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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전남편과 연락하는 내친구부부 (+추가/후기?)

무지꺵이 |2023.12.11 10:40
조회 20,645 |추천 12
추가라고 해야되나 후기라고 해야되나..우선 많은 관심과 댓글, 조언 감사합니다.뭐.. 결론은 그 친구와 손절했습니다.
제가 만나지말라고 얘기할 권리는 없다라는 댓글을 보고그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아무래도 전남편 얘기가 제 귀에 들리고 전남편 귀에 제 얘기가 들어가는게 싫어서 만나지 않길 바랬던 것 같아요.조언을 구한 덕분에 기분나빴던 근본적인 원인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비슷한 케이스로 다른 친구부부가 있긴 합니다.제 친구C 남편은 제 전남편과 군대 선후임으로 매우 돈독한 사이입니다.(제가 친구남편과 친했던 사이였고 제 친구를 소개시켜줬고  친구 남편은 제 전남편을 소개시켜줬고 뭐 이렇게 얽혀있습니다. 현재 그들은 결혼했고요. 그래서 그친구 부부랑도 넷이 잘 어울려 지냈습니다.)다른 친구부부는 아직도 전남편과 왕래를 잘 하고 지냅니다.저를 알기 이전부터 둘이 알던 사이이니까 이부분은 생각안하려 합니다. 이 친구부부는 이번일처럼 저에게 말을 옳기거나 하지 않았으니까 신경 안쓰려고 하기도 했고요.그래서 이 친구부부에게는 서운함 감정이 없어요.저랑도 아직 잘 지내고요.
그랬는데 이번에 친구A남편이 이렇게 말을 필터없이 옮기는 것 보니기분이 많이 나빴던게 사실입니다.제 친구A가 중간역할을 못한 부분도 있고 친구A또한 연락하고 지낸다고 하기에친구로서 많이 서운하다고 짚고 넘어 간거고요.앞으로는 이런일 없게 하겠다고는 말했지만 과연 그 친구부부 성격상 그럴까 싶습니다.그래서 조언 주신 것처럼 더이상 스트레스 받지 않게 연 끊었습니다.허심탄회하게 왜그랬는지 얘기해주길 바랬지만본인 남편이 연락을 한거다 자기는 아니다 라고 하며부부들끼리 서로 미루는 모습 보니 저도 더이상 얘기 안했습니다.
댓글 중에 왜 이혼했는지 알겠다라는 댓글은..도대체가어떤 부분이 그렇게 느껴지셔서 그런 말씀을 하셨을까요?ㅎㅎ그리고 이혼했다고 했지 제가 피해자라고 한적은 없습니다.서로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해서 이혼한거고 어쨌든 서로 상처니까요.
또다른 댓글 중에 남편으로는 별로였지만 친구로서는 좋은 사람일수도 있다는 말이 있었는데어느정도 맞다고 봅니다. 친구,연인이었을때는 괜찮은 사람이었어요.술 자리도 좋아하고 재밌고 술자리에서도 항상 유쾌한 분위기 메이커였으니까요.(연인일때는 참 재밌고 좋았는데 결혼하니 이 부분때문에 많이 싸우기도 했네요.)그래서 술좋아하는 그 친구부부랑도 잘 지내는 걸수도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이번일로 다른 친구들까지 괜히 껄끄러워진 부분이 저도 신경쓰여서 친구들에게도 대충 상황설명과 미안함을 전했습니다.다행히 저의 선택을 존중해주어서 고마운 마음입니다.앞으로는 옛날처럼 다같이 만나지 못하겠지만 다른 친구들하고라도 잘 지내보렵니다.
그래도 거진 20년을 친구로 지냈는데 이렇게 된게 참 씁쓸하긴 하네요.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공감해주시고 조언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본문============================
제목 그대로입니다..
이번일로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가 심하게 느껴지기에
조언을 구합니다.
30대중반이고 이혼한지는 현재 1년 되었습니다.
1년반 정도 연애후 결혼준비했고 진행 중 파혼하냐 마냐하다 우여곡절끝에 결혼했습니다.
초반부터 삐그덕 거렸던 지라 결혼생활이..좋진 않았습니다
결혼 6개월부터 이혼얘기가 나왔고 결국에는 이혼했습니다.
(자세히 적을 순 없지만 성격차이가 큽니다.)

이친구는 저랑 전남편과 연애때부터
술자리도 같이하고 잘 지냈습니다.
(처음에는 저,전남편,제친구A 셋이 자주 놀다가 제친구A가 이친구랑 만나게되면서
 4명이서 종종 어울렸습니다)
제친구 남편되는 애가 전남편을 잘 따랐기도 했고요
이친구는 최근에 결혼 했는데
결혼하기 한달 전에 제 다른 친구B를 통하여 제친구A라는 남편되는 애가 제 전남편을 찾아갔다는 소릴 들었습니다.
술한잔 하자고 갔다고 하더군요. 그자리에 제 친구도 나중에 합류해서 한잔 했다고 하고요.
거기서 별 시덥지 않게 하하호호 거렸다는 것 까지도요.
(친구들끼리 전남편과 연결고리가 있긴 합니다..)

