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우리 언니 자살하게 한 엄마아빠 개싫다 진짜

ㅇㅇ |2023.12.20 02:33
조회 336,534 |추천 2,527

언니랑 나랑 나이차이 6살 났는데 언니가 중고딩때 공부 잘했었음 그래서 서성한 이과계열 들어갔는데 의대 가고싶다고 수능 준비함 근데 생각보다 잘 안됨 솔직히 뭐 언니가 잘못 보고싶어서 잘못 본것도 아닌데 성적 나온날 아빠랑 엄마가 언니 엄청 혼냄

근데 혼내는게 걍 ㄹㅇ 막말 수준이었음.. 중딩인 내가 들어도 조카 상처였음 막 너 친구들은 다 너 한심하게 생각할거다 이런게 조카 약한 수준이었음 언니가 엄마아빠한테 엄청 혼나고 싸우다가 잠바 들고 나가더라 나도 그날 옆에서 엄청 울어서 언니 따라나갔는데 언니가 울면서 내 뺨 쓰다듬어주면서 만원 쥐어주더라 자기 바람 쐬고 오겠다고 과자 사서 먹고있으래
그날로 언니 갔다

그냥 언니가 가기 전에 엄마아빠한테 들은 말들이 그딴말이어서 너무 속상하고 어떤 기분일지 상상도 안됨 그 이후로 우리 집은 그냥 풍비박산 났다 해도 무방함 엄마 한 2년동안 정신 놓았고 아빠도 뭐 비슷함

수능 성적 나와서 원서 넣을 시기되면 항상 언니 생각난다
그냥 그때 졸라서라도 같이 바람 쐬자고 할걸
나도 언니 가고 엄마 아빠랑 대화 거의 안해 오빠랑만 한다
우리집은 그냥 이제 미래가없어

추가) 이거쓰고 또 엄청 울다가 이제 일어났는데 따뜻한 댓글들 달아줘서 다들 너무 고마워 대학교 다니니까 언니 생각 더 나더라
다들 날 추운데 감기 조심해 정말 고마워
추천수2,527
반대수42
베플ㅇㅇㅇ|2023.12.20 02:36
언니 몫까지 열심히 대학생활해 항상 너 옆에서 널 지키고있을거야
베플ㅇㅇ|2023.12.20 10:16
다른 댓글에 언니가 너 안 미워했으면 좋겠다고 답글쓴 거 봤는데 절대 안 미워하실 거야 오히려 널 사랑하니까 마지막에 만원이라도 쥐어주신 거야 언니가 사랑했던 너는 꼭 행복하게 지내야 돼 언니분이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베플ㅇㅇ|2023.12.20 10:58
남얘기같지가 않다..나도 너네 언니랑 비슷한 입장이라서 근데 너네 언니 마지막에도 너 생각해준거보면 너 되게 사랑햇던거같아 언니몫까지 행복하게 살아
베플ㅇㅇ|2023.12.20 11:47
시험 망친 딸이 가장 속상하고 괴로울텐데 딸한테 막말을..? 니네 부모님 평생 자기들 입으로 자식 죽였다는 괴로움에 시름시름 앓다 가시길 빈다
베플ㅇㅇ|2023.12.20 15:13
그 일 하나 때문에 그런 선택 할리는 없음… 주변인이 비슷한 경험 겪어봐서 아는데 대부분 평생에 걸쳐서 불행하다고 느끼거나 알게 모르게 숨막히고 상처받는 일 많았을 거임 안타깝다 그냥…
찬반ㅇㅇ|2023.12.20 19:23 전체보기
너무 주작티 나는데ㅋㅋㅋ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