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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없는 결혼식

ㅇㅇ |2026.03.12 03:15
조회 19,293 |추천 57
내년에 결혼 예정인 예비 신부인데 현재 친구 1명도 없고, 직장도 퇴사해서 막막하네요...
신부 대기실에서도 혼자 있을 것 같아 걱정되고, 사진 찍을 때도 너무 민망할 것 같아요.
저 같은 분은 아무도 없겠죠?
어릴 때부터 성격도 많이 내성적이고, 대인기피증에 사회성도 많이 떨어져서 이 지경까지 왔네요.
인생 잘못 살아온 것 같아요.
추천수57
반대수12
베플ㅇㅇ|2026.03.13 19:47
아니 그래도 결혼은 하시잖아요... ;;; 결혼조차 못하는 사람이 널렸는데.... 정 그러면 스몰웨딩으로 하세요
베플하아|2026.03.13 18:05
난 그래서 하객 알바 구했음 식권 포함 1인당 삼만원 주고 구했는데 친한 지인들 마냥 신부 대기실에 와서 사진도 찍어주고 얘기도 많이 해줘서 외롭지는 않았음
베플ㅇㅇ|2026.03.13 20:11
저도 40가까이 돼서 결혼하다보니 한명도 안왔어요 정확히는 제가 아무도 초대를 안한거죠 그동안 축의금 낸거는 아깝지 어쩌겠어요 평소 술도 아예 안마시고 주말엔 남친이랑만 놀고 먼저 연락도 안하는 성격이다보니 친구 없는게 오히려 편하더라구요 저는 대기실에 제 사진 어느정도 찍은 후에 사진작가한테 부모님이랑 신랑 사진 많이 찍어 달라고 했어요 어차피 죽으면 잊혀질 존재인데 남들 시선이 뭐가 그리 중요해요 내 귀에 들리는 말 아니면 신경쓰지 말아요
베플쓰니|2026.03.13 14:22
걱정되는 마음 충분히 이해돼요. 그런데 친구 없이 결혼식 하는 신부님 생각보다 꽤 있어요. 정말 드문 일은 아니에요. 결혼식에서는 사실 신부 친구보다 가족, 친척, 배우자 쪽 하객이 훨씬 많을 때도 흔해요. 그래서 신부 쪽 하객이 적다고 해서 사람들이 크게 이상하게 보지는 않는 경우가 많아요. 신부대기실도 꼭 친구들로 북적여야 하는 건 아니에요. 어머니, 자매, 사촌, 예비 시댁 식구 같이 가까운 가족이 있어도 자연스럽고요. 사진도 보통 가족사진, 양가 친척사진, 신랑 친구사진 이렇게 따로 많이 찍어서 생각보다 어색한 상황이 오래 이어지지 않아요. 그리고 글에서 **“인생 잘못 살아온 것 같다”**고 하셨는데,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고 내성적이거나 사람 관계가 적은 삶도 잘못된 삶은 아니에요. 지금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인생에서 소중한 관계를 이미 만들었다는 의미이기도 하잖아요. 결혼식 자체도 사실 하객 수보다 두 사람이 새 출발하는 자리에 더 의미가 있어요. 생각보다 당일에는 일정이 빨리 지나가서 그런 걱정을 할 틈도 거의 없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아요.
베플ㅇㅇ|2026.03.13 20:04
에헤~ 그럼에도 남자 만나서 결혼하잖아요 ㅎ 신경쓰지마세요. 그냥 앞으로를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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