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에 대한 불만 말하면 항상 남편이 하는말이
너 시댁가서 뭐한다고 그러냐
설거지를 한번 하기를 했냐 음식을 하기를 했냐
뭐가 그렇게 불만이냐
이런 시댁이 어디있냐 이러는데요
설거지랑 음식은 남편도 저희친정 가면 안하거든요
근데 처가댁에서 안하는건 당연한거고
시댁에서 그러면 아주 좋은 시댁인건가요?
제가 시댁에 불만인건
저렇게 겉으론 저러시지만 아주 가부장적인 사고를 가지신 분들이에요
명절에 당연히 시댁먼저가야하고
전날가서 전부쳤는데 아들도 같이시켰고 저는 전만 부치고 장보고 다른 음식은 시어머니 혼자 다했으니 엄청 좋은 시댁이라 생각하구요
제사 지금은 시어머니가 주도해도 나중엔 물려받아야하고 저보고 배우라고 시부모님 두분다 그러셨고
시아버지는 진짜 손하나 까딱안하고 누워계시는 분이구요
시어머닌 "아버지 말씀이, 아버지께서" 이런말 자주사용해요. 시아버지를 하늘처럼 여기는 말들
조건 안쓰려다가 안쓰면 시댁돈 받았음 그정돈해라 글 달릴거같아 추가해보자면
저희는 맞벌이고
지금은 저는 육아휴직중이에요
근데 육아도 당연하단듯 여자가 해야한다 그러시고
시아버진 남편 어렸을때 기저귀한번 안갈아보고 한번도 애랑 둘이 놀아준적없는 그런 분이세요.
남자는 바깥일만 하면 된다 생각하시는분.
그런데 웃긴건 저희 결혼에 대해선 경제적인 부분은 아주 현대적으로 깨어있으신 분들이에요 ㅋㅋ
요즘 세상 집사주는 남자집 하나도없고
있는사람이 더 하는거 당연하고
맞벌이 안하는 여자는 이상한거라네요.
저흰 결혼자금 3:7정도로 제가 많이했고
자잘한거 받은거 생각하면 친정에서 엄청 주셨고 차이많이나요
시댁은 결혼자금 외에 이제 공무원연금 받는것만 있으시고 물려주실거없고
친정은 사업하셔서 도움 많이주시고요.
돈은 친정에서 다받아놓고는
시댁 우선적인 생각이랑 가부장적인 그 사고가 너무싫어서 싫다했더니
자기집은 전혀 가부장적인게 없다네요
그 이유는 설거지 한번 안시키셨기때문이래요 ㅋㅋ
정말 저 좋은 시댁 만난건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