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하소연할 친정이 없어서 글 적어요...
여태 사이좋게 지내고, 남편때문에 화나면 제 편 들어주고 사이도 좋았어요.
갑자기 저렇게 돌변해서. ㅠㅠ 말하니... 어쩔줄을 몰랐어요.
아이가 없어서 그런지 저희 아이들보면 언니보다 날 닮았네. 내가 데리고 다니면 내 자식이라할수도 있어. 할때
그냥 그려러니 해요.
시험관을 4년동안했는데, 다 실패했거든요. 아픈 마음도 알겠어서..
갑자기 아픈건 다 엄마 문제라고 하니 슬프더라구요.
집도 결혼도 남편과 둘이 열심히 벌어서 누구한테 손 벌리지않고 준비해왔습니다.
저도 바보같지만... 고구마 사연 죄송해요.ㅠ
저는 싸우는거 싫어하는 사람이고 이런건 또 소심한 사람이에요..
저도 아이들 키우면서 가족에게 시댁에게 엄마가 문제라는거 처음 들어서 글 적은건데 상처 받는 댓글 조금만 참아주세요..
바보같고 병신같은거 아는데.. 제가 대놓고 말 못하는 성격이라... 하소연 아닌 하소연을 해봤습니다.
너무 심한 댓글은 삼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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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이 둘 엄마입니다.
아이없이 결혼생활중인 자유스런 시누네가 있어요.
시누가 친오빠(제 남편)이랑 같이 배드민턴을 친다고 타지역인 저희집에 최근들어 올때마다 저희집에서 자고가요.
남편은 일하러가면 저랑 바람도 쐬러가요.
먹는건 좋아하지만 식사를 잘 못챙겨먹는거같아 올때마다 진수성찬으로 차려주고 아이들 케어 다하고 재우면 10시.
그리고나서 빨래 개키고, 설거지, 장난감 정리하는데
그게 제 평소 일상이라 시누 오는 날도 그렇게 했는데..
출근전에 아침을 대충이라도 먹어야하는 남편이라서 평소 일상처럼
아이들 재우고 집안일을 했더니...
시끄럽게 왜 하냐해서 바로 끄고 다음날 한시간 전에 더 일찍 일어나서 정리하고 아침밥을 했더니...
잠도 없냐고 문열고 인상쓰고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첫째아이가 아직 6세인데, 비염도 있고 감기도 좀 달고사는편이고...
언어지연도 조금 있어요..
가족 단톡방에 코가 막혀서 새벽 5시에 일어나서 피곤하다고 사진이랑 올렸더니...
그것도 유전이라던데. 새언니 닮았어요.
내가볼땐 xx이는 새언니 성향이랑 똑같애.
예민하고, 자주 아프고, 애들 좀만 뒤척여도 일어나고, 늦게까지 해야할 일 다하고 자야하는 완벽함이며.
다른 애들보면 8시에 자면 12시간은 족히 자는데 언니네 애들은 잠도 없어.
다 새언니가 문제에요. 엄마가 케어 못한탓이지. 애가 아픈게 아니라.
애 아프다고 하지마요. 애 탓을 왜해요? 엄마탓이요. 엄마 케어가 잘못된거죠.
라고 라는거에요...
너무 속상한데 그래도 사이가 틀어지면 안되고 싸우는거 싫고.
당시 너무 속상하고 오만생각이 머릿속에 지나가는데...
당장 할말이 없어서... 그냥 앞으로 일찍 자야하는 버릇 들여야겠다하고 그냥 종료했는데...
생각할수록 너무 슬픈거에요..
유전이라니.. 남편이 비염있지 저는 비염없거든요.
시누한테 비염도 유전이라하니 우리집안에는 비염아무도 없어. 새언니네 있는거 아냐? 라는데..
엄마탓이라니.. 새언니 탓이라니.. 엄마가 문제래요...
막말로 애도 안키운 사람이 뭘 아냐고.. 병원가서 진료받고해도 엄마탓이라는 소리 들은적도 없는데...
애도 없는 사람이.. 우리 애들이랑 2박 3일 내내 혼자서 케어해본적도 없는 사람이...
아이 아픈게 제 탓이라하니 너무 화가 나요...
슬프고 화가나서 글 적어요..
남편한테 말하려하니.. 남편도 동샹이랑 싸울거같고..
둘 사이 이간질하는거같고.. 그러고싶지도않아요...
이게 바로 시댁 서러움인가싶고..
갑자기 저러니 너무 황당하고 ...
돌아가신 엄마가 그리워지는 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