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벽마다 잠이안와 톡을 즐겨보는 20대 처자 입니다.
다들 날씨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2009년 원하시는거 다 이루셨음 좋겠어요^^
이제 본론으로!
저는 어제 8년만에 만나는 동창을 만나기 위해 노원역 화장품 판매점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죠. 오랜만에 만나는거라 늦는 모습은 보여주기 싫어
약속 시간은 오후 8시 였으니 7시 50분부터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옆가게는 핸드폰 판매점이구요. 전 핸드폰 판매점 쪽에 서있었습니다.
한 5분이 지났을까 친구가 문자가 왔더라구요 회사 끝나 차가 많이 밀려
10분정도 늦을것 같다구 미안하다며 그래서 괜찮으니 천천히 오라 그랬죠
문자를 보내고 옆에 시선이 느껴지길래.. 쳐다봤더니
흰색 모자를 쓰시고 검정색 패딩을 입으신 남자분이 저를 쳐다보고 계시더라구요.
원래 그 화장품 판매점 앞에는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 아 저분도 기다리겠거니
생각하고 신경을 안쓰고 있었죠 근데 계속 쳐다보고 머뭇거리길래
속으로 ' 아 진짜 헌팅이다 내 예감이 맞다' 이러면서 그 분은 입도 뻥긋 안하셨는데
제가 "왜요?" 퉁명스럽게 그랬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그랬더니 살짝 미소를 띄우시며 아니예요 이러시더라구요
근데 또 저를 쳐다보시길래 제가 어디서 나온 자신감일까요 ㅎㅎㅎㅎㅎㅎㅎㅎ
도대체 어디서 ㅎㅎ 엄마에게 물려받은 자신감일까요.
" 아 죄송한데 저 남자친구 있거든요 그래서 번호를 못 알려드려요 죄송해요"
이랬습니다..
그 어디서 나온 자신감일까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순간 침묵.......
그 남자분은 황당해 하시다가 어이없게 웃으시며 ..
" 아니 그게 아니라 옆에 핸드폰가게 앞 진열대에 앉아계신 여자분 쳐다보고 있었는데요?"
이러시더라구요...
아 그랬군요 그랬었군요
그래요 전 그럴만한 위인이 아닐꺼라 알고 있으면서도 저를 향한 눈빛이 너무
그윽하셔서..ㅎㅎ... 속으론 어떻게 해야되지 어떤말을 해야하지 2초 고민하다가
전화온척 하며 재빨리 사라져 닭갈비집 골목에 들어가 친구를 기다렸던..
쓸쓸하더군요 ㅋㅋㅋㅋ저를 향한 눈빛이 아닌걸 아는데
남자친구가 있지도 않으면서 꼴에.ㅣ..ㅎㅎㅎㅎ 내 스타일 아니라며
남자친구 있다고 거짓말까지 해버리고 비참하더군요..
이 자리를 빌어 그 검정색 패딩 남자분께 사과를 드리고 싶어요.
정말 정말.. 죄송해요 제 처지 몰라보고 오해했던거 진짜 사과드려요......
톡 되면 제 사진과 싸이 공개 서슴없이 하겠습니다.
지루하셨던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악플은 ..... .누구에게나 피해이신거 아시죠
2009년 선플만 하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