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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만들었던 (크리스마스) 케이크 모음

Nitro |2023.12.14 14:02
조회 18,201 |추천 99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와서 한 번 정리해본, 직접 만든 케이크들.


시작은 티라미수부터입니다. 마스카포네 들어간 티라미수 사먹기가 쉽지 않아서 직접 만들어 버렸던 게 베이킹 입문하게 된 계기였지요.


자주 만들다보니 익숙해지고, 그래서 크리스마스 파티 등에 초대받으면 후딱 만들어서 들고 가는 케이크가 되었습니다.


 

부쉬 드 노엘. 원래 북유럽 문화권에서 겨울에 장작을 선물로 주고받는 풍습이 있었는데 성탄절이 생기면서 장작 모양의 케이크로 바뀌었다고 하죠.


보통은 산타 모양이나 트리 모양의 마지팬을 올리기도 하고, 하다못해 버섯 모양으로 장식도 하는데 저는 그냥 다 생략했더니만 너무 극사실주의적인 통나무 조각이 되어버렸습니다...


 

데코레이션용으로 만들어 놓기 좋은 생강과자 트리입니다.


향신료를 듬뿍 넣은 생강과자는 쉽게 상하지 않아서 이렇게 트리로 만들어 두고 장식하다가 나중에 뜯어먹어도 좋지요.



 

샬롯 루스.


바바리안 크림 만드는 게 좀 귀찮지만, 일단 크림만 준비되면 레이디핑거 쿠키 두르고 과일만 뿌리면 되기 때문에 실패할 일이 없는 케이크입니다.


오븐이 없어도 되는데다가 겉보기에 꽤 예뻐서 크리스마스에 써먹기 좋지요.


 

크리스마스에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슈톨렌.


슈가파우더에 파묻어 놓고 김장 김치 꺼내먹듯 한 조각씩 잘라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치즈케이크.


다이제 쿠키로 만든 바닥에 크림치즈 얹어서 오븐에 굽기만 하면 끝입니다.


다만 스팀오븐이 없는지라 증기가 충분하도록 물도 적당히 깔아주고 온도에도 신경써야 하지만요.


 

베이크드 알래스카. 쿠키 디스크와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려고 하면 어렵지만, 그냥 시중에서 파는 쿠키에 시판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 스쿱 얹으면 난이도가 확 내려갑니다.


이탈리안 머랭 쳐서 토치로 굽는 건 피할 수 없지만요.


그래도 불 꺼놓고 브랜디에 불 붙여서 플람베하면 참 예쁜 케이크입니다.


 

크로캉 부슈. 원래는 결혼식 때 많이 사용되는 케이크라던데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생겨서 성탄절 케이크로도 잘 어울립니다.


슈크림 만들어서 녹인 설탕 묻혀 쌓기만 하면 되는데... 다만 그냥 쌓아올리는 건 장인의 솜씨로나 가능하다는 거. 보통 사람이 쌓아올리려고 하면 무너지거나 중간에 삐뚤어져 피사의 사탑이 되곤 합니다.


그래서 전 실리콘 페이퍼로 원뿔을 만들어서 슈크림을 쌓지요. ㅎㅎ


 

마지막은 케이크는 아니지만 크리스마스에 빠지지 않는 쿠키 하우스입니다.


생강과자 트리와 같은 맥락으로 하나 만들어 두면 장식용으로 좋습니다. 하지만 생강과자집을 직접 구워 만드는 건 손이 엄청 많이 가는지라 시중에서 파는 과자를 잘 이용해서 만들어도 좋습니다.


미국의 제과업체인 페퍼리지 팜에서는 아예 쿠키하우스 만들 수 있는 조합을 패키지로 팔기도 하더라구요. 아이들과 함께 만들면 성탄절 이벤트로 딱입니다.


과거의 사진들이지만 이래저래 모아보니 진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확 느껴지네요.


모두들 메리 크리스마스!

추천수99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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