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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안하는 친정엄마

ㅇㅇ |2024.01.08 06:18
조회 9,106 |추천 3
퍼가지 말아주세요 (별내용이 아니라도 남의글 퍼다 날라서 그걸로 돈버는 소수사람들 있어서요)

제목 그대로 친정엄마가 (물론 친정아빠는 더함 +다혈질 소리지름까지) 대부분 본인이 실수(?)했을때도 되려 화를내세요.

저도 엄마이자 제 딸이 초딩이고…
평소에 친정엄마도 저도 정말 서로를 걱정하고 그런 모녀사이인데…
평소에 언행도 늘 고상하신 엄마인데

남 뒷담화 이런것도 제가 40살이 되도록 들어본적이없고
엄마랑 저랑 서로 하루에 문자라도 꼭 아침 저녁으로 서로 안부를 전하고 그렇게 지내는데…

이제 70대가 되시니 성격이 좀 변하시는것 같기도하고…; 대체 어느때 그러시는건지 잘 모르겠는데

엄마에게 순간 공격(?)을 받고나면 저도 기분이 나빠지고 그럴때면 저도 사람인지라 엄마가 순간순간 원망스럽고 미워요.

이거랑 관련된 크고 작은 일들이 있었지만 결론적으로는
제가 엄마로 인해서 기분이 상했거나 그래서 그거에 대해서 서운하다, 왜 그런식으로 말하시는거냐 한마디를 하면 (진짜
딱 한두문장이 전부)

뭔가 이유불문 말을 딱!! 가로 막으면서 너랑 싸우고 싶지 않다!! 입다물어라!! 시끄럽다
그런 식으로 아예 말문을 막아 버리세요.

뭔가 엄마가 실수에서 일이 그렇게 됐을 때도 그냥 그걸로 무마시키는 느낌??

일상 속에 작은 예로는.
제가 이번에 딸한테 옮아서 진짜로 독감이 심하게 걸렸어요. 엄마도 그걸 알고 계셨구요.

기침까지 와가지고 잘 때도 마스크를 끼고 자요. 집에서도 먹을 때 빼고는 왠만하면 끼고 있구요 다른 식구들을 위해서요. (친정 부모님과는 한 15분 거리 살아요)

근데 오늘 엄마랑 안부차 통화를 하는데
제가 기침이 나왔거든요? 기침 소리가 꽤 심각해요. 근데 보통 그럴때 기침이 심하구나 그러거나 그런 걱정이 먼저 아닌가요…?

혹여 손녀가 걱정되어 마스크 꼈나 신경이 쓰인다면 마스크는 쓰고있니? 라고 물어보고 확인부터하는게 먼저 아닌가요..??
영상통화도 아니었는데 뭘 알고 마스크좀 끼고 기침하라고 핀잔을 하시는건지??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아무리 가족이지만 빈정상할 때 있잖아요.
엄마가 걱정은 커녕 뭔가 굉장히 핀잔 주는 말투로
제가 기침을 하자 마자
“마스크 좀 끼고 기침을 해라!!!“ 이러시는 거예요.
(전 계속 끼고 있었어요 통화 당시도)

(참고로 친정부모님들 포함 저희가족들중 제가 세균같은거 최고로 신경쓰는 사람이에요. 마스크 쓰는거 손 소독하는거 기침이나 재채기 할때 입막고 하는거)

그래서 안 그래도 저도 몸도 안 좋은데 딸 케어하랴 너무 지쳐 있는데 제 걱정은 커녕 핀잔주듯이 다짜고짜 영상 통화도 아닌데 저렇게 말 하시는 엄마가 너무 야속하고 순간 저도 짜증이 나서

”엄마가 지금 나 마스크 끼고 있는지 안 끼고 있는지 보여? 알고 얘기 하시는 거야?“ 라고 받아 쳤어요.
다른말 보탠거 전혀 없어요.

엄마가 마스크 좀 끼고하지~~~ 이런 식으로만 말하셨어도 저도 걱정마 이미 끼고있어 이랬을텐데

보지도 못 했으면서 다짜고짜 핀잔 주는 듯한 말투에 저렇게 나온 거거든요.

근데 이번 뿐만이 아니라 저럴 때 엄마는 대부분
본인이 그러니 몰랐네 이런 식으로라도 하시는 적이 없고

갑자기 화난 말투로 돌변 하시면서 바로 말을 막아버리세요.
너랑 싸우고싶지 않다…! 그만해라…! 이렇게요.

저는 저나 남이나 경우 없는걸 제일 싫어하는 사람인데
아무리 가족이라도 내가 뭘 어쨌다고
서운한 건 내입장 같은데 서운하다고 말도 못하나 싶고…

그럼 엄마가 저 했을 때 그냥 부드럽게 ” 응 엄마 끼고 있어^^“ 그렇게 말이 나오시나요 다들?

나이 드셔가는 부모님 보면 늘 마음이 아프고 걱정 되다가도
애증의 모녀 사이
엄마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단점이랄까
저럴 때면 가족이지만 정이 확 떨어져요 ㅜㅜ
추천수3
반대수23
베플ㅇㅇ|2024.01.08 07:06
퍼갈만한 글도 아닌데 김칫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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