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많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댓글 하나하나 보면서 용기를 얻었어요.
한참 바쁜 시즌이라 몰린 나머지 짤막하게 글을 올렸는데, 이미 이겨내신 분들이나 지혜를 가진 분들의 좋은 말씀들 듣고 마음이 찡하고 수줍지만 눈물도 좀 났습니다... ㅠㅠ
자세한 사정은 쓰진 않았었지만, 나름 계속 고군분투하며 살아왔었던것 같아요.
조언해주시면서 다들 어떻게 살아가고 계신지도 적어주신 분들이 있는데, 새삼스럽게 다양한 삶이 있고 다들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계신다는게 느껴져서 위안이 많이 됐어요. 본받아야지 싶은 생각도 들고요. ㅋㅋ
타지에 혼자 있다보니 같이 있는 친구들은 나보다 어리고... 친구같이 지낸다 해도 이런 하소연하기엔 조금 멋쩍은 감이 있었네요... ㅋㅋ 바쁘고 혼자고, 이렇다보니 조금 몰린 시기가 왔던것 같아요. 집에서 과제만 하다보니 또 시야도 좁아지고...
그래도 말씀들 들려주시니 위안도 받고 되돌아보고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기쁩니다. ㅎㅎ 푸념글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덧글들도 정말 감사하구, 눈도 오고 날씨 춥다던데 건강도 조심하세요.2024년 하시는 일들 다 잘되시길 바라겠습니다! (__)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요즘 취업으로 걱정이 많기도 하고, 이런 이야기 어디에 푸념하기 어려워 가입하고 처음 글을 써봅니다...
요즘 걱정은 자꾸 회피하고 싶다는것입니다.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해봤자 아무도 나를 안써줄 것 같은 그런... 걱정도 앞서기도 하고요.
젊은 나이라고들 하지만 점점 경제도 어려워져 집도 가계가 어려워지고... 또 부모님이 저한테 투자해주신게 많아서 이제는 더이상 손벌리는게 아니라 1인분도 하고싶기도 하고... 그래서 지금 이 취업기회라도 붙잡고 싶다는 생각으로 애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맞닥드리면 그렇게까지 노력도 못하는것 같고 이게 되나 싶기도 해서 자꾸 이런 생각들이 좀먹네요. 다들 어떻게 살아가고 있나요?
지금은 늦게나마 대학에 합격해 대학생이고(올해 4학년이 됩니다.), 알바는 하고있어서 스스로의 월세랑 공과금만 꼬박꼬박 내고 생활비만 지원받는 상황입니다.
자꾸 나이 차고 있는 점과 나이가 차서 아무도 안써줄것 같다는 생각, 중요한 때를 놓쳐서 더 고생하고 아무것도 못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만 많습니다...
저만 나이값을 못하고 있는것 같아요. (문제는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보면 내불남로라고, 공감하면서 다 언젠가 나아질거야~ 하고 응원하게 되는데 스스로에게 그게 안된다는 점인것같아요...)
작은 성공부터 해나가며 자신감 키우는게 좋다는 이야기 들어서 돈 받고 작게 작업하는 일도 여럿 해내고 있는데 이게... 성공보다는 당연히 해야하는 일 같아서 딱히 동기부여도 안 되네요...
이런 걱정을 가졌다가 이겨내셨던 분들이 계시면 말씀 들어보고싶어요.
다들 어떻게 마음 관리하면서 이겨내시나요? 취업 준비할때(혹은 무언가를 해나갈때) 있는 불안감이나 실패할것같은 두려움들도 어떻게 해소하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