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현재 직장에서 3년차입니다. 회사 설립? 살립이라기엔 거창한데 아무튼 회사 설립3개월되던 차에 입사하여 회사 이사진? 이사라고 하기도 웃긴 아무튼 이사진들 제외하고 첫직원입니다.
처음 입사할때는 당연히 배우는 입장이라 뭐든 열심히 했습니다. 3년동안 직원들 입사 퇴사 많이 봐왔고 회사도 매출이 늘어나면서 일도 늘어났습니다. 하던일 이외에 해야할 일도 늘었고 모르는 분야도 직접 찾아보고 알아보고 다 했습니다.
문제는 사장놈때문에 이제 의욕이 1도 없다는 겁니다. 하.. 사연들을 전부 말하자면 1년 밤새도 모자랄 정도입니다.
사장 특징 간략하게 말하자면 아는건 없는데 아는척 오지고 지말은 다 맞다고 생각하고 직원들이 걱정한 부분에 대해서는 별것 아니라는듯이 말하고는 나중에 문제생기면 직원더러 방안 찾으라고 하고 고객님 전화받으면 모르는것도 무조건 된다고 하고 저보고 알아보고 고객한테 전화하라고 합니다. 실제로 알아보고 정말 안되는 일이라서 사장한테 보고하면 자기는 된다고 했다가 안된다는 말하는게 권위떨어지니 저보고 하랍니다.
모든 조쏘가 이런가요..? 그전엔 그래도 중견정도 되는 기업이었고 상사도 있었고 나름 직원들과 잘지내는 성격이라 상사들도 이뻐했고 후배들도 잘 따랐습니다.
여기는 사장이 문제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중국 수입을 주로 하는 회사인데 그냥 대뜸 아침 출근시간에 맞춰 예약메세지로 베트남 수출 알아봐 이렇게 띡 문자보냅니다. 정말 저렇게만 보냅니다. 아무것도 없습니다. 무엇을 어디에서 어디로 얼마나 이런거 없습니다. 물어보면 모른답니다. 걍 알아보랍니다. 여차저차 꾸역꾸역 알어내면 그래? 패스! 이질알 합니다.
직원이라고 해봤자 꼴랑 저포함 6명입니다. 이사진들 사장이랑 트러블생겨서 전부 관뒀습니다. 현재 직원 6명 전부 사장 꼴도보기싫어합니다. 대놓고 싫어하는데 사장 본인은 모릅니다. 아예 사장이랑 말도 안섞고 사장이 말시켜도 단답으로 대답합니다. 대화하기 싫어서 대화를 차단합니다. 이지경인데도 직원들이 본인을 엄청 존경한다고 생각해요. 직원들이 사장 싫어하는 이유도 저랑 똑같습니다. 거기에 직원 아이디어 가로채서 지얘기인양 얘기하는거에 직원들이 치를 떱니다.
압니다. 관두면 된다는걸. 아시다시피 퇴사가 쉬운것도 아니고 가정이 있다보니 정말 하루하루가 도살장 끌려가는 기분입니다. 저 일하는거 정말 좋아합니다. 전 직장에서도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일 찾아하고 했습니다. 보람이 있었어요. 여기는 말만하면 정말 귓등으로도 안듣고 회사에 대한 건의도 본인에 대한 도전이라도 생각합니다.
결국 직원들 예상대로 회사가 돌아가고 있고 직원들이 걱정했던 부분에서 일이 터지곤 합니다. 회사 길어봤자 1년 더 간다고 생각하고 버티고 있는데 정말 하루를 안거르고 매일같이 화나는 일이 생깁니다. 다들 그렇겠지요. 스트레스때문에 탈모까지 생길지경입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직원들 돌아가면서 사장과 다 싸워도 봤습니다. 소용없어요.
퇴사만이 답인가요..?
경험자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현명한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