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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남편이 조카데리고 친정에 가자는데..

ㅇㅇ |2023.12.09 16:57
조회 45,652 |추천 10

자다깨서 댓글확인하고 씀.
우선 애앞에서 안싸웠고 문센 전 여유롭게 도착했던지라
아이들 체험행사 있어서 둘이 그거 시켜주고
얘기 좀 하자해서 아이들 안보이게 나눴던 얘기임.
어느 바보가 애앞에서 지지고 볶겠슴?

남편이 아이케어 되는날인지라 믿고 어쩌다한번 출장갔던건데
남편이 저녁먹인답시고 시가에 갔다가 우리애가 조카랑 잘거래서 시가에다 재우고 남편은 집에서 편하게 잤던 상황이였음.
뭐그걸로 혼내키는 야박한 와이프도아님.
남편 몸이 요며칠 아팠었는데 오랜만에 혼자 푹자서 다행이네라며 기분좋게 백화점에서 만나자 하는 상황이였음..ㅎㅎ

시가에 애안맡기는데 큰 이유는 시누네가 자기애를 안봄.
주중에는 일한다고 애안봄. 주말은 애 다 컸다고 그냥 두고 나감.
진짜 이럴거면 애는 왜낳았나싶음. 암말안하는 시어머님도 가끔 답답함. 시어머님 고생하는거 잘 알아서 우리부부까지
짐하나 더 얹지말자 싶어서 애안맡김.

그리고 시가집에 시아버님계셨음.
평소 조카랑 시아버님랑 둘이만 집에 있는경우 많음.
어머님 장보러가거나 목욕가거나 시누는 일하거나 놀러나가거나
주말쯤엔 조카가 심심하다고 전화옴. 우리애 놀러오라고
초반엔 혼자 있는 조카 안타까워서 같이 데려놀고 체험하러도 가줌.
딱 끊었던게 언젠가 시누한테 언제 조카데리고 놀러가도 되냐 학원스케줄 괜찮냐 확인했더니 자기 쉬는날이라고 조카데리고 놀러가라더라고??? 이 얘기들은 이후로 조카 안쓰러워도 딱 안데리고감.

불과 이주전 남편이 조카도 데리고 놀재서 같이 근교에 콧바람쐬러도 다녀왔었음.

난 내 조카데리고 시가에 가본다고 생각도 안해봤고
우리애가 내동생 시가에 자기도 가고싶다해도 안된다고 다그치는데
남편은 무슨 생각으로 말도 없이 데려왔지 싶었음..
그냥 남편의 그 태도가 너무 괴씸했음.
애가 무슨 죄임 어른들이 미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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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회사에서 내가 출장갔어서 시가에서 우리애 혼자 잤음.
(출장갈일 일년에 어쩌다한번이고 평소에 시가에 우리애 안맡김)
시가에는 시누네가 같이 살아서 조카가 있음.
조카가 우리애랑2살 터울언니라 잘노는편.

다음날인 오늘 우리애 문센이있어서
남편이 애데리고 문센에서 바로 만나기로함.
(나는출장끝나고 바로 문센으로)
문센 끝나고나면 친정가서 저녁먹기로 얘기됐었음

도착해서 어디인지 싶어 전화하니 시끌시끌한거임.
누가 있냐했더니 조카도 같이왔음.
말도안하고 데려와서 당황.
누가데리러오기로한거냐
친정가서 저녁먹을땐 어쩌기로한거냐 했더니
시어머님 저녁모임가고 시누는 잔치를 갔다네요?


말없이 데려와서 미안하다
기왕 데려온거 계획대로 문센 끝나면 친정에
조카도 데려가서 먹자함. 뭐 어떻냐면서

난 그냥 이상황을 만든 남편이 짜증나는데
본인은 뭐가 문제냐함.. 제가 넓은 아량이 안되는데 어쩌죠?
나는 오늘은 그냥 애들 데리고 우리집 가쟀는데
남편은 그냥 저녁한끼 같이 조카데리고 친정에서 먹자함.
친정에서 저녁 먹는데 조카끼는게 무슨문제냐고
그럴수있는거 아니냐며 나를 조카랑 밥한끼 같이 안먹는
나쁜년 취급하는데 뭐라 얘기해줘야 될까요?ㄷ

추천수10
반대수241
베플ㅇㅇ|2023.12.09 20:45
남편도 알고 있는거죠. 처가에까지 데려가는건 아니라는거. 그래서 일부러 숨겼고, 말도 없이 데려와서 미안하다고 실토한거고요. 뭉개면 님이 받아들일거라 생각했나본데, 남편 앞에서 친정에 전화해서 ㅇ서방 때문에 계획 틀어져서 저만 참석할게요하고 얘기해야죠. 그리고 처가가는걸 예의도 없이 쉽게 생각한다면 나도 시가를 그렇게 생각하고 대하겠다 하세요. 발작할겁니다.
베플ㅇㅇ|2023.12.09 20:07
하루 애 봐줬으니 시누나 시모 입장에선 애 하루 맡길 수 있음. 남편이 등신이라 조카 데리고 처가 갈 생각에 암 말 안하고 멋대로 행동한게 문제지. 조카가 아무리 애라도 남이고 손님인데 미리 연락해서 장모님께 양해를 구하는 것도 아니고...남편한텐 장인어른 장모님이 어른도 아닌가 봄
베플ㅇㅇ|2023.12.10 00:10
두살 언니라 잘 놀아준다면서 밥한끼 못 먹여요? 친정데려가는게 뭐 어때서.. 그게 뭐가 불편한거죠?
베플ㅇㅇ|2023.12.09 18:04
조카 데리고 외식해요. 백화점이나 큰 마트거나 상가가 많을텐데. 그리고 남편이 조카 데리고 키즈카페나 앵무새카페나 가라하고 님은 애 데리고 친정 가요. 친정에서 준비한 음식은 내일 점심 때 먹고요... 친정 데려가면 너무 눈치 보일 거 같아서요.
베플A|2023.12.09 17:45
이미 아이와 남편이 문센이후에 님과 만나 셋이 친정가기로 계획이 되있는데 여기에 갑자기 시조카데리고 오면 누가 어떻게 하란거임? 거기다 아무리 애라도 친정부모님입장에서 보면 사돈과 관련된 편하지 않은 사람 말없이 갑자기 데리고 간단거 자체가 무시 아닐까요? 첨부터 애 데리고 나올때 님한테 먼저 물어보고 친정부모님께도 여쭈어서 ㅇㅋ 해야 데리고 가는거지. 참 나이 헛잡수셨네...(욕안하려니 참..)
찬반ㅇㅇ|2023.12.10 00:04 전체보기
데려갈 수도 있는 거 아닌가? 아이도 좋아할 것 같은데. 애가 특별히 나쁜 아이가 아니라면 경우에 따라서 아량을 베풀 수 있는 어른으로 보일 기회인데... 너무 손해 안 보려고만 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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