔뜩 쓰시길래ㅋㅋㅋㅋㅋㅋ저도 눈치가 뻔하니,
그냥 저희 나가서 먹겟다고 하고 급히 부랴부랴 나옵니다..그런 분위기에요
처음엔 어머님이 힘드시니 저러시겟지 햇는데 손아래 시누부부 올때는 어머님이 음식 해서 부르신다는걸 들으면 이건 뭐지 싶고..결혼4년차인데 계속 저러시니까 기분이 상하고 먹는걸로 치사스럽단 기분들고 ㅋㅋㅋ
명절에도 제가 음식(전 갈비 잡채 등등) 다 해서 가지고 가면 그때 (밥. 김치. 국)만 딱 내놓으세요명절에는 전 직접 음식만들어서 시가 친정 양쪽 똑같이 챙깁니다 친정아버지 혼자 계시니까 제가 혼자 만들어서 저는 양쪽 양가를 챙기고 싶어서요시어머님 명절 저희부부 가고 나면 그때서야 시누동생부부네 오면 챙길 명절 음식 몇가지 만드십니다..
결혼전 시가에 첫인사 드리러 가겟다 하면 "무슨 집에 와서 밥을먹냐, 얼굴이나 보고 가면되지" 이러셧다길래 전 그말들고 기분 상해서 집으로 인사 안갓어요.예비시가 김장날에도 첫인사 오라길래 그때도 안갔어요. 그렇게, 시간 지나 식당에서 첫인사 드렸네요
언제 한번 처음으로 시어머님 저희부부도 밥먹으로 오라고 하시길래 왠일이지 ㅋㅋ 하고 갓더니 손아래시누 부부네와 식사 후 손아래 시누가 설겆이 하니깐 시어머님 시누한테 "너는 설겆이 하는 사람아니니까 비켜라" 라고 제 앞에서 그말 하시는데저는 모른척 했어요 그 이후부터 시누동생네 부부 잇는자리 절대 안가네요
지금도 조금 전 시어머님 전화와서"너희들 얼굴 잊겟다? 라며 오라는 늬앙스로멘트 날리시는데
그럼 저는 또 식당을 아니면, 포장 음식 사가거나 저희집으로 모시고 와서 음식 만들어서 자리 만들어야되는데.
특별한 날도 아니고.. 뵐때마다 이걸 신경써야되니 매번 피곤했는데 오늘 갑자기 문뜩 "지금 내가 이걸 왜 신경 있지?, 라는 현타가 와서 글 남겨요.
제가 그렇다고 눈치없이 시가 가서 먹고만 나온것도 아니고저희 먹은 물 그릇 하나 까지도 다 정리하고 나오고
시가 갈때도 빈손으로 안가고 항상 뭐라도 사들고 가고 최대한예의 갖추고 행동 주의하려 신경쓰는데
얼굴 잊겟다고 멘트 하시면서 절대 직접 밥 하는건 싫은 시어머님ㅋㅋㅋㅋ며느리 길들이는 거죠? 지금?ㅋㅋㅋ나 지금에서야 사태 파악 되고있어 말 잘해야되 지금!!!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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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글 후기
답글 보고저의 무지했던 점 많이 알게 되었고시가에 당연시 했던 행동들 되짚어 보며시가에 무조건 명분없이 대접하는 일방적인 저의 행동을 올 스톱~!!멈추기로 했습니다.
탈출했어요!
많은 도움 되었어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