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많은 분들이 댓글 올려주셔서 추가글 올립니다.
댓글을 하나하나 다 읽어보면서 남자친구랑 저는 너무 성향이 다른 사람인건 확실한거도 알고있었지만 다시한번 느꼈습니다또 제가 잘못된 행동을 하고있다라는 것도 느꼈구요
무작정 남자친구에게 표현해주길 바라고 서운한 맘 알아주길, 달래주길 바란다라는 글이 있었는데 제가 무작정 찡찡거리고 알아주길 바라던건 아니었고... ㅠㅠ 300일정도의 연애 중 뜨문뜨문 서운함이 쌓이고 애정을 바라는 마음이 쌓아다보니, 또 좋아하는사람에게 사랑받고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기를 바라다보니 만나지 못하는 감정을 너무 철없이 표현하게 된거같아요 저 또한 상대방이 그런 모습을 보인다면 싫어하고 질려할텐데 말이죠
어제 남자친구와 대화를 하면서 이사람은 정말 일반적인 사람들과 생각하는게 다르거나 / 정말 나랑 헤어지고싶은데 말을 못해서 유도를 하는거 둘중 하나라고 생각을 했어요
대화중에 제가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말해주니 왜 본인같은 사람때문에 우느냐며 "그냥 오늘 나랑 얘기하지말고 어제 통화할때 "약속 다잡을거다"라고 했던 말대로 맘대로 다 해보지 그래야 후회가 없을거아니냐"라고 하더라고요그래서 그건 포기하란 말 아니냐 라고 하니 "그래야 니가 상처를 더 안받고 또 상처받아서 후회하게 되는 일이 없지않겠냐"라고 하는데 이게 뭔 헛소린가 생각도 들고 헤어지잔말을 저렇게 하는건가 생각이 들어서
아니 좋아하는 사람한테 할만큼 다하고 잡을만큼 잡고 노력할만큼 하고선 후회가 없어야지 왜 포기를 하고 후회없어야되는거냐 입장바꿔서 내가 그렇게 했다고하면 오빠는 나 포기할 생각인거냐 하니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평상시에도 본인은 감기걸려도 알아서 한다하고 저한텐 맨날 꽁꽁싸매고 다녀라라고 잔소리 하는 사람인데 같은 맥락인건가 싶으면서, 한편으론 뭔 헛소리를 저렇게 논리정연한거처럼 말하나 싶고,,,
연애 혼자하냐고 같이하는거아니냐고 왜 내가 포기하는게 당연하게 생각하느냐고 말하니 암말도 안하고 서운하게한거 너무 미안하다고 계속 그러더라구여
또 두서없이 후기랍시고 적었는데 그냥 아직 저도 제마음을 잘모르겠어요,, 제가 남자친구를 놓지못하는 선택에 지팔지꼰이라고 하실수도 있고, 안타까워하시거나 불쌍하게 생각하시거나 그외 다른 여러 의견 있으실순있을꺼라 생각해요 그치만 아직은 좋아하는 마음이 화나는 마음보다 크다보니 만나서 다시 한번 얘기해보려구요다만, 어떻게 될지 정확하겐 다시 대화해봐야겠지만 제 맘속에 이 사람하고 결혼은 많이 멀거나 아님 이뤄지지않을 이야기가 됬고 더 얘기해보고나서 서로 노력하고 맞출 수 없다면 좋아하는 감정이 남아있더라도 그땐 확실히 정리해야겠다라는 마음입니다.
아무튼 댓글로 많이 알려주시고 혼내켜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리고 TMI지만 저도 ... T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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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적령기의 그냥 여자입니다.22년도 연말, 현재 남자친구를 친구로 우연히 만나게 되서24년도 현재 300일정도 연인으로 지내고있습니다.
요즘 남자친구를 계속 만나도 괜찮은지 고민이 계속 되어 글을 써봅니다.
