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4년 올해 한국나이 마흔이 된 85년생 남성 입니다...
저는 4살 어린 아내가 있는데요
서울에서 같은 대학 신입생일 때 바로 연애를 시작 해 20대를 거진 도서관에서만 데이트를 하다....
제가 먼저 울산에 취업하면서 장거리 연애 3년을 거친 뒤
아내가 울산 지방직 공무원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다고 표현을 하긴 했지만.. 꽤 젊은 나이에 만나 연애하며 일생을 통틀어 애초에 서로가 다른 이성을 고려해본적도 없었기에 당연한듯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고, 딸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화장실 배수구에서 썩은내 올라오는 30년된 15평 주공아파트에서 신혼을 시작했지만 새 아파트 분양을 받고
이후 박근혜, 문재인 정부 시절 두번의 전국적인 집값 상승에 정통으로 혜택을 받은덕에.. 이제는 꽤 안정적인 자산을 가지게 되었고...
결혼한지 7년이 지난 지금
저는 울산이라 하면 다들 생각하시는 대기업 과장..
아내는 9급공무원으로 입사해서 어느덧 7급이 되어 있습니다..
아주 평범하고 평탄한 가정이지요...
여지껏 저는 직장에서 내 자리가 건실하고 우리 부부가 제정적으로 불안함이 없으며, 우리 아기를 포함해 가족 모두 건강하고, 쉬는날 손잡고 산책하면서 하하 호호 농담 잘 주고받으면 그게 바로 행복이다 <-------- 이런 가치관으로만 살아왔던 것 같아요 ㅠ
하지만 출산, 회사 복직 이후 아내가 조금은 무기력 해 보이고 직장생활도(최근 또라이 상사 하나 만났음ㅠ) 영 힘들어 보여서 이런 저런 해결방안을 분석중에 있습니다 ㅠ
너무 오래 만나 왔기에 성향을 잘 알아요..
제 가치관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지언정... 위에 언급된 직장내 위치, 제정적 안정, 우리 가족 건강, 가족간 정서적 교류에 문제가 없으면 저는 그것만으로도 너무 만족스럽고 행복하거든요
그런데 아내는 그렇지 않아요 그런 대의적인것들 보다는 일상에서 오는 더욱 소소한것들에 항상 즐거움을 느끼는 편 인데요 아마 육아가 아내의 소소한 즐거움을 앗아간 것 같기도 하지만... 저도 육아는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ㅠㅠㅠ
요즘들어 더 모르겠어요...ㅠㅠ 이 나이대(30대 중반여성)들이 소소하게 어떤 즐거움들을 느끼고 계시는지... 어떤방향으로 노력하면 무기력한 아내가 활기를 찾을 수 있는지 ㅠ
전 사실 다른여자랑 연애도 안해봤거든요
배경 지식이 없습니다 30대 중반 여성분들에게 아주 소소한 행복은 어떤 것들인가요..?
알려주시면 너무 감사 하겠습니다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