왜 만났는지 따져 묻고 싶었으나
친구A가 결혼전이기도 하고 이번 한번뿐이겠거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나중에 결혼식 끝나고 연락하지 말고 지냈으면 좋겠다며
 짚고 넘어가려고 하긴 했었습니다.)

얘기해야지 얘기해야지 하다
그 친구 신혼집 집들이?같은 날이 생겨서 가게되었습니다.
근데 거기서 저는 오히려 더 업그레이드 된 내용을 듣게 됐네요.
그것도 제 친구A의 남편의 입에서요.
(둘만 흡연자라 둘이서 흡연할때 얘기해주더군요)

A남편 된 애가 말하길..이 신혼집에 와서 술도 마셨으며
집앞 고깃짓에서도 술자리를 했고 제친구와는 아직도 연락을 주고 받으며 지낸다고요.
(최근에 전남편이 이사를 갔고 이사가면서 필요한 것? 에 대한 그런
 사소한 대화와 조언을 해줬답니다.)
이 얘기를 왜 저한테 하나 했었지만 어쩃든 물어보았습니다. 왜 너희는 내 전남편과 연락을 하고 지내냐고.
(그 둘은 제 전남편과 원래 알던 사이도 아니고 저를 통해 친해진 사이입니다.)
A남편은 우물쭈물 대며 A가 제 전남편한테 연락하고 지내는걸 어떻게 할순 없다고
하는 대답을 하더군요. 
거기에 제 전남편이 저희 엄마와 저의 조카도 보고싶어한다는 소리까지 전해주더군요
그래서 얘기했습니다.
앞으로는 내이야기를 그쪽에 얘기하지도 말고 전남편 얘기도 제 귀에 안들리게 해주라고요.
그러고 나서 신혼집으로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도저히 상한 기분은 돌아오지 않았고 자리또한 못지키고 있겠더군요.

조만간 A친구를 포함해서 여럿이 모이는 자리가 있습니다.
제 결혼생활이 얼마나 불행했는지 알았던 친구였는데
어떻게 그렇게 연락하며 지낼 수 있는지..물어보려 합니다.

한편으로는 과연 이 부분을 짚고 넘어가는게 맞는건지
생각이 들지만 여러분의 조언을 구합니다..
추천수12
반대수61
베플ㅇㅇ|2023.12.12 14:37
나만 쓰니 이해가나? 다들 개쿨하네 내친군데 나로인해 전남편이랑 알게됐던건데 내가 이혼했는데 그들끼리 인간관계를 이어가는게 맞는거임? 길가다 마주쳐서 아는척했다면 이해가가지만 나몰래 연락하고 집에도 오고 그게 내친구임? 확실하게 말하고 그래도 계속 쳐보고산다면 그친구랑 손절한다 나는 개초딩마인드라. 그게 무슨 내친구야. 전남편 친구겠지
베플ㅎㅎ|2023.12.12 15:12
서운할수 있는 상황 아닌가???? 내 친구 잖아???언제부터 전남편이랑 죽고 못사는 절친이 된건데??? 나를 힘들게 한 ㄴ 이랑 뭐가 그리 꿍짝이 잘 맞아서??? 나라면 그냥 다 손절할듯.끼리끼리 잘 살라고. 전남편 마인드를 이해하는 친구니 언젠가 내 뒷통수 칠수 있는 마인드겠지.
베플쓰니|2023.12.12 14:09
지가 뭔데 무슨 자격으로 사람들 관계를 맺고 끊으려고 하는건지 모르겠네... 야 너 나 쟤랑 이혼했으니까 앞으로 쟤랑 만나지마!!! 초딩인데?
베플|2023.12.12 14:32
님이 싫으면 그 친구네를 끊으면 되죠
베플ㅇㅇ|2023.12.12 16:32
원래 알던 사이가 아니고 쓰니때문에 알게된 사이면 이혼과 동시에 멀어져야하는게 맞는거지ㅋㅋ댓글들 개쿨하네...예전에 내 전남친이랑 제 친구랑 계속 연락하고 만난다는 글에선 다 친구욕하고 난리엿는데 여긴 왜케 댓글에 쿨병걸렸나냐;;원래 친하던 선후배사이면 몰라도 어쨋건 쓰니로 인해 연결되엇던 사이면 친구부부가 좀 조심하는게 맞아요. 지금 뭐 쓰니보다도 전남편이랑 더 절친하게 지내는거 처럼 보이는데 쓰니입장에선 기분나쁘고 엄청 당황스러울듯 게다가 만나면 내얘기랑 내 가족얘기까지 해댄다? 됻같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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