우선 남자친구는 1. 생각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라는 개념이 굉장히 쎄고2. 어떤 일이든 100%는 없다라는 확률을 가지고 있으며3. 본인의 생각에 있어 굉장히 확고하고 단호한 사람 입니다.+제가 물어보지않으면 자세히 얘기안해주는 사람분명 장점들도 많지만 장점들이 다 가려질만큼 위에 적은 모습들이 저한테 단점으로 다가와요
그냥 넘어가면 충분히 넘어갈수있겠지만 저 모습들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는다고 여러번 말을 했지만 고치려고 하지않는다면 저를 사랑하는게 맞을까 ? 라는 생각이 계속 들고 제가 가끔 서운한 점이 생겨서 얘기를 하면 저런 모습이 더 도드라지면서 서로 대화를 한다기보단 백분토론을 하게 되는 수준에 이르러요
우선 생각을 차이에 대한 건 다른 인생을 살아오면서 당연히 생각의 차이 있을 수있고 그걸 맞춰가고 서로 이해하고 노력하는게 연인을 대하고 사랑을 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해요 그치만 남친은 제가 남친의 행동말투로 섭섭하다고 표현하면 "섭섭할수있지" 끝 . 달래주지않아요이걸로 물고 늘어지면 앞서 말했던 백분토론이 됩니다.
그리고 두번째 , 확률에 관한 건못만날 확률, 헤어질 확률을 항상 가지고 입밖으로 꺼내니 제가 계속 상처를 받게되요 저번에 이런저런 속상함이 쌓이니 힘들다라고 표현한적이 있었는데 한참을 말을 안하기에 무슨생각하냐고 물어봤고
남친 : 우리 관계에 대해서 생각한거 같아저 : 그 관계라는게 내가 생각하는 최악을 말하는거야?남친 : 그럴 수도 있지저 : 왜 어떻게 그런말을 하냐 힘들다고하면 안하겠다고 안힘들게하겠다고 하면되지 어떻게 그런말을 그렇게 쉽게 해남친 : 난 헤어질 마음이 없으니까 그치만 난 확률을 하는 사람(업무적인거)이니까 혹시 모르는 거까지 생각하는거지
이런 대화를 1시간을 넘게 했어요
저런 생각들이 저를 상처주는 데 고치겠다고 말은 결국 하지만 결국 또 반복하고 생각의 차이이지않냐라는 생각들이 전부 너무 확고해요
어제 6시쯤 통화를 하는데일주일 넘게 못본 상태에서 우리 언제보냐하니또 혹시나 모를 확률을 생각하면서 "목요일쯤되면 볼수 있지않을까" 하길래 제가 장난처럼 나는 항상 그 혹시 모를 확률 때매 무작정 아무것도 안하고 기다려야하냐 하면서 나 약속 다 잡을 꺼야 ! 하니 "응!" 이라고 한마디했어요 ..저를 만나고 싶은건 맞냐 보고싶은건 맞는거냐 하면서 싸우게 됬는데
조금 누그러들어서 나도 이제 오빠 안기다릴꺼야 ! 하니 그래! 또 한마디.. 너무 화가 나서 그냥 끊자 했더니 응! 하길래 그냥 전화끊었어요
그러곤 원래 아침마다 일어나라 카톡 서로 했는데 지금 까지 연락안하고있네요
지금 너무 두서없이 이것저것 쓴거라 이해가 되실지 모르겠지만당연히 연인이기에 좋은 날도 많고 아픈거 밥못먹는거 걱정도 잘해주는 사람이지만 그런거 걱정할 시간에 내 마음을 걱정하고 달래달라고 말한게 수십번이라 이 연애를 계속 이어가는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결혼적령기라 주변 친구들은 다들 결혼을 하거나 사랑받는 모습이 계속 보이는데 사람인지라 비교를 하게되요 형식상의 좋아한다 표현이 아니라 일상에서 사랑을 느끼고 싶은건데..
너무 어렵네요 멍청한 생각이라고 생각하셔서 악플을 달고 싶으시다면 그냥 한풀이라고 생각해주세요
한풀이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