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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 나르시시스트 엄마와의 관계

ㅇㅇ |2023.12.09 00:33
조회 3,095 |추천 3
항상 엄마와의 관계가 힘들었는데요
지금 돌아보면 저는 초등학생때도 힘든걸 얘기를 못했어요성추행당한것 그리고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했을때도 저는 힘든걸 얘기할 사람이 없어서 혼자 꾸역꾸역 참았네요중학생떄 고등학생떄 심지어 성인이 되서도 정서적인 결핍이 있었고항상 남들과 비교하며 상스러운 말들을 퍼부었고 인정사정없이 발로 차이며 집히는 걸로 맞기도 많이 맞았구요
20대 초에는 저 또 한 이게 당연한건줄 알았어요그리고 많이 방황했죠친구들 까내리며 자존감을 채우고콤플렉스 덩어리 대학교 내내 우울증이었던것같아요초등학생때부터 사랑이 뭔지 몰랐어요집안에서는 매일 엄마아빠가 싸우는걸 들어왔고대화소통없고 존중없고 배려없는 집안에서 매번 비교당하며 손찌검당하고 살았으니까요
연애하면서도 불안에 떨고 회피형에 안정감을 주는 상대를 만났음에도 불구하고제가 만족을 못하고 있더라구요그렇다고 바람을 피거나 다른 이성을 만나진 않았습니다
최근에 엄마한테 말했어요그냥 아무얘기하지말고 한번 안아주면 안되겠냐구요엄마가 엄청 미안해하더라구요엄마도 몰랐다면서요그걸 보는데 화가 풀렸다가도 또 예전 생각을 하면 또 화가 나서눈물이 나고 집에 같이 살다가도 문득문득 화가 나요인격이 이상해지는 것 같습니다
엄마도 이제 갱년기에 힘이 다 빠지니까 저러는것같고예전에 창창했을때 그렇게 날 패던 그 사람은 어디갔나 싶기도하구요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살아봐야지하다가도 앞으로 제가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살수 있을까 싶기도해요엄마를 닮은게 너무 싫어요모든것이 자기위주여야만하고 상대방을 존중할줄모르는
제가 연애하면서도 그러고 있더라구요병신같이그냥 엄마만 생각하면 양가감정이 드는것같습니다사랑해야할 존재인데 저는 마냥 그렇지 못하니까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어요엄마만 생각하면 죽고싶은생각도 많이 듭니다
추천수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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