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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싸가지 없렀던 건가

ㅇㅇ |2023.12.10 22:26
조회 35 |추천 0
나랑 남친이랑 길가 조형믈 옆에 앉아있었는데 그 조형물이 의자 위에 소가 앉아있는 모양이었고 소가 의자 가장자리에 있어서 옆공간이 많이 남아있었거든?

그리고 길가에 있기도 했고 버정 바로 뒤에 있는 거라 자리 없으면 종종 거기 앉아있었던 것 같아

근데 난 그때까지 의자인데 좀 멋있게 만든 건가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오시더니 우리한테 뭐하는 거나고 막 그러시는 거야

근데 우리가 술 취한 할아버지가 시비 거는 걸 그 전에도 엄청 당했었거든 그 할아버지도 말씀이 좀 취한 느낌이었고

그래서 내가 약해보이면 안 된다는 생각에 정색하고 보다다 왜 그러세요? 이랬는데 그 할아버지가 왜 그러세요가 아니고 지금 니네가 조형물에 어쩌고 하시는 거야

그때까지만 해도 내가 말을 못 알아들었거든?
남친은 이상한 사람인 줄 알고 그냥 가자면서 그 할아버지 말씀 무시하고 내 손 잡아끌었고

근데 생각해보니까 조형물이니까 앉지 말라는 그런 말씀이신 것 같았는데 내가 너무 싸가지 없게 굴었던 것 같아서...ㅠㅠ

근데 그 의자가 진짜 앉으라고 만들어진 것 같이 생겼고 다른 사람도 종종 거기 앉아있었거든

암튼 그 할아버지도 나름 매너 있게 말씀하신 것 같은데 좀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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